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요(?)하는 학원, ebs가 수능에서 주(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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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수능 준비하는 이과 장수생입니다.
독학을 하고 싶으나 관리가 필요해서, 독학학원을 1순위로 생각했습니다.
마침 갈 생각 중이던 독학학원 중 하나가 선행반 개강 전 교실을 무료로 개방해줘서
학원가서 몇일 공부하다가, 저번 주말엔 입학&공부계획 상담을 했습니다.
근데 공부할 교재 및 인강 선택에 있어서 제 생각이랑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ebs예요...
전 사설(ebs 제외한 유료 인강사이트 총칭) 인강으로 모두 계획했는데
학원은 모두 ebs로 계획해라고 거의 강제하는 어조로 말하더군요...
"요즘은 ebs가 대세다. 주다"
"[1~2월까진 수능개념 -> 2~3월부터 수능특강 ->5~6월부터 수능완성 -> 8~9월부터 n제 및 파이널] 테크를 타라"
"사설은 돈이 많이 나가지 않느냐, ebs는 무료라 부담이 없다."
"어차피 ebs 볼 거 아니냐, 그럼 처음부터 ebs로 공부해야 이중으로 공부하지 않는다."
"ebs로 공부하다가 ebs로 부족하거나 맞지 않다 싶으면 6월 모평을 기점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그때 ebs 들으면 된다."
(제가 기출도 같이 시작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여쭈니깐)
"ebs로 먼저 공부하고, 기출을 한달, 못해도 반달 정도만 하면 된다."
"올해도 ebs를 중심으로 공부해서 좋은 성과 나왔다" 등등 ebs찬양론을 펼치는데
너무 지나쳐서 그런지 반감(?)이 생기려고 ...
근데 제가 장수생(올해 나이로 오수, 내년엔 육수)입니다.
그렇다보니 제 현역 때 ebs에 대한 인식 박혀서인지 ebs가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제가 현역(09수능)일 때는 ebs는 지금에 비해 비중이 적었죠.
ebs 강의 듣는 애들은 거의 없었고, 값싼 맛에 ebs교재 푸는 정도였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공부한 학교,학원에서는 그랬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질도 사설만 못했다고 주관적으로 느끼고요.
그간 ebs의 비중이 증가한 건 맞고,
ebs 연계교재는 반드시 1번은 풀어봐야하고 시간이 된다면 2회독은 하면서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ebs로 모든 인강과 수업 및 교재를 대체할만큼 효력있나요?
제가 목표가 의치한인데 성적은 택도 없는 인서울 공대이고
제가 유일하게 1등급받은 수학 빼곤 인강 선택에 자유를 안 줄려고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저희집이 뭐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니거든요
작년에 아버지 사업이 살짝 어려워진건 맞지만.
돈 없어서 사설인강 못듣고 ebs들어야할정도는 아니거든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학원을 바꿔야하나 싶고요... 다른 학원도 이럴려나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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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수능은 아직 확정된 EBS 연계교재도 없고 정권도 교체되지 않은지라 좀더 기다려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EBS 반영률 축소가 예상되네요 2013년 2월 초쯤 수능특강 전권이 출간될것같습니다. 아직 기다리세요 그리고 수능에서 EBS 교재 중요하니까 보시길
지금 제가 생각이 복잡해서 두서 없이 길게 적었는데 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학원 측에선 ebs 교재를 구매해서 '수능개념'편을 수강해라고 하시고, 선생님도 추천해주시는데...
적어도 선행반 시작하는 다음주까진 결정해라고 하시네요.
개인적으로 듄인강은 별로 볼 필요 없는거같아요. 듄인강이 연계도 아니고 ㅋㅋ
무엇보다 듄 수업은 재미가 없음.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학원측에선 너무 강해서.
근데 독학학원이면 좀 해이해지는 거 관리해주고 하는 곳 아닌가요? 강의 수강까지 강요한다니; 무엇으로 공부하든 자기 나름인데...
저도 님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무엇으로 공부하든 자기 나름'이니깐 이왕이면 볼 ebs로 공부하라고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ebs 아예 안 볼거도 아닌데... 강의까지 강요하니깐 좀 학원을 옮겨야하나 생각도 드네요.
외국어는 씹어먹을듯이 봐야되요 무조건. 외국어는 ebs>>>>>>>>넘사>>>기출
예 당연합니다. 제가 ebs는 필요없다. ebs 절대 안볼꺼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건 절대 아닙니다.
ebs 모든 과목 다 볼겁니다. 하지만 과목별로 비중은 달리할 생각이었습니다.
언어 : 기출이 중요하니깐 기출로 9월까지 공부하고, 9월 이후에 ebs 지문만 보는 정도로 1~2회독
수리 : 무조건 개념 + 기출 중심, ebs 문제 풀일로
외국어 : 님 말씀대로 씹어 먹을 정도로 볼텐데, 어휘- 독해- 문법 정도는 다른 사설 인강 들으면서 하려고 하고
과탐 : 탐구만큼은 사설 인강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서, 인강으로 개념 공부하고 기출분석하려고 했습니다.
뭔 ebs를 1년내내합니까 ㅋㅋㅋ 전교재 2개월이면 다풀지 않나요 더군다나 독재라면
문제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거 같다는 거예요.
상담받으러온 다른 분들보니깐 앉아서 ebs 강의 맛보기하면서 강의 고르고 있었어요.
그 속에선 내가 이상한건가 생각들더라구요.... 나만 ebs 혐오하나 ? ... 이렇게
ebs는 부가적인 것일 뿐이에요 기출문제+기본개념위주의 공부를 하셔야되요.. 그다음 기본이 쌓이면 심화 그다음은 ebs 및 여러 문제집
일단 개념을 쌓지 말라는건 아니였어요
다만 개념강의도 ebs 수능개념으로 수강하고 공부해라는 거였고요
기출은 뭐 한달만 보면 되느니, 시간없으면 반달만 보면 되느니 이건 좀 충격이었어요.
올해는 그랬어요
학원에서도, 올해 ebs 전교재, 전 강의 커리 타서 좋은 성과 냈다는 근거도 제시하시더라구요.
근데 썩 내키지도 않네요...
그래서 님 의견은 학원 의견을 따르는 것이 맞다는 건가요?
네. 문제를 푸는 실력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만약 수능이 올해같이 나온다면
특히 외국어에서 ebs를 해야 완벽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예 저도 외국어 만큼음 흔히들 말하는 '듄아일체'를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적어도 6월모평전까지는 어휘,구문,문법,독해 강의를 들으며 기본실력을 다지고 할 생각이거든요.
외국어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영역은 그럴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