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원래 준비하던, 현재 목표하는(?) 학과/진로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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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쪼까 응어리 쌓여서 잠 안오는 것도 있고 서로서로의 회포(?) 풀겸 얘기좀 나누고 싶었어요^^;;
여러분은 원래 준비하던 진로/학과는 뭐고, 현재는 어떤가요? 만약 부담스럽다면 앞으로의 계획 한번씩 댓글에 남겨서 서로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부터? ^^;;;
전 원래 장기군의관 되려고 반수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물1서 타격이 크고, 수가는 널뛰기 땜시 현재는 장기법무관/소방간부후보생/해경후보생이 목표네요^^;;;성적대가 쪼까 떨어져서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테크 타는 거 안비밀^^;; 어차피 다들 알거 아는데 한번씩(?) 소소통해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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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홍조식 여드름(?) 많은 사람들을 위한 에어쿠션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
엄청 어렸을때부터 의사가 하고싶었는데
어쩌다 과고 갔다가 내신 밥말아먹고,,,
정시로라도 어찌어찌 가보고싶어서
고등학교생활 반납하고 열심히 공부했으나
머가리에 한계를 느끼고
현재는 카톨릭간호나 중대 경희대 간호를 목표로
공부하고있슴다,,,,
정말 열심히했는데,,,,,,,, 아쉬움이 크네요
저도 사관학교를 작년에 예비받고 탈락해서 군의관을 준비한 거라 절실함이 이해가 가네요;;; 같이 남은 7일 후회없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하이팅!!!
이과를 안왔다면 설대 사학과를 가보고 싶은데 현재는 그냥 의대가고 싶어요 괜찮은 공대 포기하고 교대왔는데 저랑 너무 안 맞네요..
저는 파파께서 성적되면 교대라도(?) 가라고 하셔서(제가 그런거 아니에여! 오해노노!) 좀 당황스럽네여^^;; 간다하더라도 신세대인 초딩들을 내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가 걱정되고 ㅠㅠ
시그문트 프로이트 덕질하는 1인으로서 설심리
가셨으면 좋겠어요! 핫팅!!!
꿈☆은 이루어진다!!
군에 있으면서 2016.3월쯤부터 군수 준비해서 연대 서울/원주 국문 가고 싶었어요. 근데 수능 결과 국어도 잘 못봐서 국어에 대한 흥미, 자존심 등은 결여되어서 다 접고 그나마 썰듣고 푸는거 좋아해서 역사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로 희망했습니다.
그rrr래서 난 킹갓 2021학년도 연고머 역교 교육(연머는 교과대) 사철 최종합격 마rrr렵습니다!! 으어어어헣 ㅠ
선배님 요렇게 저보다 고생 많으셨군요 ㅠㅠ 저도 해사생도->군의관->군법관/해소방간부 테크인 1인으로서;;; 제발 편입 준비하시던거 찐으로 잘되셨으면 ㅠㅠ
저는 꿈이 많이 바뀌었어요.
초등학교 때 외교관 꿈꿨고... 중학교 때 교사를 꿈꿨습니다.
교사를 꿈꾸면서 일반고를 안 가고 전국단위 자사고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사고에서 수학, 과학의 충격적인 점수로 수시로 교사를 갈 수 없다는 걸 느끼고 이과에서 화학과로 전공을 생각하며 3년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화학도 적성에 맞지 않는 거 같고... 제가 제일 적성에 맞는 건 공무원하고 말 잘 듣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더라고요...
그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니까 사관학교나 경찰이었습니다. 사관학교는 평생 군인이라는 점에서는 싫어하기도 해서 경찰대 가서 경찰을 하려고 했습니다.
꾸역꾸역 1차 시험은 통과했지만 체력에서 떨어져서 내년에 반수/재수를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경찰대 입학하고서 경찰이 되는 게 저의 목표이긴 합니다. 하지만 경찰대 성적이 6월까지 안 나오면 그냥 사관학교 가서 군인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의대는 아예 갈 생각없고(점수도 안 되겠지만 ㅋㅋ) 사관학교나 경찰대 다 떨어지면 그냥 대학교 정시로 들어가고 졸업한 후에 변리사나 준비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해군사관학교 최종서 예비만 받고 탈락한 1인으로서;;; ㅠㅠ 경대 가고픈 그 마음이 절실히 이해가 ㅠㅠ 꼭 경대경위 임관하시길 ㅠㅠ
경대경찰 가즈앗! ㅎㅅㅎ
작곡가 혹은 연예기획사 A&R 부서 취직하고싶어용!!!
현대음악 관심 많으시군요:) ㅎㅎ 저는 저번 5월까지 파이프오르간 반주자라 고전음악(?) 계열이지만(?) 응원해여! ㅎㅎ
오오 멋있어요 악기 잘 다루시는 분들은 늘 멋있습니다 ㅜㅜ 저는 뒤늦게 음악이 좋아져서 악기 못배운거 많이 후회해요
좋은 대학 가서 예술과 인문학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쌓고싶어요 그래서 깊이 있는 음악을 제 손으로 만들거나 아님 훌륭한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건승건승하시길:)
행정학과에 진학해서 국가 전반의 문제를 폭넓게 개선하는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 재수생입니다.. 꿈이 거창한 것 같아 좌절한 적도 많고, 무시도 많이 당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오면서 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목표는 행정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해서 재무행정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행정경제쪽이면 보통 5급행시까지도 갈 가능성이 크신건데 정말 그날까지 잘 되셨으면..
고맙습니다. 서 있으면 그저 땅일 뿐이지만, 걸으면 길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길을 내는 의미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꿈 반드시 이루시길, 제가 그 길에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직업에 대한 개념이 처음 잡혔던 시기부터 약 10년간, 아니 어쩌면 10년보다도 훨씬 더 의사가 되고 싶어왔습니다.
정말 어렸을 때, 그러니까 6살 7살 유치원 때겠죠 아마 - 그때는 그 흰색 가운 입고 목에는 청진기 걸치신 의사 선생님들 보면서, 환자분들이 막 많이 오셔서 진단받고 차료받고 의사선생님이 말씀 한마디만 하셔도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듯한? 병이든 힘든 일이든 뭐든 다 나을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고는, 너무 그게 멋있어 보이고 존경스럽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조금 더 자라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사립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기만 목적 아닙니다 지금은 그럴 생각도 없어요) 그 빡센 학부모들 사이에서, 돈도 많고 명예도 높고 극성에 콧대도 세보이는 엄마들 틈새에서 “아, 저는 의사입니다” 한마디 소개만으로 꿀리지 않고 당당하게 다니시던, 거의 대부분의 사회적 관계를 직업을 밝히는 것 하나만으로 정리해버리시던 저희 엄마와 아빠를 보면서 전보다 의사가 더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초5~6쯤 되고 나서는 의사라는 직업이 전문직이라는 것, 그래서 수입도 다른 직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에 속하고 상당히 안정적인 직업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마음먹은 이래 돈, 명예, 안정성 같은 부가적 요소들이 직접적 동기나 일차적인 목표가 되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이 제가 줄곧 꿈꿔오던 이 직업이 더욱 빛나보이게 해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또 몇 년이 지나고 어느새 고1(예비고2)이 되어버린 저는
일단 대학교/학과로써는 서울대학교 의예과,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현역 정시 의예과 합격이 지금의 제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꼭 필요하고 이뤄내야만 하는 목표인 것 같습니다.
꼭 이뤄내고 싶고, 간절한 만큼 더 죽도록 노력해서 반드시 이뤄내고 말 겁니다. 왜냐하면 더욱 간절한 목표들이 있거든요.
국경없는 의사회에 들어가서 2~3년간 활동하고, 그 이후의 생 대부분을 국내와 의료 시설이 열악한 다른 국가들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 치료 센터나 병원 같은 시설을 만들어서 질병과 부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궁극적 꿈이고 최종 목표입니다. 그 미래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계단으로서 국내 대학 의예과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한때 장기군의관을 준비했던 1인으로서, 저는 못 외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꼭 외치는 날이 오시게 남은 2년 잘 하시길 간절히 소망을...
흐억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말하다 보니까 뭔가 많이 털어놓게 된거 같아요 ㅎ허허
괜찮괜찮아요 ㅎ 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