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인 [375959] · 쪽지

2012-12-10 11:26:22
조회수 1,726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생이 수험생활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 받아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27525

수험생활, 학습전반, 수시준비 등 입시전반에 관한 주제에 대해 질문 받습니다. 단, "이 성적으로 정시 어디까지 될까요?"와 같은 정시 원서에 관한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추가) 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현역 고3으로 아직 입학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대학생활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 캠퍼스 라이프에 관한 질문에 대해 대답을 드릴수 없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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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설경 · 418988 · 12/12/10 11:31

    이번에 재수하게된 학생인데 재수학원다니면 인강들을필요 없나요??
    마이맥 강대 다니게됬는데 인강비까지 들면 너무 부담드리는거 같아서 ㅠㅠ

  • 도전인 · 375959 · 12/12/10 11:33

    안타깝게도 제가 현역으로 간지라 재수생활에 대해서 생생한 제 경험을 담아 답변은 드릴 수 없지만, 수험생활을 겪으면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재수학원에 다니면서 인강까지 듣는다는 것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지나치게 뺏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1타 강사의 강의를 수동적으로 듣기만 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의 온전한 실력이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재수학원에 다니시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에 더해서 무리하게 인강을 듣기보다는 그 학원의 커리에 충실하면서 배운 것들을 충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2014설경 · 418988 · 12/12/10 11:34

    서울대 정시 논술학원은 다니셨나요???

  • 도전인 · 375959 · 12/12/10 11:48

    수시 구술면접 대비할때 1주일간 강남 대치동에서 다녔습니다

  • 해적왕ㅁ · 317883 · 12/12/10 11:32 · MS 2009

    N수생은 수시 뭐 준비할수잇나요

  • 도전인 · 375959 · 12/12/10 11:38

    현역이 아닌 N수생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 (구 특기자 전형)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전형은 단순히 몇 가지의 평가요소만 갖고 기계적으로 점수를 산출해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인성 등 여러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성 평가한 후 학생을 선발합니다. 이러한 일반전형의 기본적인 성격을 잘 이해하고 계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형명이 2013학년도 입시부터 특기자전형에서 일반전형으로 변화되면서 내신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이 사실입니다만, N수생의 입장에서는 이미 정해진 내신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텝스나 경제경시 같은 외부활동이나 수상경력을 쌓으시는게 중요하며, 자소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추천서도 중요하니, 자신을 잘 아시는 선생님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 의식의흐름 · 309024 · 12/12/10 11:33 · MS 2009

    설경제에 엔수생 많나요ㅋㅋ

  • 도전인 · 375959 · 12/12/10 11:39

    아무래도 정시모집에서는 N수생의 비율이 높겠죠 ㅋㅋ 제가 현역이라서 아직 입학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물량공급 · 311238 · 12/12/10 11:37 · MS 2009

    사회과학대는 가형,가형사탐의비율이 어느정도되나요?

  • 도전인 · 375959 · 12/12/10 11:43

    가형과탐은 교차지원을 한 자연계 학생일 것이고, 가형사탐은 정시모집 가산점을 위해 가형을 준비한 최상위권 인문계 학생들입니다. 정시모집 인원의 대폭 축소로 인해 그 비율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 koreabusiness · 404582 · 12/12/10 11:43 · MS 2012

    제목을 수시 관련 질문 받습니다로 바꾸면 어떨까합니다 댓글다는분들이 내용 제대로 안읽어보고 질문하는거같은데ㅋ

  • 도전인 · 375959 · 12/12/10 11:47

    저는 수시준비뿐만 아니라 좀 더 광범위하게 질문을 받고자 이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학생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해주기 위한 자리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koreabusiness · 404582 · 12/12/10 12:29 · MS 2012

    잘못말했네요. 수시관련 질문이 아니라 수험생활 관련 질문이요ㅎㅎ 그러니까 댓글에 사회과학대 현황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이 두분 계시는데 그럴만한게 제목이 재학생이 질문받는거 같아서요 ㅎㅎ

  • 도전인 · 375959 · 12/12/10 12:31

    감사합니다. 제목 수정하였습니다 ^^

  • 목표를이루자 · 368034 · 12/12/10 13:24 · MS 2011

    일반이세요?외고세요?내신이랑활동도좀ㅡㅜ

  • 도전인 · 375959 · 12/12/10 13:31

    평준화 일반고입니다 내신은 주요과목 1.1등급, 전과목 1.3등급이었구요
    스펙은 TEPS 888점, 틴매경테스트 장려상, 중소기업청장상, 한국사 3급(이건 내세울게 못됩니다만...)
    활동은 남북청소년비즈니스체험캠프(여기서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대만학생과의 문화교류,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이 주관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프로그램 이 정도 있습니다.

  • Logician · 412229 · 12/12/10 17:22

    문과 예비고3인데 겨울방학 영,수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1은 개념서 몇번 돌렸던지라 기출풀이할 생각인데
    미통기가 전반적으로 개념이 부실하네요..미적 개념강의 한바퀴 돌렸었는데 많이 까먹었구요
    확통 개념은 1월초쯤에 완강할 듯 싶은데 그후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어는 듣기랑 단어암기 베이스에 구문인강 들을 생각인데요
    평소에는 그냥 배운 구문 복습하고 해석하면서 체화해주면 될까요 ?
    질문이 좀 기네요 ..죄송합니다

  • 도전인 · 375959 · 12/12/10 18:52

    겨울방학 때 수학은 기출문제를 푸는 시기가 맞습니다. 단, 그냥 문제를 푸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되고, 평가원이 만든 문제의 패턴을 체화하고 풀이의 매커니즘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입니다.
    미통기 개념이 부실하시다면, 개념부터 탄탄히 다지세요. 까먹었다고 해서 들었던 강의를 또다시 듣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오히려 강의에서 다루었던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면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확률과 통계 부분에서 통계 단원의 기출문제를 보면, 문제 유형이 워낙 정형화되어있고, 난이도도 그렇제 어렵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정복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확률인데요..... 일단 지금 듣고 있는 개념 강의를 완강하시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어보시면서 확률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을 몸으로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영어듣기는 꾸준히 하세요. 듣기가 부족하시다면 하루에 한 세트 정도 Dictation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시다면 하루에 1세트씩(2014수능기준 22문제) 하세요.
    구문을 하시기 전에는 먼저 어법에 대한 기초가 탄탄히 잘 되어있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기본 어법 개념에 대한 이해가 되어있고, 그를 적용하는 능력이 배양되어 있다면, 구문독해 실력은 굳이 강의를 듣지 않고도 독해지문을 읽어나가면서 키울 수 있습니다.

  • Logician · 412229 · 12/12/10 22:50

    그럼 독해파트 공부 할때는 배운거 복습하고 해석하면서 적용연습해주면 될까요 ?

  • 도전인 · 375959 · 12/12/10 23:22

    예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근데 주의하실 점은 한 지문을 분석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쏟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되도록 많은 지문을 접하면서, 글을 보다 정확하게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Logician · 412229 · 12/12/11 17:31

    성의넘치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죄송한데 하나만 더 질문해도될까요?
    외국어를 원래 학원체제였다면 겨울방학부턴 인강+자습의 체제로 바꿀예정인데
    이게 잘못됬을까요 ? 물론 인강도 수업이고 학원도 수업이기에 큰 차이는 없겠지만요.
    제의도는 자습시간의 비중을 조금 늘리고자 하는건데
    아무래도 학원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 도전인 · 375959 · 12/12/11 18:51

    어떤 인강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강좌수가 지나치게 많은 인강을 듣다보면, 어느새 인강에 끌려다니게 되고, 복습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 다니시는 학원에 별 문제가 없다면 계속 꾸준히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활동안 뭔가를 자주 바꾸는 것은 금물입니다. 되도록이면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Logician · 412229 · 12/12/16 17:42

    답글다는게 안되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