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반수반 159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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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끝난줄 알았나요? 이젠 후기 쓰는게 습관 돼서 좀 더 써볼까 합니다
1. 본가에 있다가 오전에 논술 파이널 수업을 들으려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대치에 왔어요. 수능날에 이어서 죽을맛이네요..
날이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왤케 맛있죠?
라떼파였는데 올 겨울엔 핫 아메리카노 자주 마실거 같아요
(국물에 또 흥분했네)
2. 역시 울카특강은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사람 많은 것도 싫고 파이널 수업 비용도 부담되던터라 이번 수업 듣고 나머지도 들을지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어떨지 기대를 품고 수업을 들었는데 음.. 제가 문제 풀면서 생겼던 의문점은 전혀 건드리지 않으시고 계속 해설만 이어나가시고 (4개의 문항 중에서 쉬운 문항이라 그랬다만) 잔계산 과정에서 텀이 너무 길더라고요. 학생의 풀이와 유사하게 수업하는거라고 들었지만 즉석에서 푸는건지 메소드 연기인지 점점 분간이 안 가더라고요..
기원쌤 수업은 인원이 많아서 여러 표본들 사이에서 시험을 칠 수 있는건 큰 장점인데 수업이 참 아쉬운거 같습니다 ㅜ
재작년인가에 엄청 평이 좋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시간이 흐른 지금 의구심이 늘어가네요.
오늘 다른 선생님 파이널 들으신 분 계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3. 오후에 경북대 수업이 있었지만 그냥 째고 자습하기로 결심했어요. 오전 수업이 끝나고 라이브러리에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ㅋㅋㅋㅋ 다들 수업 들으러 간건지 아니면 아예 대치에 오지도 않은건지 ㅜ 모든게 끝나버린 재종은 너무나 쓸쓸합니다..
4. 수업 째고 자습하니 살거 같았어요. 역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기 빨리는 것이 fact..
자습서에 인강 곁들이는게 효율이 훨씬 좋네요 ㅋㅋㅋ 돈도 굳고 좋은 선택인듯
수능에선 생소한 몇몇 적분법과 수렴판정, 부등식, 정수 부분 눈에 익혀두고 기출 풀어보고 마무리 했어요. 사실 그동안 수능 수학에 몰두해서 오늘 하루 공부한다고 뭐 될까 싶지만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5. 근데 어제까지 올 1이라 기분 좋았는데 왜 화학은 1컷이 47이 되어 있는거죠..? 백분위 실화에요?? 이대로 국어까지 컷 오르면 최저 박살나는데 미친거 같아요;;
걍 개꿀잼몰카라고 생각하고 화1 1컷 44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제발 올1좀 받아보자..ㅠㅠ
암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울산대/경북대 논술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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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ㅎㄷ
반갑
수능 잘 보고 윾쾌하게 맞이하고 싶었으나 조용히 논술 준비나 마치겠습니다..
논술 파이팅!! 아직 안 끝났다
와 계속 쓰시나요?
합격증 나올 때까지 씁니다 ㅋㅋㅋㅋ 어제 글에 THE END 안 썼잖아요
아 ㅋㅋㅋㅋ
아쉽게도 냥의는 안 보고 최저 못 맞췄을 경우에 대비해서 연치 썼어요 ㅜ
예압 오금고에서 울의논술 치고 바로 srt타고 대구 갑니다
그건 이미 봤죠! 작년 기억 떠오르더라고요 ㅋㅋ.. 생각해줘서 고맙습니다 ㅎ
와씨 나좀 끌고 가주면 좋겠다..
ㅅㄷㅎㄷ
오늘도
우와
전 화학 때매 최저 못 맞춰서 그냥 논술 버렸네요ㅋㅋㅋ 그래도 만족해요
댓글 단 타이밍이 ㅋㅋ;; 슬픈 댓글인데 뜬금포 날릴뻔했네요.. ㅠㅠ
ㅋㅋㅋㅋ그렇게 슬프진 않아요! 현역에 비하면 모든과목이 대폭 올랐으니까요ㅋㅋㅋ
거의 시데 꼴찌에 가깝게 들어갔는데 연대정도면 만족합니다!!
와 본인이 만족하면 좋은거죠! 내년에 연고전 재밌게 즐기시길 ㅎㅎ 저도 연고전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ㅜ
하루에논술2개보면 피곤ㅠ
이젠 익숙해요 ㅎ 전국투어하는거 은근 재밌어요 ㅋㅋㅋ
저도 작년에 김기원 t 들었는데, 딱 시험까지만 보는 게 좋은듯 ㄹㅇ
논술 볼 필요 없는 칼리드님 부럽습니다.. 수능 후기에 "논술 다 제낍니다"라고 적고 싶었는데 실패했네요 ㅠ
전 올해 논술 아예 안썼어요 ㅋㅋ 이미 지난 2년간 공대 포함 12전 12패라 도저히 붙을 자신이 없어서.. 논술은 수능이랑 너무 다른거 같아요 정말로
후기들에서 논술 공부도 착실히 하시던데 꼭 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힘들겠지만 울산의 기원..
논술어디어디보시나요
국어까지 2가 뜨는 상황이 아니라면 울산 경북 경희 중앙 인하 이렇게 봐요! (의대 최저 충족했으니 연치는 안 보려구요)
경희만 겹치네요
논술 5관왕기원합니다
헉 1관왕만 해도 감지덕지.. 일단 달려보겠습니다
혹시 박승동쌤 경북대 예시문항 인강 들으셨나요..? 전 오늘 울카 수업듣고 이건 돈낭비인거 같아서 경북대 취소하고 집에서 이거 풀고 듣고 그랬네요ㅋㅋ
와 저랑 완전 똑같네요 ㅋㅋㅋㅋ 진짜 학교까지 같아지려나요? 저도 오늫 마지막 강의 그 2021 모의 풀었어요 ㅋㅋㅋㅋㅌ
ㅋㅋㅋㅌㅋ 경북대 마렵네요
우리 성적으론 한림 안되려나요 ㅜㅜ 한림 동기로 만나면 딱 좋겠는데!
한림대가면 진짜 소원이 없겠네요. 한림대에서 만나면 진짜 밥살게요
돌아가면서 사요 ㅋㅋㅋ 같이 한림 가면 좋겠네요
부엉이 갔을때 매니저쌤이 시험 잘봤냐고 물어보나요?
아님 이제 매니저쌤들 안나오시고 다 알바생들인가요?
3층 데스크 말고 아무도 안 계셨어요! 오늘 계셨으면 담임쌤이랑 얘기좀 하려고 했는데 안 오셔서 못했네요 ㅜ
정말 부엉이에 한명도 없었나요?ㅋ
논술 준비로 많을줄 알았는데..
가끔 한 두명 들어오시던데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짐 빼고 나가시더라고요..
울카 오셨군요 문제 안어려웠나요.. 234셋다 건드리기만 하다가 끝났네요...
저도 4번은 식 조작부터 막히고 3번은 개념대로 식 세우고 막히고 2번은 단조감소? 그거로 보기에 제시된거 이용해서 증명하고 그 뒤로 막혔어요 ㅠ 사실 1번에 정답 케이스가 납득이 안되네요 문제 이해를 잘못한건지
임의의 때문에 그 케이스 하나로 정해지는거 같긴 한데..어제 수능쳐서 그런가 집중 진짜 안되네요ㅎ..
근데 a랑 b가 x=2에서 대칭임을 만족하는데 a나 b가 2면 성립 안하잖아요. 그러면 임의의 실수란 조건에 위배되는거 아닌가요..?
문제에 서로 다른 임의의 실수 a, b라 돼있으니까 2일수 없지않아요?
아 그렇게 해석이 되는건가? 저는 "x=2의 대칭인 상황에선 a나 b가 2가 되면 맨첨에 a와 b가 같지 않다는 조건과 모순이 되므로 이 케이스는 아니다" 라고 판단했는데 듣고보니 납득이 되네요.. 아예 전제로 간주했으면 문제가 없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2021 모의 문제좀 봤는데 시간관리 생각보다 빡빡할꺼같아요그니까요.. 답 내는거에 집중해야 할거 같아요 ㄹㅇ

합격 기원!!카드님 응원 생각하면서 수학 시간에 맘 다 잡아서 잘 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허거덩 대박!!논술도 ㄱㄴ..?

카드쟝과 함께라면 장학금이라구ㅇ..울의 ㄷㄷ
혹시 논술수업 째도 문자같은거 안가나요??
문자는 안 왔어요!
ㅎㅎ 넵 논술 잘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