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수능치기 전날 썰이나 풀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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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레전드인게
11시 좀 안돼서 자려고 누웠는데 12시까지 잠못자다가 조땠다 싶어서 우유한잔 데워서 마신다음에 억지로 잠듦.
일어나서 아 그래도 잠 자서 다행이다 어휴..
하고 시계봤는데 1시50분 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내 눈을 믿지못하여 자명종 시계도 보고,
거실 나와서 벽시계도 보고
아 이건아니다 하필 왜 오늘같은 때에 씨발!!!
하고 식은땀 흘리며 침대에 내몸을 파묻음
이미 멘탈은 깨진 상태이고 '자야한다..자야한다..나는 잠에 꼭 들어야한다..'
불현듯 오늘 수험표 받고보니 택시타고 40분 외곽지역 산기슭 고등학교에 짝수형으로 배정된것도 같이 따올라서 침대를 박차고 나옴
1년만에 다시 하나님을 찾음. 거실에서 달밤에 기도를 마친 후 다시 파묻음
그 뒤론 기억이 안나네여ㅋㅋ 아침에 정신없이 씻고먹고챙기고
50분동안 택시타고 학교 입구쪽에서 너무 밀리길레 중간에 내려서 뛰어갔는데 다른학교..
그렇게 가방매고 20분을 산악지형 마라톤을 함
네이버 지도로 겨우 찾아왔고, 땀범벅인상태로 학교입장
5층교실.. 미친...아
그래도 8시 되기 직전이어서 무작정 뛰어감
4층에서 탈진. 계단에서 짐풀고 패딩벗고 후드벗고 반팔입은채로 가방에서 생수꺼내서 물마시면서 쉼ㅋㅋㅋㅋㅌㅋㅋ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미친놈인줄 알았을거여
우여곡절 끝에 반팔차림으로 한가득 짐싸들고 입실
애들 다쳐다봄ㅋㅋㅋㅋㅋ 내몸에서만 열기 펄펄...
입실 하자마자 예열은 개뿔 내몸이 발열상태
국어 시작...
진짜 변수란 변수는 다겪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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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휴학관련 0
타대생이 감히 그냥 보고 좀 공감은 가는 것 같은 영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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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햄들 1월에 뒤늦게 재수를 선택하게 된 노베이스 재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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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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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만추ㄱㄱ 7
벚꽃축제날 여의도ㄱㄱ

와 진짜 고생하셨네요푹 쉬시길 !!
저는 전날에 갑자기 체해서
소화제 먹으려고 깼다가 잠이 안 와서 두 시간은 앉아 있었네요 ㅠㅠ
신은 누구든 완벽한 상태로 수능 보는 걸 원치 않으시는 듯 해요...
에휴,,국어 성적이 그래도 너무 아쉽네요..
수학은 천추의 한이네요...계산실수로 10점나간건 너무나도 아쉽고...내가 받은점수는 3인데
1->3으로 부조리하게 강등당한거같고...ㅠㅠㅠㅠ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중간에 포기하시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십니다 푹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