MordrnNell [377661] · MS 2019 · 쪽지

2012-12-16 06:06:44
조회수 2,637

sky 다니시거나 다니신분들은 sky의 메리트가 어느정도 라고 생각하세요? 요즘 너무 허전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64770

음.. 올해 재수한 93년 생입니다.

쌍둥이 형이랑 같이 재수를 해서 형은 수시로 연대 경제학과 붙었구요.

저는 정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형이 연대를 들어가기도 했고 무척 설레발 같지만 수능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왔기에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회 생활을 해본적이 없고 실제로 취업전선에 나가 본것도 아니기 때문에

sky가 좋단 말은 들었어도 선생님을 통해서 부모님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했을 뿐이지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 받고 있고 어떠한 이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명백한 꿈이 없는 저로써는

재수 포함해서 4년동안, 아니 제가 20년 살면서 공부한게 어찌보면 명문대 합격증 하나 따려고

앞만 보고 달려온건데 막상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 오니까

인생에 목표가 사라진듯한 허무함과 허전함이 있네요.

이제까지 뭘 위해서 공부한건지도 모르고 공부한건가?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여기까지 한건가? 같은 생각도 들고

제가 알고 싶은건 "sky에 내가 20년간 한 노력을 보상해줄 만한 메리트가 있는가?"입니다.

지금까지 이걸 바라보고 노력해 온건데 정작 그것의 메리트가 뭔지도 몰랐다는데서 오는 자괴감이 크네요.

너무 건방지게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뭔가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네요


P.S "합격증도 안나온 놈이 설레발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도와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ypertension · 429472 · 12/12/16 06:13 · MS 2012

    일단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닌데요
    스카이/비스카이로 나누는건 입시사이트밖에 없는거 같네요
    학교레벨에 따라 메릿 디메릿이 있는건 어느정도 사실이겠지만
    스카이미만은 비슷하게 마치 뭉뚱그려서 격이 다른양 생각하는게 웃겨요
    실제로 서울대와 연고대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고 계속해서 계단식으로 차이가 있는거죠

  • MordrnNell · 377661 · 12/12/16 06:22 · MS 2019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명문대'의 메리트를 말하는 거였어요.

    그 명문대의 꼭대기에 있는게 저 3학교니까요.

  • hypertension · 429472 · 12/12/16 06:23 · MS 2012

    글구 여기분들은 대부분 사회인이 아니고 입시생이거나 아직 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이 많아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줄지가 의문이에요
    보나마나 자기가 다니는 학교의 입장에 유리한대로 의견을 내놓을텐데요

  • MordrnNell · 377661 · 12/12/16 06:31 · MS 2019

    명문대생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니까요.

    대학생분들은 사회를 경험하시는 분이 아닌가요?

    그리고

    예컨데 "성대가면 이런게 좋다" "설대가면 이게 좋다" 이런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사회에서 명문대로 평가 받는 곳을 가면 무슨 메리트가 있는지 듣고 싶어서 그래요.

  • hypertension · 429472 · 12/12/16 06:39 · MS 2012

    제말이 그말이에요
    졸업을 앞두고 취직시장을 경험해 보거나
    취직을 해서 사회인으로써 일을 할때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물어보시는건데
    단순히 입학했다고 해서 이런걸 경험해보긴 쉽지 않죠
    취업시기에 있는분이나 현직자가 여기 들어올 확률은 적구요

  • 이미 존재하는 별명 · 427835 · 12/12/16 06:25 · MS 2012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작성자님 글에서 비스카이가 똥이라고 뭉뜽그려 표현한 부분이 제겐 보이지않네요....

  • Adalin · 389924 · 12/12/16 08:34 · MS 2011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20년치?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투입 대비는 확실히 손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했다면 이거조차도 얻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거지요..

  • intabiloo · 212969 · 12/12/16 13:35 · MS 2007

    학벌에대해서 필요성을 느끼려면 보통 취업전선에 나가서 느끼는데 그분들은 대부분 오르비 안오십니다.. ㅋㅋ 여기물어보지마시구 주변 어른들이나 20대후반 형누나들에게 물어보세요

  • 김밥한줄천원 · 428313 · 12/12/16 13:42 · MS 2012

    혹시 아버님이 변호사 아니신가요? 설대 출신이시구요
    그분도 남자 쌍둥이에 쌍둥이 모두 재수했고 수시로 한 명 빠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