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쵸죤맛탱 [874423] · MS 2019 · 쪽지

2020-12-06 12:16:07
조회수 538

난 그런 긴장감 살면서 처음 느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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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능을 봤는데 그땐 대학 갈 맘 없어서 편하게 쳤음

현장감이란 거 자첼 몰랐지

근데 올해 국어 30회분 넘는 실모 치면서 화작문 15분 넘긴적이

딱 한번 있는데 그게 올해 수능임ㅋㅋ


심장 뛰는 소리가 시험 보는 내내 울리고

글은 보이지도 않고 뭘 물어보는지도 모르겠고

분명 읽은 것 같은데 단 한문제도 풀리지가 않고


심지어 마킹하는데 2번이 연속으로 5번 나왔을 땐 그냥 끝났구나 싶고 뒤지고싶더라

인생에서 그렇게 무서웠던 적이 없었음

우는 거 개싫어해서 때리면서 참는 인간이 종소리 울리자마자

의지랑 상관없이 눈물 존나 흐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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