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1-04 0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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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28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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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앉아서 쓰고 있어요. 근데 오늘 무슨 일이 있었더라..


1. 오늘 아침공기가 엄청 차갑더라고요.. 이번 수능은 따뜻하려나 싶다가도 어김없이 추위는 찾아오네요. 한달 남은게 팍 실감이 됩니다


2. 생명 살아남기 18회차를 봤는데 잘 풀어놓고 자료 ㄱㄴ 위치 헷갈리고 선지 이상하게 찍으면서 와르르 틀렸네요;; 채점하는데 순간 현역 수능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살아남기 시험지가 유독 선지 잘못 보면 바로 틀리게 설계하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평가원에선 그런 경험 거의 없는데 살아남기는 실수 좀 하는 날이면 점수가 뚝 떨어져요


3. 점심에 뿌링클순살 나온다길래 기대했는데 아.. 


그래도 다 먹긴 했습니다 (미역국 JMT)


4. 10월 교육청 문제 스포당하지 않기 위해 오르비를 보면서도 관련 글은 보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풀었어요. 


국어는 파본검사하면서 훑어봤는데 비문학이 좀 빡세겠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문법은 약간 아리까리한게 있지만 확실한 선지에 손가락 걸면서 시간 세이브하니 괜찮았어요. 역시나 비문학 3점 문제에서 좀 막혔는데 바로 넘기고 문학까지 다 풀고 와서 다시 풀었습니다. 


비문학 문제 세개 넘긴 것 중에 하나 풀고 두개 틀려서 94 떴네요.. 현장이 아니다보니 비문학 지문 읽을 때 잠깐 딴 생각이 흘러오는 등 같은 구간을 반복하면서 읽는 부분이 잦았는데 그 때문에 보기 문제에서 막힌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3점 두개 틀리니까 바로 점수 떡락하네요.. 100점 어케 맞냐 ㅡㅡ


수학은 교육청 특유의 분위기 그대로였어요. 20번 ㄱㄴㄷ이랑 21번 도형문제랑 30번 문제 스타일도 재작년 기출에서 본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18학년도였나 19학년도 4월 교육청 문제였나? 예전에 풀어본 문제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29번 확통 문제가 좀 아리까리 했는데 다행히 맞았네요. 근데 25번 추정구간 두배인거 생각 안하고 답 내고 틀려서 홀수점수 떴습니다


수능에서 100이랑 97 차이 크려나요..


4.  점심은 좀 실망이었는데 저녁은 싸움의고수 뺨 때리는 한끼가 나왔어요


1인당 수육 꽤 많이 주시고 쫄면?도 맛있었어요. 거기에 살짝 매콤하면서도 뜨끈한 국물이 크으.. 




내일 이감모의 잘보길 기원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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