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부모님한테 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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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끝나고
11시쯤에 집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정확하게
6번을 문 벌컥벌컥 열고 방에 들어오심
노크 좀 하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아들 방에 들어가는데 왜 그래야 되냐고 그러고
핸드폰으로 인강 듣고 있으니까
뭐 보고 있냐고 굳이 핸드폰을 확인하고
웃으면서 여친이랑 카톡하고 있으니까
(여친 있는 건 모름)
뭐하냐고 계속 꼬치꼬치 캐묻고
진짜 왜 이러지
수능 얼마 안 남아서 내가 유독 예민하게 구는건가
저번에는 늦은 새벽에
문 잠그고 ㅇㄷ 보고있었는데
굳이 문을 이쑤시개로 따고 들어와서는 뭐하냐고
(안 걸리긴 했는데)
이 정도면 10대 아들이 뭐하고 있는지 예상이 안되나
이걸 굳이 문 열어서 확인해야 됨??
방금은 침대에서
부모님 들을까봐
속닥속닥거리면서 전화했는데
문 열리는 소리를 못 듣고 계속 전화했다가 들킴
그래서 그냥 친구라고 했는데
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친구랑 노닥거린다고 또 혼남 ㅅㅂ
점점 대학 가면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서
저번에 넌지시 얘기했더니
또 다른 지역으로 대학 가면
그 지역으로 따라서 이사 온다 함
회사 다니는 아버지를 여기에 자취시키고 ㅋㅋㅋ
이게 뭐임 ㅅㅂ
자살할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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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ㄱㄱ..
부모님께서 조금 과하신 부분이 있는것 같긴 하지만, 부모님이라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연락하시는 핸드폰, 옷, 학원 등등 다 부모님한테 나온겁니다ㅜ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다 해주시는거에요! 물론 힘드실건 이해는 됩니다! 정말 너무 힘들면 성인돼서 독립하시는 것, 저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독립'이라는게 한국키즈들에게 유독 심한, 부모님께 자취비용 핸드폰비 대학등록금 용돈은 다 받으면서 단순히 따로 살며 신경만 꺼달라는 식의 독립이 아니길 바랍니다.. 금전적 독립이 진정한 독립이거든요.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진지하게 말씀드려보세요! 어렸을때 저도 이런문제로 부모님과 엄청나게 싸웠는데, 독립해보니 부모님의 그런 참견과 관심이 있어도 집이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