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도 앞으로 전문의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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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3형이랑 얘기하다가 알게 된게 있어서 써요
원래 치대는 전공의를 별로 가지 않았습니다
유명대학 빼고는 미달도 나고 "손들면 간다"이런 말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런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1. 공동개원 및 분업화
전문의를 따지 않아도 의사와 달리 치과의사는 웬만한 일은 다 할 수 있죠. 또한 개인 의원을 개업한다손 치면 예를 들어
치주과 전문의가 됐더라도 그 외 이런저런 일을 다 할 수 있어야 해서 의미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문의, 공동개원된 대형 치과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이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페이시장에서 특정 전문의를 구하는 수요가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2. 통치 인강 종료
통합치의학이라고 새로 생긴 전문 과목이 있습니다. 이게 14? 15? 학번까지는 인강을 수료하면 전문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2년간 수련이 필요한 과목이 됩니다. 즉 시장, 소비자는 전문의를 원하는데 이제부터는 쉽게 전문의가 될 수 없어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작년, 올해부터 전공의 자리에 경쟁률이 점점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 의대보다 편안한 분위기나 빠른 로딩같은 치대의 장점이 좀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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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경쟁이 빡세지네용...
케바케 임다 전문의 관심1도 없는 학생들이나 gp들도 여전히 엄청 많은거 같아여
저도 관심1도 없는 학생중 하나였는데 뭔가 듣고 보니까 적어도 신경은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사실 본3도 전부 줏어들은거라 아무것도 모른다
수도권에서 일하는 중인데 원장님 수련여부 따지는 환자들 거의 없어요..
ㅎㅎㅎ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수련이 득이되는 경우는
‘ 평생 페이를 하는 경우 ‘ 밖에 없다고 생각함
수련 받고 개원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짓.
그런데 요즘 공동개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 않나요? 전문의들끼리 공동개원을 하는 것 같아서요
전문의들끼리 파트를 나눠서 공동개원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소수에 불과합니다. 치과자체 수련TO가 35%정도밖에 안되며 그마저도 미달나는 실정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gp로 근무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gp들끼리 규모를 키워 공동개원을 하는 경우,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 보철과 담당, 치주과 담당, 보존과 담당...이런식으로 업무가 분담되어 있는 것처럼 의료진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전문의가 아닌 gp들이며 실제로 하는 일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견이지만, 치과에서 과를 분담한다는 자체가 병원으로 치면 내과에서 감기보는 의사, 독감보는 의사, 장염보는 의사를 나누는 것마냥 의미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하다고 보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