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07 22: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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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3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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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10주 파이널. 후기 시작합니다


1. 오늘 아침 방송은 오랜만에 그 분이 오셨어요.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2. 근데 방송에서 국어 시험 시작이 8시 20분부터라고 하지 않으셨나..? 느긋하게 딴 공부 하고 있었는데 10분 되자마자 다들 풀기 시작하길래 당황했어요;; 


뭐 그래도 n수 짬밥이 있기에 당황하지 않고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문법문제가 좀 이상한듯 했지만 풀건 풀고 막히려 하는건 빠르게 넘겼어요. 화작 9번에서 약간 이상함을 느꼈지만 답 내고 나중에 시험 끝나고 확인해보니 제 눈이 이상했던거였어요. (이의제기 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비문학은 생각보다 선지가 이상하진 않아서 생각보다 시간 세이브가 됐어요. 다만 양자지문 마지막 문단에서 "CdSe를 ZnSe로 대체하면 띠 간격이 넓어진다"는 문장을 조금 다르게 이해해서 41번이었나? 1번이랑 3번 선지 님겨두고 반대의 선택을 해버렸어요.. 


마지막 지문은 선택과목간 유불리가 좀 심한거 같은데 화학 선택자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문학은 보기 문제들이 몇개 막히긴 했는데 보기를 선지에 대입하니까 풀리긴 하더라고요. 


자체 제작치곤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막 좋은지도 모르겠..


3. 수학은 파본검사할 때 보니까 도형문제가 별로 없고 21 30이 미적인데 풀만해 보였어요. 예상대로 저번 회차보단 수월하게 20 21 30만 남겨두고 시간이 좀 남았는데 20번 도형문제에서 또 막히고 30번을 도전했어요. 


30번 재밌었어요. 왠지 작년 9평 30번 삘나서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찢고 치환하고 하다 보니까 주어진 조건들을 자동으로 쓰게 되더라고요. 기분좋게 풀고 21번으로 넘어갔는데 어이없게도 여기서 시간 엄청 낭비했어요

   (나)조건 함수가 이차식인데 사차함수f랑 극한식 다루다보니까 g까지 4차로 보고 미분가능성 판정단계에서 계속 모순이 나오더라고요;; (최고차항도 4 ㅋㅋㅋ) 분명 정석대로 풀고 있는데도 안 나오길래 빡쳐서 접고 20번에 남은 시간 꼴아박고 전사했습니다 OTL


"그래 92면 됐지~"하고 체념했는데 28번 중복되는 사건을 깜빡했더니 바로 틀렸어요. 

f(3)=4면서 f(4)=4가 아니고 f(n)=3인 n이 존재하는 케이스랑 f(4)=3이면서 f(n)=4인 n이 존재하는 케이스 두개로 나눴는데 전자 케이스에서 f(4)=3인 경우를 안 뺐어요.. 분명 여기서 낚이신 분들 꽤 있을듯 (답이 67 나왔었나?)


4. 영어는 요새 순서삽입 요즘 감이 와서 자신 있었는데 이번 회차에 단어들이 좀 어렵더라고요;; 분명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단어 몇개의 뜻이 기억 안나서 좀 틀렸어요 ㅠ 


2+3+2+3이라면 좋았으련만 3+3+3+2로 89 떴습니다

수능날까지 단어라도 외워야겠어요


5. 남은 자습시간동안은 도형 싸코, 화학 15회 19번 테마, 그 외 지난 실모들 복습하고 왔습니다. 영원히 못 풀거 같았던 15회 19번 혼자서 풀어내서 뿌듯했어요. 최대한 주노쌤처럼 풀고 싶어서 풀이 정제를 해봤지만 현장에서 풀 수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보자마자 풀이 돌리고 시행하면 가능할거 같은데 완전 똑같은 문제가 아닌 이상..)



암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와 실수로 뒤로가기 눌러서 글 날리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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