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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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모 17번 5번 선지가 <이이, 정약용은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경에 힘써야 한다고 보았다> 이거구 적절한 거라 답이었는데 마음을 바로잡는다고 보는 건 양명학 아닌가요...? ㅜㅜ (성리학은 격물치지의 격물을 도달하다, 이르다라고 보고 양명학은 바로잡다로 봐서 저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을 바로잡는다는 건 어디에나해당되는 말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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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로잡기 위한 수양론으로는 경을 통해 성에이르는, 성리학자들이 주장한 거경궁리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죠.
반면 양명학은 마음을 바로잡기위한 수양이 아닌, 이미 알고 있는 마음을 바로잡아서 양지를 발휘한다. 를 주장합니다
결국 말장난이죠..
헐 완전 시원하게 해결됐어요!! 감사합니당 ㅜㅜ
음.....근데 정확히 말해서는 거경궁리보다
심통성정(마음이 인간의 성과 마음(몸)을 주재한다) 를 적용해서 푸는게 더 맞는 말이지 않을까요?
왕수인도 존천리 거인욕, 줄여서 "거경"까지는 인정하는 부분이라 오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성리학 양명학 전부 마음을 바로잡기 워한 수양은 공자 이래로 모든 유학사상가가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앗... 그럼 마음을 바로잡는다는 표현이 나오면 유교 사상가 모두가 동의하는 거라서 성리학도 마음을 바로잡는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인 거예요?! ㅜㅜ 그럼 격물 해석의 차이는 언제 구분하는 건가여...
이황과 이이에게는 격물의 해석차이를 물어보진 않고
1. 주자(이황,이이)와 왕수인(정제두)일때 물어봅니다
성리학의 경우에 격물이란 "사물에 다다름(도달함)"을 의미하고
양명학의 경우에 격물이란 "사물의 격식을 차림"으로 해석해야합니다.
격물치지를 구분하려면
1. 궁리가 들어가면 무조선 성리학
2. 이치가 바깥에 있다가 마음으로 들어오면 성리학, 마음 안에 있다가 바깥에 적용하면 양명학
아하 그러면
1 주자와 왕수인을 물어볼 때는
마음의 이치가 사물로: 왕수인 (정제두)
사물의 이치를 탐구: 주자 (이황 이이)
2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경에 힘쓴다: 유교 사상가 전부 o
이거 맞나요?! 마음의 “이치” 라고 하면 왕수인이랑 주자가 구분되는 거구 그냥 마음을 바로잡는다 이거면 유교 사상가는 다 해당! 이거인 거져??
그쵸!
근데
그 경에 힘쓴다가 왜 전부 맞냐면 애초부터 공자가 "수기안인,수기치인, 경, 성"의 수양법을 제시했기때문이에요!
헐 진짜 시원하게 해소됐어요... 복받으실거예여!! ㅜ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