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수의대목표 [986834] · MS 2020 · 쪽지

2020-11-27 22:57:35
조회수 1,251

보닌 올 1년 이렇게 보냈는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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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애인과 헤어짐


2월에 아빠 간암 증세 악화 및 엄마 폐렴으로 입원

         아빠에게 간이식할 수도 있어서 휴학때림


1~3월동안 삼촌도 암으로 입원하셔서 학원일 대신 맡음


4월 아빠 돌아가심


보닌 1년휴학밖에 안돼서


1년 아까운데 어쩌지...하다가 반수 맘먹음


5월부터 반수시작


근데 돈이 없으므로 학원+과외 주말마다 풀로 돌려서 월 350씩 벌음 그중 150은 엄마드림


평일엔 잇올가서 낮에 공부하고 저녁에 주말수업준비함 


주말엔 아침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수업함 


과목은 고등부 영어


ㄹㅇ 일요일에 뒤지고싶음


보닌 수업하면 연기하는 스타일이라 에너지 다뺏김


이렇게 8월말까지 풀로 달림


코로나 심했을땐 주말에 집에서 화상수업도 함ㅋㅋ


9월부터 드디어 주말에 수능 공부시작...


그렇게 달려서 어느덧 수능 5일전


월100씩 학원비 교통비 책값 패스값 노트북이며 핸드폰비며 패드며 내돈으로 깨가며

지옥스러운 2020 보냈는데 다음주면 끝난다고하니 뭔가 시원섭섭하네요


다들 수능잘보시길..  저도 봄이 왔으면 좋겠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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