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쓰으 [760851] · MS 2017 · 쪽지

2020-12-02 1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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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해 실질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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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전 잠이 안 올때 보기를 추천합니다.


영어 독해를 지금껏 노력했으나, 90점을 넘지 못하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독해의 태도를조금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18~23 : 목적/주제/제목/주장 지문의 경우 전체를 다 읽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제는 내용을 다 파악했고, 뒷 내용도 충분히 예측가능하면 말입니다. 읽다가 무슨 말인지, 작자가 무슨말을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면 마지막에 저자가 정리하는 부분을 읽어 보고 예측한 대로라면 바로 정답을 골라 주시면 됩니다. 보통 중반부까지만 읽게 되면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3~4문장만 읽으면 되기 때문에 선지 독해까지 포함 한 문항당 주제 제목은 1분 30초 정도, 목적/주장은 1분 이내에 풀 수 있습니다.

밑줄 유형은 밑줄이 있는 부분의 바로 뒷 문장까지 읽으면 대체로 답이 나옵니다. 밑줄 친 부분의 관용표현이나 저자의 말이 무슨 뜻인지 해석하느라 시간을 한없이 쓰는 것은 시간을 잡아먹는 일입니다. 밑줄 내용을 대충 읽고, "빈칸 문항이나 힌트가 조금 있는 유형" 이라는 생각으로 풀면 빨라집니다.


*실용문/도표/일치불일치 : 시간을 제일 많이 아낄 수 있는 유형입니다. 우선 선지를 읽고 하나씩 하나씩 윗 글과 비교해가며 풀어야 다 읽지 않고도 또는 돌아가지 않고도 문항을 빨리 풀 수 있습니다. 이 세 문항들은 다 푸는 데 2분 이하로 드는 시간 세이브형 문항들입니다.


*어법/어휘 : 어법은 선지에 대명사가 없다면 전체를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대명사가 포함되어 있다면 대명사 포함한 문장 바로 앞을 읽어주어야 합니다. 그 이외는 해당 문장을 꼼꼼하게 해석할 필요없고, 느낌 정도만 갖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휘는 처음부터 꼼꼼히 해석해주어야 합니다. 절대로 대충해석 하면 안됩니다.


*빈칸 : 빈칸은 앞에 언급된 키워드나 생각들이 그대로 동의어 반복되어 빈칸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첫 문장에서 필자가 하는 말을 명확히 잡고 빈칸 까지 동의어를 찾아가며 빠르게 읽어나갑니다. 


하지만 EBS 지문변형 빈칸의 경우, 해석능력을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어, 강조구문, 도치구문, 복잡한 문장을 잘 해석하는지만 묻는 경우가 있으니, 꼼꼼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 제거 : 흐름에 맞지 않는 문장 또한 처음에 주제나 설명할 내용에 대한 말이 주어지고, 그 뒤에는 상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첫문장을 제대로 잡고 가서, 뒷말이 1. 예시를 드는가 2. 원인 결과 관계를 들어 저자의 입장이 드러나는 가 3. 또 다른 예시를 드는가, 를 확인하면서 빠르게 문장을 분류하며 해석하면 바로 정답이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 순서 : 순서문항은 번호매기기, △ 를 활용해서 풀면 오답률을 줄이고., 한 번만 읽어도 답을 찾기 쉽습니다. 우선 주어진 박스의 내용을 읽고 다음 내용이 (1. 원인/결과로 필자의 의견 말하기 2. 앞 말 정리하기 3. 예시들기 4. 또 다른 상황 제시) 무엇인지 예측 한 채로 B와 C를 읽고 확실하면 1번으로 번호를 매기고, 가장 유력하지만 확실하진 않다면 △로 표시합니다. 그 다음 A까지 읽고 1번으로 매긴 말 다음에 올 말을 정해줍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확실하면 2, 3 확실하지 않다면 △ 표시를 해줍니다. 예를 들어, B가 첫번째로 올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으니 세모표시, 그다음 A를 읽으니 확실히 B 다음에 올 것이고, C를 읽으니 정확히 A 다음에 오는지는 모르겠으나 B보다는 나중에 오는 것은 확실한 경우, 정확히 해석하거나 의도를 파악하진 못했지만 정답은 BAC가 확실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보통 헷갈리는 경우가 대부분 처리가 될 것입니다.


*요약문 : 요약문은 대부분 호흡이 긴 문장이 5개 정도로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요약문은 항상 빈칸이 두개가 뚫리기 때문에, 지문을 읽으면서 "두개의 소재가 등장할 것이고, 각각을 필자는 어떻게 보는지 정리하자!" 라는 생각으로 핵심만 찾아 읽으면 빠르게 해결됩니다. 어차피 누구나 다 맞출 문항인데 빠르게 푸는게 중요합니다. 두 개의 소재를 찾아 각각에 대한 설명을 세모와 역세모로 구분해서 표시를 해두어 가며 읽으면 빠르게 처리 가능합니다.



*** 마지막 실질적 조언 ***


지문을 읽을 때 손을 안 쓰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지를 읽으면 확실하지 않은 부분에는 X를 확실하게 치고, 지문을 읽을 때에도 필자가 새로 소개하는 소재에는 세모, 뒤에 상술이나 예시가 이어지먼 + 표시로 논리관계를 명확히 해주고, 대조가 된다면 역세모, 소재에 대한 설명이나 동의어 반복된다면 명확하게 선으로 이어주면서 읽는 것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정리를 하게 해주고, 실수를 줄여줍니다.


시험은 한 번 읽는게 아닙니다. 여러번 재검토해보아야 하는데, 아주 짧은 시간만이 주어집니다. 그러니 읽으면서 중요한 말, 논리, 문제 풀었을 때의 생각이 명확히 표시되어 있다면 실수를 잡기에도 시간이 적게 듭니다.



암튼! 내일 시험 다들 잘보십쇼!!


- 이광희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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