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숙란 [964479] · MS 2020 · 쪽지

2020-11-19 15:36:42
조회수 1,281

반수가 이렇게 위험한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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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요즘 현역때도 안들었던 자살 생각부터 별에별 생각, 살아오면서 억울했던 모든 정서와 분노가 응축된 덩어리가 공부할때마다 터져나오는 느낌. 진짜 자살충동이란 말을 드립이 아니라 실제로 느낀다는게 너무 슬픔....

걍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공부도 잘 안 되고, 10모 잘봤어도 자신감은 커녕 수능날 무조건 망할거같다는 생각밖에 안듦. 뜬금없을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ㄹㅇ 독서실 독재하지 마세요.(케바케지만) 사람이 서서히 폐인되는 느낌. 나도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그럼. 2주남아서 더 이런거같음.

제발 수능때까지 악착같이 버텨낼 수 있기만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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