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2 [93381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10-23 18:29:28
조회수 1,904

최인호쌤 수강생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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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최파 분들


2015학년도 수능 이 문학 문제 풀때 난해함이나


논리적 구조가 잘 잡혔나요? 


1)정답이 떨어지는 논리와


2)45번 <보기>를 통해 44번 2번 선택지의 판단 기준


3) 45번 기준을 토대로 44번 선택지 3번과의 연관성은 어떻게생각했나요?


사실 인호쌤 강의중에 이 문학 부분을 다룬 강의가 없는 관계로

니최파분들의 논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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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는달린다 · 864222 · 20/10/23 18:30 · MS 2018

    기출전문가에 없나요?

  • 굴소스2 · 933810 · 20/10/23 18:31 · MS 2019 (수정됨)

    작년 교재에 문제는 있었는데 인강이 없었고... 올해는 2016학년도부터 진행해서요

  • 고대 미디어붙박이 · 807529 · 20/10/23 23:14 · MS 2018

    제가 생각하기에는 보기에서 말한 따뜻하고 이상적 공간인 고향은 ‘과거’의 고향이죠

    1번선지에서 귀향을 완성한다는 행위는 ‘현재’에서 행해지는 행위이기 때문에 따뜻한 공간 이라는 과거의 공간과는 맞지 않는 진술이라고도 판단할 수 있고

    보기에서는 애초에 화자가 귀향할때 고향이 예전 모습이 아니면 미완의 형태로 남는다 했지 막 (-)현실을 (+)로 바꾸려고 한다 라는 내용의 진술도 없기때문에

    크게 2가지 측면에서 답을 낼 수 있겠네요..

    5전 선지가 정답이 아닌 이유는 귀향은 애초에 고향에 도착 했을때 완성되는 행위라 생각했어요 그것이 완성이던 미완성이던 귀향은 애초에 고향에 복귀한 상황을 전제로 이뤄지는 거라고 생각해서 맞는 선지라 생각했습니다.

    44번 3번과의 연관성은 깊게 생각해봐여 알것같네요...

  • 굴소스2 · 933810 · 20/10/23 23:39 · MS 2019 (수정됨)

    오오 !!자세한 생각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2)물음을 착각하고 원래 물어보고 싶은 걸 못 물어봤네요,, 수정했습니다. //)

    1) 전 [보기]에서
    "현실"과 대비되는 "고향"이라는 범주를 놓고 이 고향으로 가는 것을 "귀향"이라고 했잖아요(현재와 대비되는 곳). 따라서 현실이라는 범주는 고향이라는 범주(=귀향)과 애초에 같은 범주로 묶일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붙박이님 말씀처럼 귀향과 귀향의 미완이라는 두가지 범주만 제시했지, 귀향의 완성이라는 범주가 성립할 수 없다는 것도 적절한 논리인거 같아요.

    2) 45번 선택지와 보기 논리 구조를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가)-고향: 공동체 인정(+) but ( ? )-> 귀향의 미완

    (나)-고향: 가족애(+) but 가난(고향이 고향처럼 느껴지지 않음) -> 귀향의 미완

    이 구조인데, (가)에서의 귀향이 미완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44번 2번 선택지가
    " 꿈이 있던 시절을 회상할 사람이 없다"라고 했으므로 이게 보기에서 말한 귀향의 미완 원인 중 하나인"고향이 변한 경우"와 대응되어 , 원인 구조에 있는 범주를 알아 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 44번위 3번 선택지는 45번의 5번 선택지를 기준으로 생각했어요.

    [보기]논리 구조에 의하면,
    귀향의 미완이라는 범주는 애초에 고향에 가는것이 성립되었을 때 나오는 것이기에
    (즉, 귀향을 함-> 그러나 고향이 고향처럼 느껴지지 않음 or 고향이 변함-> 귀향의 미완)

    고향에 가는 것이 전제로 성립되었기에
    (45번 선택지 5번에서 (가),(나)모두 귀향의 미완이라고 했으므로)
    44번의 3번 선택지 "고향에 가지 못하는"이라는 범주가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QnA에도 질문하긴 했었으나 , 이 부분이 강의가 없어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