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다리킬러 [1000281] · MS 2020 · 쪽지

2020-10-30 12:12:10
조회수 2,423

의대(일반의)vs치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877625

내신이 1점초반대라 22입시 의치한 수시를 노리고 있습니다

수시가 6개밖에 안 되어서 분배를 잘해야 하는데 치대, 한의대 반반씩 쓰려고 했거든요

(치대, 한의대가 기간이 짧아서..)


그런데 전문의 따지않고 일반의 자격으로 피부과(의원?)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유튜브나 기타사이트에서 치대vs의대vs한의대 이런 글은 너무 많아서 정보를 얻기 쉬운데

일반의vs전문의 비교했을 때 일반의가 할 수 있는 것들이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더라구요 ㅠ


물론 합격하고 고민하라 하실 수도 있지만 수시 6개를 잘 배분해야하는 입장에서 질문을 드립니다..!

일반의에 대한 짜잘한 정보라도 아시는 것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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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먹는초밥 · 923895 · 20/10/30 12:18 · MS 2019

    전문의를 거의 다하는 추세라 의사의 경우에는 안하면 마이너스?느낌으로 알아요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널린게 전문읜데 일반의한테 굳이 가지는 않을듯요

    전문의 병원 찾는 사이트가 유명한?것도 그 증거중 하나 아닐까 싶네요

    그냥 소비자의 입장이었습니다

  • Mandible · 256289 · 20/10/30 15:53 · MS 2008

    제가 주제넘게 주워들은 걸로 말씀을 드리자면,
    요새 일반의로 졸업하자마자 인턴 안남고 공보의 오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데, 그게 일반의여야 공보의로 바로 편입이 돼서 그런 이야기가 커뮤니티 내에서 많이 돌아 그렇게 된 걸로 압니다. 공보의 분들 중에 일반의이신 분들 상당수가 다시 병원 가실 생각이시고요, 그렇게 하면 6년간 담아온 작은 사회 바깥에서 한발 떨어져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본다는 좋은 의미도 있지요.
    결국 일반의로 남으시는 분들은 적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피부과는 미용GP라고 하는데 보통, 미용GP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자본력이 가장 중요하지요. 갈수록 시장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의/치/한 구분짓는게 아니라 어느쪽에도 불리한 방향으로 사다리를 치우고 있어요.
    정부가 걷어차는 사다리를 붙들고 있을 수 있는 전문과목에 남으시던지, 아니면 걷어차이기 전에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던지... 넓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꼭 전문의 안하고 나올 수 있다는 것만이 답이 아니에요.

  • 닭다리킬러 · 1000281 · 20/10/30 16:23 · MS 2020

    의치한글에서 여러글 남겨주신 분 맞죠? 닉이 뭔가 익숙해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사다리 얘기하신 게 일반의로 남는다면 정부정책과 기타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질 것이라는 거죠? 피부과 같은 곳가면 일반의분들이 하시는 병원이 많길래 꽤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ㅠ
    그렇다면 한의대야 뭐 다른 성향이라 치고 일반의vs치대라고만 본다면 치대에 원서하나를 더 배분해주는 게 맞을까요..? 본인능력에 따라 다른거겠지만 평균적으로 본다면요..ㅜ

  • Mandible · 256289 · 20/10/30 16:30 · MS 2008

    나라에서 비급여 수가를 통제하려는 시도가 있고 국가가 나서서 비급여 가격경쟁 신호탄을 쐈습니다.. 일반의분들도 많이 하지만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원장님들도 피부과진료에 뛰어드시고요, 산부인과 원장님들도 마찬가지죠. 여성병원이니 여성환자 풀도 있겠다~

    의사 전공의과정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도 해요. 평균적으로 본다면 의대 가서 전문의 하는게 낫지요. 전문의 생각 아예 없다면야 치대 추천드리고 싶긴 한데 글쎄요 치대 오셔서 인턴 레지던트과정 안하실거라는 보장 있나요...?

  • 닭다리킬러 · 1000281 · 20/10/30 16:33 · MS 2020

    제가 현역이라면 당연히 의대를 지원했겠지만 공대 졸업한 20대후반이라 전문의까지 가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ㅠ 치대는 거의 전문의를 안한다는데 아닌가요?

  • Mandible · 256289 · 20/10/30 16:35 · MS 2008

    나이가 그러시구나.. 그러면 안흔들리고 전문의 안하실 수 있을 것도 같네요! 막상 학교 다니다보면 교수들이 다들 남으라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뭔가 스톡홀름 신드롬이랄까 그런것처럼ㅋㅋ 레지던트가 멋져보여서 휩쓸리기 쉬워요 저도 절대 남을 생각 없었는데 혹한 적이 있거든요..

  • 닭다리킬러 · 1000281 · 20/10/30 16:43 · MS 2020

    솔직히 이런저런 정보 오르비나 다른 사이트 찾아보는데요...
    의치한 비교글 같은거보면 서로 까는 것도 많고 이게낫다 저게낫다 의견이 너무 다양하니 솔직히 선택이 힘듭니다.
    김칫국 마시는 게 아니라 결국 수시6개를 의치한 배분해야하는데 결심이 안 서네요 ㅠ
    의치한이 대기업보다 연봉, 안정성면에서 비교가 안 되어서 이쪽으로 준비를 하는 것인데 의치한을 어떤 기준을 잡고 결정을 해야할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은요일 · 954874 · 20/10/30 15:55 · MS 2020

    의대의 강점은 전문의에서 나오는거라고 생각해서 치대를 갈것같습니다

  • 옝니이 · 936954 · 20/10/30 16:05 · MS 2019

    gp할거면 그냥 치대나 한의대 가는게 나아요

  • 닭다리킬러 · 1000281 · 20/10/30 16:23 · MS 2020

    혹시 이유를 여쭈어도 괜찮을까요..?!

  • 화1 · 966706 · 20/11/06 13:33 · MS 2020

    https://youtu.be/DY6N57cqO9g 이런거 보면 치대가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 의대25학번 · 1263696 · 23/11/29 20:34 · MS 2023

    오 감사합니다 ㅎㅎ

  • 나이지리아참깨 · 916916 · 21/01/25 04:54 · MS 2019 (수정됨)

    처음부터 gp할 생각으로 의대 오시는 것보단 치대로 가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나이 때문에 그럴 생각이라면 더더욱이요. 대다수가 수련 받는 의대 동기들 사이에서 혼자만 떨어져 나와서 gp로 사는 것과, 동기들이랑 다같이 졸업하자마자 일 시작하는 거랑은 본인이 느끼기에도 같을 수가 없죠.
    일반의와 치과의사 모두 결국은 페이닥터보다는 개원을 주로 하게 됩니다. 얻게 되는 수입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 보다, 본인의 사업수완과 환자 응대 능력에 달려있다는 거죠. 하지만 동기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 같은 얘기거리를 나눌 수 있다는 것, 그거 생각보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