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본 수험생들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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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권 공대에서 지방 수의대까지는 성적을 올려본 경험으로
여러가지 말을 하고 싶습니다. ( 다소 부족하지만요)
1. 노력은 벡터다.
벡터의 크기가 커도 방향이 틀어지면 의미가 많이 줄어들겠죠
중간중간에 방향을 옳게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공부시간을 노력으로 생각하시면 안돼요
물론 벡터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방향도 엄청 중요합니다
2. 시험은 결국 운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결국 시험에는 다양한 운적요소가 있습니다.
시험문제가 나에게 쉬운 문제가 나오냐 부터
고사장에서의 자리
앞자리 학생이 다리를 떠는지 안떠는지
감독관이 가채점표를 못붙이게 한다던지 등등
다양한 운적요소가 있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멘탈이 흔들릴때 같은 상황 조차도 말이죠
평소에 성적이 좋던 분들도 수능을 망치는 경우가 많죠
그분들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절대 아닐겁니다
컨디션 멘탈 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죠
컨디션과 멘탈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본인의 실력을 100%발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지만요
3. 과정도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결과가 다인 것처럼 말하지만 과정도 중요합니다
결과가 좋아도 과정이 불만족인 경우 많은 미련이 남죠
(물론 결과가 정말 좋으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반대로 과정은 좋고 결과가 불만족인 경우도
생각해보니 미련이 많이 남겠네요ㅋㅋㅋ
그래도 그 과정 속에 얻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그런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4. 공부는 재능일 수 있다
공부가 어느정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수능 만점자가 나오죠
솔직히 저는 그분들이 적어도 수능이라는 시험에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재능으로 노력도 하시니 만점을 받으신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노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버가 된다고 하더라도 5-6년은 걸린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재능이 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의미 있는 재능( 이때 재능을 노력으로 커버가 불가능한 재능이라 하겠습니다)을 가진 사람은 0.1%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범한 우리에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열심히 합시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재능이 인테그랄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5. 시험을 못봤다고 해서 당신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가치있는 사람이고 같이있고 싶은 사람입니다
시험을 잘봤다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절대로 시험성적으로 본인을 다그치는 일이 없으면 합니다
본인을 다그치는 일은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 인생 길게 생각하십쇼
7.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능을 잘 본 사람, 못 본 사람 모두요
과정에 있어 후회가 없으셨던 분들은 특히 존경합니다
결과가 어떻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는 보상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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