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능 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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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시간 훈련 x 검산
이전 글 - 수학 등급 별 특징
연간 표준 학습량 x 플래너 교정
1.
운동 과 수면
수능 현장 8시간
내가 아는것을 얼마나 쏟아내고 올 수 있는지는
쉽게 표현하면 텐션에 의해 결정됩니다.
누군가는 늘 하이 텐션이어서
10시간 씩 집중해도 피곤하지 않고 몰아부칠 수 있는 반면
누군가는 일년 내내 늘 피곤하며
자기 역량을 반 도 발휘하지 못하며
이는 수능 시험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의 두뇌는 체적의 불과 2~3%를 차지하지만
30%에 가까운 에너지를 소모
차로 비유하면
우리가 그간 공부해온 내용은 연료
수능을 주파해야 할 도로라고 할 때
단위시간 당 얼마나 많은 양의 연료를 소모
토크를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는 크게 3가지 호르몬에 의해 작용
도파민은 행복, 지속
에피네프린은 긴장감, 열량 토크
세로토닌은 이 둘 사이의 항상성을 관장하며
이 세가지 호르몬의 균형 관계에 의해
단위 시간 당
우리가 두뇌 연산을 폭발 시킬 수 있는 양이 결정됩니다.
공부하여 채워 둔 연료가 아무리 많아도
수학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125cc 단기통 엔진이라면
1시간 동안 고작 6~70키로를 가기 어려울 것이고
600cc 미들급 엔진이라면 짧은 시간 훨씬 더 먼 거리
연산양을 쏟아내고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호르몬의 균형과 텐션은 어떻게 최적상태를 이끌어낼까?
라고 생각하면
행복하면 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집, 좋은 차에, 성취감을 이루며
좋은 삶을 살면 되기는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혹독한 환경
새벽 6시에 일어나 집에와 씻고
침대에 누으면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이집트 노예와 우위를 다퉈야 할 정도의 환경입니다.
(고3이랑 이집트 노예랑 둘 중 하나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자살을 선택)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수험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공부 해라.. 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수능 날에 적합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2주 정도는
한 시간 덜 공부하고
아침에 100%의 상태로 일어나며
주 3회 저녁 2~30분 정도의 가벼운 조깅을 통해
1년간 안 쓰던 근육들을 활성화
노폐물을 배출하고
코어근의 퇴화를 막아
8시간의 혹독한 척추 기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 1회 정도는 가벼운 산책, 쇼핑 등을 통해
시. 청각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접하여 정신을 재충전하고
심호흡을 통해 심박수를 낮추며
생각을 비우고 간격을 갖는 시간을 갖는 것을 권장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라는 얘기가 아니라
시험을 잘 보기위해 필요한 준비 과정이며
7시간 반 이상의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 균형 잡힌 탄단지 섭취
새로운 시. 청각의 자극
정신적 간격 멍 때리기
(https://youtu.be/ACM6_d8fYB8 정재승 교수님 쉬고있는 뇌
과학 프로그램에서 관련 내용을 쉽게 풀어 주었네요. 참조
저도 시험 1-30번 시험 순서법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으로
1문제를 10분 전 10분 동안 보는 것 과
50분 전 부터 3분 씩 세번에 나눠 보는 것의 정답률 차이는 엄청납니다.)
등을 통해
위 얘기한 호르몬의 균형을 통해
마지막 2주 라도 텐션을 회복
수능 현장에서
전력질주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시험 현장 새로고침
심호흡 법 x 심박 강하
짧으면 1-2년 길게 보면
초중고를 거쳐 10여년에 걸친 입시의 마지막 입니다
이 긴 여정의 결과가
이제 2주 후
단 8시간에의해 결정되며
이 결과는 이 후 50년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 입니다.
현실적으로
수학은 92를 기준으로
연고대 부터
서성한. 중경외시..
한 문제 당 학교 라인이 하나 씩 떨어지기 때문에
전 날 잠을 못 자고
숫자를 잘 못 보고 덧셈을 잘못 한
실수의 댓가는 너무 크고
결과는 성적표에 적인 숫자 만이 증명하며
입시에서는 결국 그게 내 위치가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옹호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모든것이 이상적인 세계는 없습니다.
조선 시대 태어난 대 다수는
지금보다 훨씬 적은 기회를 가졌을 것이고
어느 세대의 우리도
우선 늘 주어진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한 후
필요한 것이 있다면 하나 씩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수능 체제 자체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시험이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앞으로의 2주는
그 간의 축적된 시간에 비하면 찰나와도 같은 시간 입니다.
이제 단순한 양의 늘림은
실력의 향상은
lim n이 무한대 일 때, 고작 (n+1)일 수도 있습니다.
매년 많은 학생들이 이 시기
공부를 하나 더 하는것에 몰두해
정작 내가 수능 현장 8시간
내가 가지고있는 것을 충분히 쏟아낼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며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고
눈과 허리가 아프고
졸립고, 배가 아프고
당연한 것들을 기억해내지 못하며
패닉에 빠지고 허둥지둥 해 필름이 끊깁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파악
정확한 전략을 세우고
이제 시험에 적합한 몸 상태를 만들어
내가 가진것을 쏟아내고 올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
비타민 C. 멀티 비타민
평소 꾸준히 먹어 온 제품이 있었다면 그대로 복용
마지막 피로감. 면역력 등을 위해 먹어보고 싶다면
이번 주가 마지막 시범 운용 기간입니다.
생각보다 비타민을 포함한 알약류는
소화불량 더부룩함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안 먹던 학생이
오늘 수능 중요하니까 먹고가야지 라고 했다가
체하고 난리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타민은 기본적으로 식 후 복용이며
수험생과 같은 긴장으로 예민한 학생들은
알약 제제가 작은 미니 태블릿류의 제품이나
비타민C 의 경우 병 음료
분말 스틱
멀티비타민의 경우
구미 비타민이라고 하는 곰돌이 제품들을 먹는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대부분 3~40% 함양이기 때문에 유아 정량 2~3배 내외 계산 섭취)
평소 일반 알약 제제를 꾸준히 먹어온 학생들은
그대로 먹으면 됍니다.
생 유산균
종합반을 운영하며 수험에 가장 많은 효과를 봤던 것 중 하나
비타민의 경우
마치 수험 전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추거나
피로감을 느낄 확률을 줄여주어 체감이 어렵지만
학생 따라 다르지만
유산균의 경우 보통 효과가 있으면
내일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장내 유산균 상태에 따라 면역력. 소화 활동
그리고 피로감의 정도 등이 현저히 다를 수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근
혹은 긴장으로 인한 복통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요거트 등의 식품 보다는
기능성으로 조제된 생 유산균류 제품 (냉장 보관)
추천하면 구매가 조금 귀찮긴 한데
아이허브에서 락토비프라고 나오는 제품이 괜찮습니다. (최소 10일 전 부터는 시범 운용)
또한, 수능 전에는 보양을 목적으로
장어, 보약, 보신식 등 평소 익숙치 않은 음식보다는
평소 익숙한 음식 위주로 변수를 만들지 않는 쪽을 권장합니다.
비타민 견과류 유산균 x 운동
2.
실전 x 총정리
마지막 총정리는
주 1~2회의 과하지 않은 양의 실전 모의고사와 함께
모의 시간 훈련 x 검산 (이전 글 참조)
2차에 걸쳐 진행 됩니다.
총정리 테이블에 1년간 해야할 모든 오답 책을 적은 후
하나씩 지워가며
틀렸던 모든 오답을 꼼꼼하게 다시 풀어보며
끝 계산 까지 모두 진행
다시 안봐도 될 문항을
v표시하여 걸러냅니다.
이렇게 1차 분류 된 오답은 다시
수능 직전 5일에 걸친 2차 총정리에서
쭉 읽어보며 직전 습득하여
머리 속에 장착한 채로 수능 현장에 갑니다.
실전 모의 1-30번 시간 분배 x 검산
늘 얘기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내가 고통스러운 만큼 잘 하고 있는게 아닐 수 있습니다.
늘 있는 힘껏 달리기 전
중간 중간 간격을 가지며
내가 달려가는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혀가 길었습니다
오늘도 하고 싶은 핵심은
최석호 고난도 핵심 액기스 3일 파이널 스퍼트
11월 28. 29. 30일 (3일) 토.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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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 29번급 문항 양이 많고
문 / 이과 모두 경우 수 준킬러를 대폭 늘려 시간 관리 빠듯하도록 출제
가 / 나형 1컷 78~80점 내외
모의고사가 뿐 아닌 고난도 유형서 활용이 가능한 해설지
전 문항 해설 강의 제공
1회 8번 수열 그래프 개형 제한
탄탄한 1~10번 대 기본기 문항
과하지 않은 21, 30번 킬러와
탄탄한 분량의 초. 중반부 19번 급 준 킬러
3점짜리 하나 조차
허투루 적어내지 않은 N제 패티쉬 급 해설
킬러 번호 해설은
해당 개념 개념서 수준 정리
문. 이과 1컷 78-80 / 2컷 70점
0 XDK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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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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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ㅓㅓㅓㅓㅓ 1
심심, 무기력,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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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니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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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 도착하자마자 쓰러짐
감사 열심히 하세요ㅎㅎ
늘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요ㅎㅎ
시험장에선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무리 69월 누백 0.0x찍고 사설 아무리 잘봐도
수능장가서 패닉오면 평소기량 절반도 발휘하기 힘들어지더라구요...
경찰대 체력시험 달리기때 깨닳았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모든 시험 전날, 당일에 머리랑 뒷목이 저릿거릴 정도로 긴장되고 동공도 풀리고 그랬는데 긴장때문이였던거 같습니다
올해 깨닳고 정신과 가서 인데놀 같은 진정제 받아서 먹어보니 여태껏 받은 점수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어요
선생님 이전에 쓰신 수학 실모 사용법 시간 관리, 4점 골라 풀기 글 보고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만큼은 꼭 제 실력만큼만 점수 받아오고 싶습니다
심리 혹은 수면 등 문제가 심각한 경우 정신과 처방을 통해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노력으로 자연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고 오용(평가원 모의고사 등을 통한 충분한 시범 운용)을 조심해야겠지만 처방 관련해서는 사소한 것도 사탄 마귀처럼 호도될 수 있다보니 공개된 공간에서 적기 조심스러워 아쉬운 케이스가 많습니다
네 주로 대취맘들이 정신 멀쩡한 자기 자식들 먹인다고 다짜고짜 콘서타 같은 약 처방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저는 검사도 받고 상담도 받으면서 약 조절하니 증상이 정말 나아진거 같아요
콘서타 유행 했었죠ㅎㅎ 우리도 학원 난리여서 고생했었는데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 안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 잘할게요!
열심히 하세요:)
유산균 태어나서 함도안먹어봤는데 고려해봐야겠네요
유산균은 차이 많이 날 수 있어서 시도 해 볼거라면 지금 바로 시작해야 수능 때 쯤 안정화 될거에요:)
음...잘 새겨듣고 컨디션 조절 시작해야겠네요..
화이팅요ㅎㅎ
마스크는 왠만하면 호흡하기 편한걸로 착용하는게 좋겠죠?
예 그렇긴 한데 혹시 모르니 마스크도 좋을만한게 있는지 슬슬 알아봐야겠네요
그런 것도 다 조사하시는군요 ㅎㅎ
예 (방금 댓글 보고 조사하는 척 하며)
우황청심 먹으면 오히려 안 좋은가요?
ㅇㄷ
평소 긴장을 많이 한다면 정신과에서 충분한 복약지도와 함께 따로 처방약을 받는 쪽을 권장합니다.
시험이나 무대에서의 긴장감은 너무 높아도 문제이지만 너무 낮아도 인지 속도를 저하시켜 정도의 문제이고, 때문에 therapeutic window (약물 유효 범위) 완충성이 중요한데
우황청심환 등 생약제제의 경우
정신과에서 주로 처방하는 베타 차단제 (본문의 비타민 영상에서 설명한 에피네프린 수용체 억제하는 류)에 비하여 약물효과 범위가 좁아
약효는 적으면서 불필요한 성분의 섭취를 함께 하게 되거나 혹은 너무 큰 긴장이완을 가져오기 쉬워, 필요한 성분 만 정제되어있고 함량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처방약 쪽이 사용에 안전합니다.
다만 효과가 좋을 수록 인지 속도는 느려질 수 밖에 없으니 처방이 필요한 경우 미리 처방 후 모의 시험 긴장할 때 미량으로 충분히 시범 운용 해 본 후 시험장에서도 부득이한 경우 조금 씩 나눠 복용해야 하며
또한 가장 좋은 것은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 충분히 안정을 느껴 불필요한 약물의 사용 없이 시험을 치루고 오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우와 비타민은 체감 거의 안되는거같던데,
유산균은 하루뒤에도 체감이 되나보네요?
신기하네용 문과라서 이유같은거도 모르지만 뭔가 성분자체가 효과가 빠르나봐용?
개념이 다를거에요 비타민 같은 경우 결핍시 이상이 생기는 주로 보험같은 역할의 섭취이지만
유산균은 장내 환경의 변화이기 때문에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의 경우 거의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장내 환경은 단순히 소화 작용 면역체계 외에 스트레스 와 에너지 소모 자체도 상당해서 특히 배변이 원활하지 않은경우 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로 늘 피곤할 수 있어요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
답변 해 뒀어요ㅠ
와 근데 정말 수학선생님이 영양제나 이런거도 학생들 챙겨주시고 운동이나 그런거도 신경써주시고
진짜 대단하신거같아요!
저 유산균이 홍으녕이 말한겅가
아마 아이허브 유산균으로 한 동안 유명했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가형2등급이고 지금부터 유효문항 연습,풀모의
주 몇회하는게좋을까요??
그간 쌓여있는 오답의 양에 따라 총정리와 밸런스 조정해가며 해야할텐데 지금 일단 이번 주 목요일 까지 우리는 총정리이 주력. 선별 모의 없이 풀타임만 주 2회 섞고 있어요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총정리 오답체크 방법에 포함되는거죠?
오답 총정리는 습득 복합과목인 수학하고 탐구 의미가 가장 크고. 국어와 영어는 모의나 실전. 새로운 지문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을긴 한데 그래도 오답 한바퀴는 다 돌려야 해요
안녕하세요 어제 이글보고 실전 시간분배 바로 적용 했는데 진짜 좋은거 같아요 근데 1바퀴 초벌 돌고 1분30초씩 풀때 막힘 없이 계산되면 계산량이 많아도 계속 하는게 맞나요? 그리고 검토할때 1번부터 다보는건가요?
오메가3는 추천 안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