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2-04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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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59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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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끝난줄 알았나요? 이젠 후기 쓰는게 습관 돼서 좀 더 써볼까 합니다


1. 본가에 있다가 오전에 논술 파이널 수업을 들으려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대치에 왔어요. 수능날에 이어서 죽을맛이네요..


날이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왤케 맛있죠? 

라떼파였는데 올 겨울엔 핫 아메리카노 자주 마실거 같아요 


(국물에 또 흥분했네)


2. 역시 울카특강은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사람 많은 것도 싫고 파이널 수업 비용도 부담되던터라 이번 수업 듣고 나머지도 들을지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어떨지 기대를 품고 수업을 들었는데 음.. 제가 문제 풀면서 생겼던 의문점은 전혀 건드리지 않으시고 계속 해설만 이어나가시고 (4개의 문항 중에서 쉬운 문항이라 그랬다만) 잔계산 과정에서 텀이 너무 길더라고요. 학생의 풀이와 유사하게 수업하는거라고 들었지만 즉석에서 푸는건지 메소드 연기인지 점점 분간이 안 가더라고요.. 


기원쌤 수업은 인원이 많아서 여러 표본들 사이에서 시험을 칠 수 있는건 큰 장점인데 수업이 참 아쉬운거 같습니다 ㅜ 


재작년인가에 엄청 평이 좋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의구심이 늘어가네요. 


오늘 다른 선생님 파이널 들으신 분 계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3. 오후에 경북대 수업이 있었지만 그냥 째고 자습하기로 결심했어요. 오전 수업이 끝나고 라이브러리에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ㅋㅋㅋㅋ 다들 수업 들으러 간건지 아니면 아예 대치에 오지도 않은건지 ㅜ  모든게 끝나버린 재종은 너무나 쓸쓸합니다..




4. 수업 째고 자습하니 살거 같았어요. 역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기 빨리는 것이 fact..

자습서에 인강 곁들이는게 효율이 훨씬 좋네요 ㅋㅋㅋ 돈도 굳고 좋은 선택인듯 


수능에선 생소한 몇몇 적분법과 수렴판정, 부등식, 정수 부분 눈에 익혀두고 기출 풀어보고 마무리 했어요. 사실 그동안 수능 수학에 몰두해서 오늘 하루 공부한다고 뭐 될까 싶지만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5. 근데 어제까지 올 1이라 기분 좋았는데 왜 화학은 1컷이 47이 되어 있는거죠..? 백분위 실화에요?? 이대로 국어까지 컷 오르면 최저 박살나는데 미친거 같아요;;


걍 개꿀잼몰카라고 생각하고 화1 1컷 44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제발 올1좀 받아보자..ㅠㅠ





암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울산대/경북대 논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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