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lnamoo [995249] · MS 2020 · 쪽지

2020-11-06 19:32:21
조회수 788

나형분들 채종현님 커넥팅 모의고사 꼭 풀어보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969248

https://orbi.kr/00032782713 에서 배포하신 실모 후기입니다.


오르비에서 배포된 실모를 거의 20개 가까이 풀어 본 것 같은데, 다 능력자분들이 만드신 거라서 퀄리티를 따지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보면 실모마다 방향이 있는 것 같아요. 불수능 대비유형, 연계교재 검토유형, 6/9모 연계유형 등등등...


그중에서도 이 모의고사는 세가지 유형이 적당히 밸런스 있게 잡혀져 있어서 처음으로 후기를 남겨 봅니다. 그러니까 평가원 빈출유형+6/9모 반영+신유형으로 나올법한 예리한 문제가 골고루 섞여있다는 뜻이에욤. 30일이 꺠진 시점에서 나형 준비를 하는 우리들에게 아주 좋은 메리트다 이뜻이죠 ㅎㅎ


그리고 후기 이벤트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특징적인 문제 복기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


10번: a+b=b+c=4/5, a+b+c=1을 연립해서 b의 값을 구해요.

14번: 1혹은2가 될 친구를 고르고(5C2) 2^3, 2^2를 곱해줘요.

15번: 이차함수의 대칭성을 이용하면 a=3입니다. 그리고 y=l2t-4l와 t축, t=0, t=3으로 둘러싸인 두 삼각형의 넓이를 구해요. 거리 문제에서 많이 낚여본 경험에 따르면 이 방법이 제일 실수가 적은 것 같아요.

16번: 요즘 빈칸문제는 수학적 귀납법이 트렌드인가봐요? 그중에서도 쉬운 편인 문제

17번: 여사건... 특히 유일한 음수인 3이 두번 나오는 경우를 빼먹지 말아요.

18번: 원래함수도 도함수도 인수분해가 안돼서 x2-x1로 나누고 쌩쇼를 하다가 결국 못풀었어요. 제 기억에 기출에서 거의 보지 못한 유형입니다. 그런데 수능에도 이정도는 충분히 나올 법 한 것 같습니다?

19번: 싸인함수의 특성상 a와 b의 y좌표는 1.5, c와 d의 y좌표는 -1.5일 수밖에 없어요. ㄱㄴ은 쉽게 해결되는데 엥? 어떻게 만나는 점이 12개나 있지? 하다가 a<b<4이지 c와 d의 x좌표도 4보다 작을 필요는 없는데 뇌절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ㅎㅎ

20번: 허수식으로 풀면 [3^4-(3X2^4+3)]/[3^4-(2^4+1)]이에요. 먼저 g의 치역이 z가 되려면 Y의 원소 3개가 2개 1개로 찢어져야 해요. 그러면 X>Y 대응은 1그룹으로만 몰빵하거나 2그룹으로만 몰빵하지 않으면 됩니다.(여기까지 분모) 특히 f의 치역이 Y이려면 2그룹 안의 두 원소에 대해서도 몰빵하지 않아야 합니다.(이게 분모)

21번: 4항5항/7항8항/10항11항 이렇게 낀 2개항의 합이 3임을 알면 잘 풀립니다. 16항을 구할때만 덤벙대지 않으면...

25번: 표본평균에서 분산은 그냥 나누고 표준편차는 루트로 나누고... (aX+b)일때랑은 반대임을 기억해요.

28번: sinC=sin(π-(α+β)) 단골 유형. 그다음엔 C를 끼인각으로 코싸인법칙을 써요.

29번: 먼저 (A,D)의 순서쌍을 구합니다. (1,9), (1,7), (1,5)...(1,1), (3,9)...(3,3)....(9,9) 그러면 B와 D는 독립적으로 저 사이에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1X5^2+2X4^2+3X3^2+...5X1^2을 계산해요.

30번: 저를 거하게 낚은 대망의 문제. x_2는 0일 수밖에 없는게 보이면서도, 어떻게 뾰족점에서 미분계수가 0이지? 라고 뇌절하다가 틀렸어요. lim f(x+h)-f(x-h)/h는 그냥 2f'(x)가 아닙니다 여러분... 주입식 나형의 폐해;;


점수는 90분에 92점이에요. 실전이랑 거의 가까운 모의고사라서 이거 풀어보시면 자기 약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이상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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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ya · 971866 · 20/11/06 19:37 · MS 2020

    감삽니다 풀어볼게요
  • 종현(커넥팅) · 599534 · 20/11/08 00:35 · MS 2017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본 글에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주소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나형은 제작하면서 난이도 잡는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네요ㅠㅠ 그래도 잘 나온 것 같고, 평도 좋게 써주시니 뿌듯합니다ㅎㅎ

    16번은 수학적 귀납법 빈칸인데, 빈칸 유형이 고착화된다면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이 수학적귀납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ㅎㅎ 실제로 가형 6월에는 귀납법 빈칸이었구요! (나형에는 안나옴)

    18번은, 간단해 보이지만, 흐름이 비슷한 문제는 사설 포함해서 없을 거예요. 보통 이런 꼴의 문제는 기울기로 해석해보는게 가장 일반적이긴 한데.. 풀리지가 않죠..
    간단하게 생긴 것 치고는 흐름을 생각하기 꽤나 어려운 편인데 실전에서의 신유형을 마주쳤을 때 연습하기는 딱 좋은 것 같네요

    29번은 그렇게 푸셔도 되는데, 경우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죠ㅠㅠ 혹시 해설지를 보시면 더 괜찮은 풀이 흐름을 습득하실 수 있을거예요!

    30번은, 사실 가형이었다면 핵심 포인트를 더 숨겨서 냈을 텐데, 나형에서는 최대한 볼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x2가 이상하긴 했죠ㅋㅋ

    리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