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지엽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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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내신만 봐도 우리 1학년 땐 1학년 영어쌤들이 서울대 석박사 많고 엘리트들이어서 문제를 빈칸은 중요한 데에만 뚫고 단어만 주고 문법실력으로 영작하거나, 문법 틀린 걸 찾아내고 이유 쓰는 그런 진짜 '수능적으로 잘하는', '문법과 단어를 잘 아는' 애들이 시험 잘 보게끔 시험을 냄,, 1학년 당시 영어는 100에 수렴하던 나는 그래서 영어 내신은 ㄹㅇ 이틀만 아니 하루만 좀 봐도 300명 중 7등 함,, 그리고 당시 영어 최상위권은 영어 실력이 진짜로 좋은 애들이었음 암기충은 2등급도 겨우 맞음. 그런데 2학년 오니까 교사들이 띵까띵까 놀고 낸다는 문제가 개 말같지도 않은 곳 뚫고 영작하기(문법 문제 없음), 40분에 32문제(지문 외우란 거임).... 고3 때는 50분에 서술형 10문제 객관식 32문제.... 나같이 암기 못하는 애들 다 3등급으로 2등급으로 나가리됨. 그리고 수학도 정말 수능식으로 내던 고2 1학기 때는 1등급 계속 받다가 고2 2학기 때 쌤들이 뭣같이 이상한 유형 끌어와서 수업 집중한 애가 잘 보게끔 내서 2등급 뜸. 이런 게 바로 지엽.. 지엽으로 내신을 내면 애들의 공부 실력이 안 늘어서 "수능에서 그 학교 학생이 성적을 못 냄." ㄹㅇ ㅈ같은 게 이런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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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주요과목은 내신도 지엽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강남권도 이러니
엉뚱한 븅신들이 내신 가져가게 하는 게 지엽식 시험임
지방은 극에 달한다는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지엽은 정말 아무 의미 없고 애들만 고생시키고 자기 실력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시험임
진짜 ㄹㅇ임 자사고에서 지엽으로 도배된 1학년 사회 중간고사 1개 틀럈는데 4등급 나와서 기절함 근데 수학은 걍 수능처럼 어렵게 내니까 다 변별됨
ㄹㅇ 인정
? 내신 챙기는 애들을 븅신으로 만드네 ㅋㅋㅋㅋㅋ
나보다 영어 수학 등급 2,3등급씩 낮은 애들이 내신 가져가는 꼴을 못 보겠음
그건 님말대로 쌤문제지 내신 챙기는 애들의 문제가 아닌데요 그 애들이 뭔죄로 븅신이라는 소리까지 들음 ?
그럼 내신 챙기면 되지 않음?
아니 1학년 땐 영어 수능식으로 내서 지문 좀만 보면 1등급 걍 나왔는데 2학년 땐 지엽식이어서 문제가, 그런 진정한 수능실력이 아니라 쌍팔년도 암기능력 보는 바람에 필요없는 고생을 해야 했음. 적어도 주요과목은 걍 그 과목의 수학능력이 높은 애가 내신 가져가는 게 맞음
내신을 수업잘들은애가 가져가는게 문제가됨?
고1 땐 내 ㅈ대로 놀고 해도 걍 1 가져갔는데 그 다음해엔 못 그랫잖아요. 수학능력이 좋은 애가 내신 가져가는 게 당연함
ㅈ대로 했는데 1등급 안나와서 화나신거임?
놀 거 다 놀아도 수학능력 좋은 애가 좋은 내신 가져가는 게 맞지 않나요 그래도 수능에서라도 이득봐서 다행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