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87 [100491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12-02 00:43:41
조회수 557

200일의 전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437843

내신 보고 아무생각 안나던 수능 201일 전에 친구랑 수업중에 배그하다가 내 주위에서 내가 뭔가하나 잘해서 여기저기서 말나오는거 한번쯤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를 시작햇다...


내가 1학년때 부터 이렇게 했으면 우리학교에서 무조건 서울대는 갈 수있었을텐데 2년동안 논거 후회는 안한다. 달려온 200일이 내인생에 무언가 하나를 위해 가장 공들인 시간이였기에 결과에 상관없이 인생 최대의 경험이였음이 틀림없다. 누군가 학생시절이 가장 좋았다고 말 많이 하는데 내 비록 지난 11년은 몰라도 10대의 마지막 19살 고3의 학생시절은 젤 지루하고 다신 돌아오고 싶지 않은 한해였다.


이제 그동안의 노력이 내일 결과로 나올텐데 제발 실수만 안하고 내실력대로 하는게 젤 어려운건 알지만 실수하면 찍어서 하나 더 맞춘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겠다.


뭐 아무도 안읽을거 알지만 그냥 이런글 하나 남겨놓고싶어서 쓰는거임

내년에 이불킥 하겠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