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ph24 [973013] · MS 2020 · 쪽지

2020-11-29 23:30:46
조회수 352

집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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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퇴직하시고 나서 딱히 달라진 게 없길래 저축해둔 게 좀 있나보다 했는데.. 엄마 무릎 아픈데도 약 먹어가면서 일하는 건 돈이 없어서겠죠

그와중에 동생은 게임중독이고 나는 이제 고등학교 가는데 아무도 내 입시에 신경 안 쓰네요 좀 외롭다 누가 나 좀 도와주면 좋겠는데 맨날 넌 혼자서도 잘하니까 믿는대.. 친구들 지원 빵빵하게 받으면서 독서실 다니고 학원 다니고 하는 거 보면 너무 부러운데 그렇다고 똑같은 걸 요구하지는 못하겠고 이 상태로 가다간 대학 가기도 전에 죽겠어요.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 도대체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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