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0-26 2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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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20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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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시험치고 공부하고 나니 눈이 빠질거 같습니다.. 저녁은 건너뛰어서 뭐좀 먹고 자야겠어요.


오늘은 뭐 다들 알다시피 월례 후기입니다.


1. 자리에 앉았는데 부엉이에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다른 건물로 이동한 인원땜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공지를 하나도 안해줘서 8시 10분 되어서야 부랴부랴 고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2. 국어는 잘 보면 좋기야 하겠다만 월례라는 타이틀땜에 저도 모르게 긴장 풀고 설렁설렁 본거 같아요. 역시는 역시.. 최근 사설 모의에서 쎄게 느끼고 있는건데 비문학 선지가 깔끔하게 안 지워지고 찝찝해요. 깔끔하게 안 지워지니 시간은 조금씩 더 걸리고 돌겠네요.. 문학도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선지들이 몇개 있고 어떻게 풀긴 했다만 두 문제 정도는 찢어버리고 싶었네요 ㅋㅋ


3. 월례 국어는 어차피 내 목표 밖이었고 수학이나 잘 쳐보자라는 마인드로 들어갔습니다. 오 근데 시험이 막 어렵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그동안 복습을 잘했는지 엄청 막히는거 없이 잘 풀리더라고요. 초반부에 30번 한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나머지 다 풀고 돌아왔는데 25분 정도 남아있었어요. 10분동안 고민했던거 기억 나는 상태라서 계산 틀릴만한 문제들 한번 검토하고 30번 도전했더니 한 5분 남기고 답 나왔어요. 


야 이건 100이다 하고 기분 좋게 밥먹으러 갔는데 나중에 채점해보니 9번 나가고 30번 에서 그래프 역수꼴 취해주는거 깜빡해서 틀려버렸습니다..  아놔


4. 점심에 나온 도시락은 다 식어서 막 맛있진 않았지만 고기랑 밥 국 요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어주니까 먹을만 했어요. 


근데 봉지 하나에 잔반, 쓰레기 다 담아가시던데 처리 어떻게 하는거지..


5. 영어는 저번에 듣기에서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어서 11번 12번 나올 때는 빡집중했습니다. 덕분에 듣기에선 안 나가고 아슬아슬하게 90은 넘겼네요.. 수능에서 2 안 뜨려면 더 해야겠어요;; 개쫄림 


기억나는 부분들: commercial shooting site (런칭이벤트 많이들 고르겠다 생각함),

Son!!! ,  그리고 로맨틱 가이


화학1은 잘 풀다가 17번 농도 문제에서 x/3 넣는 걸 수용액으로 보고 풀다가 답이 계속 안 나와서 말렸습니다.. (알고보니 그냥 A 자체를 넣는거였 하..) 


근데 1페이지에 BeCl2 이건 좀 에바 아닌가요.. BeF2는 알고 있었는데 이건 뭔


생명1은 빈도피도 문제랑 19번 자료해석 문제가 기억에 남는듯? 


17번 가계도 문제에서 따져야 할게 너무 많아서 뇌정지 오고 못 풀었는데 개념문제에서 와르르 틀렸네요 낚시 문제는 없었는데 화1 말려서 그런가 평소엔 안했던 선지 오독들 오늘 연달아 했어요. 




빌보드는 물 건너 간거 같다만 암튼 국어 제외하고 전부다 오답 정리 끝내고 와서 후련합니다. 


오늘 성호쌤 피드백 교재 나눠주셨는데 제목은 살아남기 11회인데 문제들은 오늘 월례 문제들이더라고요..? 저번에 나눠준 12회는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이만 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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