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범 [901821]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12-03 17:20:06
조회수 2,044

2021학년도 수능 수학 후기+내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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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상범입니다.


 우선 모두 시험보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고 엄청난 집중을 했으니 오늘만큼은 휴식을 가져보세요. 


오늘 새벽 6시 가까이에 잠에 들어서 시험지를 3시 넘어서 풀게 되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됬네요.


-(가)형


 수험생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을 느낀 세트라고 생각합니다.


 예전과는 달리 앞 번호 문제들에도 충분히 하중이 실리고 있고 그 하중을 견딘 자들만이 후반부에 '진입' 할 수 있는 구도를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9월에 나왔던 원순열은 비교적 쉽게 출제가 되었고 대부분의 준킬러가 미분, 적분 소재의 문제였기에 중하위권 입장

 에서는 문제를 건들 수조차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옛날에 겪었던 점수 떡락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1등급 컷보다는 2,3등급 컷이 요동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형

 

 (가)형에 비교하자면 난이도가 사람답습니다. 준킬러에서의 힘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20,21,29,30을 제외하고는 확실하게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형은 쉽다는 생각이 들어도 등급컷이 커뮤니티의 분위기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를 봤기에 확신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점수컷은 높게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수능이 끝났으니 가채점표를 보시면서 논술 일정을 짜거나 수시 일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채점표를 보고 자신의 등급을 예상하면서 수시를 잘 준비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양대 의예과 논술 보러 가는 1인...)





+내년 계획


저도 아직 구상중에 있지만 내년에 코로나 상황이 조금이나마 나아진다면 기초 개념정리+기출 정리를 하는 단체 수업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나름 노베라고 생각되는 친구들을 모아서 혼자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수업을 기획 중입니다,


그리고 2022학년도 수능대비로 기출 해설지를 오르비에 업로드할 계획에 있습니다. 


저번 제 수열 자료에 보시면 뒷부분에 3문제의 해설이 있는데 그 형태에서 조금 더 발전된 방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자료 업로드나 수업 둘 다 확실하게 결정이 되면 오르비에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팔로우... 부탁해요 ㅠ

(물론 예비 고3들이요. 올해 수능 보신분들은 대학의 세계로 가세요)


수능 전 2주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기간동안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새로운 세계에서 행복함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심상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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