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온 [413740] · MS 2012 · 쪽지

2012-12-08 15:19:13
조회수 1,553

설대 정시 컷에 대한 질문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15845

수시 관광 당하고 설경 생각하고 잇는 평범한 현역입니다.

요즘 박곤 사태도 발생하는 흉흉한 시점에 문득 드는 의문이
오르비에서 공론화되어가고 잇는 비교내신 37.5 경사자 1배수 582-584 라인도 정확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저는 컷에 대해서 잘 모르는 평범한 현역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컷 잡아주시는 상쾌한 허브향 님과 고속성장 님 등 고수분들께 정중히 질문드립니다. 
1. 비교내신이 37.5 정도가 되는 게 어떻게 나온 계산인가요? 비교내신 계산법 자체를 모르는데요, 계산법이랑 비교내신 37.5 예측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오르비 실시간 모의지원에 비교내신은 38-39라인이던데...
2. 경사자 1배수 582-584 라인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번 질문은 제 생각을 미리 말씀드리고 얘기드릴게요. 경사자 다 합쳐봐야 150명도 안되는(146명) 정원인데 전국 문과 언수외 만점만 288명인 걸로 압니다. 특히 경사자 중 입결이 제일 높은 경영은 46명만 뽑는데 설경에는 가형과탐 교차지원자도 몰릴거 같고, 가형 사탐 괴수들도 설경을 목표로 올텐데 그런 정원을 지우면 실제 문과 나형 사탐이 먹을 수 있는 정원은 고작해야 30명 안팎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88명 중 수시 인원, 국사 제2외궈 미선택 인원, 사탐 망한 인원을 다 빼더라도, 언수외 300이 아닌 사람 중 사탐 성공한 사람도 포함하면 584 이상 인원이 30명은 채우지 않을까.. 생각해서요.(저도 수리 틀렷는데도 설대 기준 584.98이 나오거든요) 
정리하면 
(1) 가형과탐, 가형사탐 지원자들로 인해 설경 정시 인원 46명 중 실질적 나형 사탐 정원은 대략 30명 안팎일 것 같음
(2) 전국의 수시 인원, 국사 제2외궈 미선택 인원, 사탐 망한 인원을 다 빼더라도 언수외 만점자 288명, 그리고 언수외 만점이 아니라도 사탐 성공한 인원을 고려하면 584보다 높은 사람이 30명은 너끈히 채울거 같음 

이게 제 생각인데 제발 제 생각이 틀렷다고 말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적고 보니까 더 불안해지네 ㅠㅠㅠ

3.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공론화되는 경사자 582-584 1배수 라인 안에 들면 합격한다는 얘긴가요? 이 라인 안에 들어도 면접, 논술 변수가 여전히 큰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경영 기준으로 몇점 이상이어야 면접 변수 상관없는 안정권이라 볼수 있나요

부디 아무쪼록 고수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P.S.훌리는 꺼져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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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곰 · 413401 · 12/12/08 15:22

    딴 건 모르겠고 상위권이 경사자 중 경영에만 몰리는건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저만 해도 그냥 사회대 지망이에요

  • 제온 · 413740 · 12/12/08 15:25 · MS 2012

    이과 교차지원자이신가요?? 혹시 몇점 정도세요?

  • ehakqoa · 427792 · 12/12/08 15:33 · MS 2012

    수능 고득점자가 모두 경사자에 몰리진 않습니다. 2단계에선 내신이 차지하는 부분이 커서 고득점자라도 외고내신, 안정을 바라는 재수이상인 분들, 적성
    등이 고려됩니다. 실제로 작년에 수능 만점자 중에는 인문대 1명 사범대 외국어교육과에 1명이 정시로 가셨습니다.

  • 제온 · 413740 · 12/12/08 15:36 · MS 2012

    그러면 582-584가 적정 컷인 건가요... 경영 컷은 그 중에서도 584겟죠? ㅠㅠㅠㅠㅠㅠ

  • 설대합격자 · 401318 · 12/12/08 16:35 · MS 2012

    사범대 외국어교육계열 간 만점자 저희 선배인데요 수시모집으로 갔습니다..

  • 수능수능수느ㅇ · 333577 · 12/12/08 15:37 · MS 2010

    의견을 모으는 차원에서 몇가지 보탭니다.

    2. 가형 과탐은 모집단위별로 1차에서 20%, 2차에서 20% 각각 한도가 있어요. 가형 사탐 수험생은 한도가 없지만 서울대 말고는 쓸 수가 없어서 아주 괜찮은 이과(예를 들어 연고대 이상, 또는 의대) 쪽에 이미 적을 둔 반수생이 문과로 전향하고자 하는 경우만 가능할 거예요. 가형에서 넘어오는 인원 님의 생각보다는 작아요.

    3. 언수외 만점은 288명인데, 언수외사탐2개 만점자는 29명인가 그럴 겁니다.

  • 제온 · 413740 · 12/12/08 15:49 · MS 2012

    의견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듣는 정보는 약간 달라서요.
    우선 저도 가형 과탐 20%제한을 염두에 두고 실질 정원 30명 선을 제시했습니다. 가형 과탐 20%라 가정하면 최대 9명 인원을 가지고 간다는 건데 꽉꽉 못 채운다고 해도 이과 교차 지원자의 가형 가산점 위력을 고려했을때 7-8명 선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남는 인원은 38-39명 선일텐데 가형 사탐이 얼마나 채우느냐가 관건이겟죠?
    그런데 당장 저희학교 작년 문과 1등이엇던 선배가 가형 1년간 파서 올해 가형 사탐 치셨거든요(작년에는 자전 폭발에 휘말리셔서 논술에서 전사하심)
    이과 쪽 가형 사탐 뿐만 아니라 문과 쪽 가형 사탐도 실제로 대성 등에서도 존재한다고 들엇구요.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가형 사탐이 8-9명 정도는 충분히 먹지 않을까요?? 너무 많나요?

  • 경제돌 · 349503 · 12/12/08 15:54 · MS 2017

    1. 일반적으로 비교내신은 추정값이구요...입시가 끝난이후에 그 전년도 비교 내신을 역추정합니다...아마도 작년에 37점 초반대를 주었다고 추정하는 것입니다. 계산 방식은 예를들어 일반고 지원자 39점 50%, 특목고 지원자 35점 50%이면 37점이 나올 겁니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열이 특목고 정시지원자가 적어서 비교내신은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교내신은 본인이 지원함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수능성적만이 아니라,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지원자들 수능성적과 비교하여 그 성적에 해당하는 내신성적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논술지원 모집단위와 경영학과를 별도로 부여하는지는 모르겠네요)
    2. 가형 과탐, 사탐이 인원은 많지 않을 겁니다. 다만, 펑크가 났을 경우에 제가 아래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밖에 내용은 님의 예측이 맞을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전부 추정이라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습니다.
    3. 1배수 cut 기준으로 +2점 정도면 논술/구술에서 망치지 않고 평타정도치면 합격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