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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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냥 저 혼자 재수하면서 보려고 10분동안 끄적인건데 혹시나 지나가다가 본 1명이라도 저같은 케이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그냥 제 생각을 줏대없이 씨부린 거니까 공격적 반박은 허용하되 저의 답변은 기대하지 말아주세요ㅎㅎ
올해 수능 보신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고 잘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은 분들도 힘내서 꼭 멋진 인생 살아가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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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느낀것
-공부법에 목매지 말자. 그냥 하다보면 정립되는게 공부법이다.
-인강은 잘못쓰면 오히려 독이 된다. 독학서 위주, 문제 풀기 위주로 공부하자
-생각없이 문제만 푸는것도 독이다. 문제에서 얻어가야 할 것을 생각하며 문제풀자
-양만 바라보는 공부는 금물. 배웠던거 계속 복습해 나가면서 체화해야 한다.
-어떤 과목이든 버리지 말자. 한 번 소홀해진 순간 그 과목은 끝이다.
-감정 낭비 절대하지마라. 공부에 에너지 쓰는것만 해도 벅차다
-공부 안된다고 놓고 놀면 안된다. 꾸역꾸역 하는게 진짜 공부다. 내가 하고싶을때만 하는게 공부냐??
-감정조절이 진짜 힘들다. 멘탈 갈리지 않도록 노력하자
-실전 감각은 꾸준히 유지해주는게 좋다
-N제 많이 풀어보자
-시험장에서 볼 노트는 만드는게 좋다
-애초에 공부량이 높아야 그다음 단계가 보인다. 공부도 안하면서 쓸데없는 고민하지 말자
-수험생에게 외로움은 당연한거다. 적응해야한다.
-건강이 ㄹㅇ 중요하다. 특히 장건강
-내가 슬럼프라 생각하는 대부분은 걍 공부 안해서 공부하기 겁나는거다.
-혼자 망상하지 말자.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나만의 방법론을 만들어 나가는게 좋다. 다른사람들거 구경하는거 보다
-공부는 혼자하는거다. 괜히 친구들이랑 하지마라
-아는 만큼 보인다. 지금 모르겠으면 넘어갔다가 다시 오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but 고민 없이 넘어가지는 말자. 충분히 고민하고 넘어가야한다.
-새로운걸 찾으려 하지 말자. 그냥 하고 있는거 계속 반복하면 된다. 1년 동안 많이 바꿔 봤자나
-인강이 독인이유: 전자기기
-전자기기 있으면 딴짓 많이한다.
-없어도 한다. but 이건 의지로 커버 가능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좋다. 그러면 하루가 짧게 느껴져 공부가 더 밀도있게 된다.
-1년은 생각보다 열라 짧다. 특히 2자리수 부터는 미치도록 빠르다
-커뮤니티는 ㄹㅇ 수험생의 적이다. 제발 빠지지 말자 가장 경계해야 할 3대 악 중에 하나이다.
-오르비는 자료 빼낼때만 쓰자
-자기 자신에게는 정말 솔직해지자. 내가 어떤감정상태고 건강은 어떻고 등등 걍 모든거에 대해서 내가 제일 잘 알아야한다.
-가끔 커뮤니티 보면 이거는 봐야한다~!! 뭐 이런거 있는데 별로 쓸모 없더라
-플래너는 꼭 쓰는게 좋다. 안쓰고도 해봤고 쓰고도 해봤는데 쓰는게 훨 좋다.
-수능 일주일 전 쯤 부터 공부 미친듯이 안된다. 대비해야 한다
-계획을 세울땐 여유롭게 세우자. 괜히 빡빡하게 세우면 더 안한다.
-책을 끝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거기서 무엇을 얻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실전 감각은 생각보다 빨리 죽는다. 수능 일주일 전이라고 실모 드랍하지 말자
-개념서는 항상 근처에 있어야 한다.
-부모님께 잘하자
-목표는 무조건 높게 잡자. 괜히 현실적으로 잡았다가 거기에 안주하고 거기에 맞는 노력만 한다.
-나만 힘든거 아니다. 근데 맨날 나만 쉬더라
-이성을 경계하라. 이성에 빠지면 정신줄 놓더라(내 친구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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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3초에 한번씩 끊기네 원래 안이랬는데 인강을 못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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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까지만해도 잘됫엇는데 집와서 쓰려하니 저렇게되고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