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04 23: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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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29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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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습좀 많이 하려고 했건만 저질체력 때문에 목표 달성은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1. 오늘은 이감 9회차를 현장 응시했어요. 이번에도 7,8차처럼 어려우려나..? 했는데 그 정도 압박감은 아니었어요. 다만 문법 장지문 문제에서 당황해서 초반에 좀 불안정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각 잡고 비문학 지문 읽으면서 집중좀 했더니 저번 회차처럼 같은 곳을 계속 읽고 있진 않더라고요. 다만 마지막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왼쪽 분이 손 계속 까딱까딱거리고 오른쪽 분이 다리에 모터를 켜시길래 책상 세게 치고 싶었습니다;;


결국 집중력 조금 흐트러지면서 보기 문제 하나 넘기고 문학까지 풀고 다시 돌아와서 검토좀 하다가 시험이 끝났어요. 


채점했는데 화작 하나 문법 지문형 문제 두개(;;) 넘겼던 비문학 보기 문제 하나 문학 하나 이렇게 틀렸네요.. (화작 7번 나만 틀렸나..)


다행히 보기문제만 3점이라 89점으로 막아냈습니다



2. 점수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급식에 부대찌개가 나왔기 때문에 생각을 비웠슴니다 ㅎ  


다들 앉자마자 국물 한번 마시고는 "크으" 하더라고요. ㅋㅋㅋ JMT


오늘도 부대찌개 그릇 보고 제 후기를 떠올린 분이 있겠죠? 

그렇다면 당신은 진성 오르비언입니다


3. 10월 교육청 나머지 과목들을 풀었어요. 

최대한 스포를 안 들으려 했지만 제목으로 누가 10월 영어가 9평보다 어렵다고 써놔서 어쩔 수 없이 난이도 스포를 당했어요. 


근데 풀어보니 전혀 아니던데요..? 단어 주석이 좀 부족한거 같은 느낌은 있었는데 심하게 독해가 안되는 부분도 없고 선지들이 좀 간단했어요. 저번주 영어 살아남기 같은 느낌


살아남기는 문법 틀렸는데 이번엔 문법까지 맞아서 정말 쓸모 없다는 영어 100을 맞아보네요..  9평 2등급인데 수능 제발 1 받자


어제 가형에 이어 나형도 풀어봤어요.


나형이라 다항함수가 많고 도형이 별로 없는게 아쉬웠어요. 다 풀고 50분 정도 걸렸는데 29번 케이스 잘못 세서 틀렸습니다


(가형보다 점수 낮은거 실화?) => 나형이 가형보다 어려움 ㅇㅇ 


위에는 헛소리고 빈칸이 그나마 까다로울 정도로 30번도 허무하고 다른 문제들에 무게가 없었어요.. 이걸로 표점 150이 넘게 나온다니 참 슬픕니다. 가형은 88이 2컷인데


화학은 얘기할 만한게 없고 생명은 18번 가계도가 기억에 남는데 다 풀고 채점해보니 18번 하나 틀렸어요. 시간도 꽤 걸리고 조건이 좀 많아서 중간에 어디 하나 잘못된거 같더라고요. 


18번도 있고 현역표본 고려하면 1컷 45 언저리지 않을까 했는데 등급컷 실화..? 메가기준으로 18번 하나 틀리니까 백분위가 96 뜨네요;; 아니 뭔 화학이세요..?? 






수능이 다가올수록 과탐 때문에 피가 말려요. 9평은 괜찮게 봤다만 이과는 표본 상태가 왜 이럴까요 ㅜ 현역때만 해도 과탐에서 두개까진 허용이 됐는데 그때 대학 못간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암튼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들 내일 자습 파이팅



+ 리클래스 영상 전부 다 올라왔어요 ㄷㄷ (제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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