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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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현역 ㅈ반고 6평 55545
9평 44426
10더프 32313 (예상 보정컷)(확실하지 않음)
국어 (9평 73)
9평에서 국어를 비문학에서 12개를 틀림( 문학 3개 화작문 0개)
9평이후 비문학의 눈이 떠지기 시작하더니,
비문학 법지문 이외의 지문에서는 거의 다 맞는 편임
10더프 비문학 2개틀림. ( 문학에서 좀 많이 틀렸지만, 평가원 시험에서 문학을 많이 틀려본적이 없어서 사실 걱정은 잘 안됨)
(평가원하고 실모하고 다르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 있으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9평전 실모도 실력이 처참 했습니다.)
수학 (9평 77)
한석원 알텍 3회독후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최근에 드리블을 시작해 하루에 7시간 투자해서 드리블 시즌1 파트 1을 끝냄. 파트2하는 중에 있는데, 파트 1끝낸후 10더프에서 88을 맞아버림.. 물론 확통에서 운좋게 많이 맞아서 높게 나온거지.. 확통이 쉽지 않았다면 낮은 점수가 나왔을 것으로 예상됨.
영어( 9평 69)
아쉽게 3 놓침.
사실 영어는 태생부터 못해서.. 사실상 3등급이 목표.
물리(9평 42)
어이없는 실수 2개로 47을 놓쳤지만, 제 탓이죠.
6평이후 안철우쌤의 high end red를 마치고, 시험장을 들갔는데 모르는 문제가 20번 빼고 없었음.
화학(9평 22)
정훈구☞박상현으로 9평직후 바꿈.
도구 정리를 깔끔하게 해주는 박상현 쌤하고 잘맞아서 10더프에서 잘나온듯, 그래도 잘 안나온거시긴 하지만..
본론
제가 요즘 성적이 상승세여서 기분이 매우 좋은데,
수학에서 확통이 걱정입니다.
미적이라든지 수1은 준킬러까지도 문제없이 풀어내는데,
확통은 요즘 쉬운 3점짜리도 못풀어서 점수가 매우 처참하게 나옵니다.
다음 교육과정부터 이과가 유리해지고 확통도 안봐도 된다는 말을 들어서 사실 이번 수능도 열심히 준비하겠지만,
사실 재수가 너무 하고싶습니다.
그래도 1년 더 공부하면 좀 힘들것 같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주변 애들이 노는 것을 보고 견디기 힘들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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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입장도 생각해보고
이번 수능 버릴거임?
버리는 건 아닌데.. 해놓은 게 있어서 그런데 이번 대학에 만약 예상대로 점수가 나왔을때 만족하고 들가느냐 or 찐 연고대를 노려보느냐에 싸움이져
도박하지말고 일단 재수생각버리셈 최선다해서 수능보고 그때부터 생각하셈
재수 ㄱㄱ 이과는 내년에 유리해진댔음
저도 그거 들어서 ㅠㅠ
일단 상승세 타서 어디까지 나왔는지 점수를 손에 들고 고민할 문제죠 지금 고민해봤자 점수 나오고나면 첨부터 다시 고민하게될걸요
고롯네요 ㅠㅠ
내년에 강대 시대 갈라면 올2 는 만들어야 됨
일단 공부합시다
넹
굳이 강대시대 갈필요없음 거기말고도 좋은데 많음 소수정예도 좋음. 전 대형재종학원 다니긴해요 관리안해주고 저 혼자서 점수올렸어요 2020 수능 177에서 6평 267 9평 260으로요
1.재수를 하더라도 이번 수능 마무리까지 달리는건 필수적이에요.
마지막까지 갔다가 다시 도전하는거랑 끝을 내지않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건 차이가 정말 많이 납니다.
2.재수를 한다는 가정하에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어요.
강대를 가도 정규의 경우 상위몇개의 반을 제외하고는 혼자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고, 야간반, 시데인재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높은 성적대를 요구합니다.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느곳에서 공부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재종을 생각하는 경우에 올해 수능을 끝까지 달리는게 필요해요. 높은 성적을 받아서 야간반, 시데정규를 들어간다고 해도 시데인재의 경우 한달 학원비만 장학없이 177이었습니다. 교재비와 급식비는 별도구요. 장학없이 다니는 것이 평범한 가정에서는 정말 너무 힘듭니다.
3.독재를 한다는 가정하에, 러셀이 제일 메이저인데 이경우에는 낮은 반에 들어갈 경우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단과가 있어 추가적인 금액이 꽤 크게 나갑니다. 최소한 필수단과가 없는 반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대는 받아야 합니다.
4.일반 단과의 경우에도 성적표를 제출하는 반과 그렇지 않은 반이 있습니다. 당연히 전자가 훨씬 분위기도 좋고, 테스트같은 것을 봐도 경쟁이 훨 잘 됩니다. 또, 성적표를 받는 수업만 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구요.
결국 본인이 재수를 하겠다고 지금 확정을 지어도, 올해수능에 최대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내년 커리를 짜고, 강사쇼핑하며 고민할 이유가 없으니 일단 끝까지 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