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urance
· 557969 · 20/10/20 00:10
· MS 2017
(수정됨)
어떤 모의던지 항상 1등급 맞았는데 (이감같은 사설도 포함)
살면서 풀어본 시험지중에 가장 어려웠던 시험지...
하늘이 노래지고 코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온 몸이 미친듯이 떨리는 걸 느낄 수 있음. 감당할 수 없는 공포라는게 뭔지 그 때 처음 느낌.
그래도 백분위는 100 나옴. 그런 시험은 모두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기 때문에 입터는 사람들이 생긴듯
간신히 다 풀긴 풀었는데 채점해보니까 점수는 기대만큼 안나왔지, 오르비에서는 1컷 92라고 떠들어대지...ㅋㅋㅋㅋ 멘탈 붕괴...ㅋㅋㅋ
그때 친구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국어가 그렇게 어려웠냐고 물어보길래 화작이 미쳤다고 대답했다니 "그러면 넘기면 되잖아." 이딴 원론적인 소리 하는데 ㄹㅇ 잠깐 빡쳤었음. 화작을 누가 넘기냐? 지도 못넘겼을거면서....
나는 결과적으로 화작 두개 문학 한개나갔었는데 화작에서 유형화 돼있던 범주를 벗어난 그 문제들과 정답 근거는 누구나 멘탈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 개인적으로 로봇세는 유형화되어있던 문제여서 쉽게 풀었었는데 그 앞 문제들이 참...ㅋㅋㅋ
ㄱㅁ
ㄹㅇ너무어려워서 충격너무커서
이건 다른애들한테도어려울거야! 같은 깜찍한생각이 1도안들었음
그냥 풀다가 ㅈ됐다ㅈ됐다ㅈ됐다 만 무한반복
치대부럽다....
ㄹㅇ
8번 푸는데 15분 지났었음 십ㅋㅊㅋㅌㅋㅌㅌㅋ
ㄹㄱㄴ..
와
ㄹㅇ그 뭐냐 기계센가 뭔가하는거 갑자기 안보여서 멘탈나감 진짜
아 ㄹㅇㅋㅋ
이게 현명한 방법이었을지도 ㅋㅋㅋ
비문학은 다들 어려울거라 예상하고 가니까
첫수능 화이팅 ^!^
시벌 ㅋㅋ
가능세계를 아예 쳐다도 못본 가능세계가 현실과 매우 유사하더라고요
그날 국어풀고 머릿속으로 4수 커리짬 ㅋㅋ
십 ㅋㅋㅋㅋㅋ 저도 강데랑 시데중에 고민중이었음
6,9 100점받고 수능4등급받음ㅋㅋ
추천글 2개 먹었는데 추억이네요~ㅠ
그리고 20 수능 만점!
6 9 10 만점 수능 3등급 박았는데
저보다 다이나믹하시네요 ㅜㅜ
ㅇㄱㄹㅇ
국어 치고 옆에 친구들 때문에 애써 괜찮은척..
없었으면 바로 울었을듯
ㄹㅇ 제발 현장 응시 한새끼들 아니면 전부 난이도 평가 하지 말앗 으면 좋겟 어 진짜 시발 특히 고3 겨울방학때 기출첨보면서 그짓 존나 하는 데 대가리 존나 깨고 싶음. 과거의 본인 반성중 ㄹㅇ
ㄹㅇㅋㅋ 쳐본놈만 안다고~
머리 속에서 복학이냐, 군입대냐를 고민하던 그 짜릿함...
진짜 오만생각 다 남 막 파노라마처럼 1년간 공부했던 모습들 지나가고
ㄹㅇ.... 탈주 마렵다는 느낌과 함께, 그래도 끝까지 봐야하진 않을까 하던 생각들.. 다시 생각해도 진짜 끔찍합니다
ㄹㅇ다음해에 아 군대가야겠다 라는생각들게 해준 시험
N수생한테는 더 끔찍했을듯
저 그떄 4수였음ㅋㅋ아
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화작문 다했는데 9시를 넘겨서 멘탈 털리는 기분을 니들이 아냐고,,,,,원래 화작문 15분에 끊는 스타일인데 8번에서 15분 넘기니까 풀기 싫어졌음 ㅋㅋㅋ
빡집중하고 화작문끙끙대고 다풀고 넘기면서 시간봤는데 9시여서
온몸에 소름이 아주그냥 울면서 풀뻔했음,,,,
이감도 20분을 넘긴적이 없었는데
이건 너무 기만인데
난 화작풀다가 망한거 직감하고 똥사러감
현ㅡ명
ㅆㅇㅈ
아는형 국어 당일에 매기고 89라고 의대 최저 못맞췃다고 우울해있었는데 등급컷 보니84엿음 ㅋㅋ
저도 집와서 울었음 컷 보고 ㅋㅋㅋㅋ
심심풀이겸 응시하러 갔었는데 국어 내내 드는 생각이
'올해 수험생 아니라서 다행이다' 이것뿐이었음ㅋㅋ
이게 진짜 기만이지 ㄹㅇㅋㅋ
어림도 없지 '생윤 5등급'
국어 풀고 진짜 눈물 남....그러고 수학 봤더니 수학 4ㅋㅋㅋㅋ
난 수학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도 안남
ㅋㅋㅋㅋ저도 멍하니 풀고 점심시간에 그냥 때려칠까 진지하게 고민함...
이거 안쳐본놈 절대 모름 ㄹㅇㅋㅋ
우리교실 국어 끝나고 3명탈주 ㄹㄱㄴ...
우리 교실도 서넛 ㅋㅋㅋ
진짜 비문학 3세트 다막히는기분알어?
아 ㅋㅋ
법 가능세계 물2 조합 실화냐?
고1때 19국어 치고 61점 떴는데 다른거에 비해 확실하게 더 어렵더라고요
4번부터 뇌정지시작하고 문법 다풀었더니 25분 지난 시험... 국어 끝나자 제 옆자리 분은 샷건치고 탈주함
우리 교실도 한 서넛 나간거 같은데 ㅋㅋㅋㅋ
실제노 그런 시험 나오면 어떻게 멘탈 잡을까요??ㅠ
멘탈 잡아야지 라고 생각할 시간에 한글자라도 더 보십쇼
그 짜릿함 잊지 못해서 삼수중임 아ㅋㅋ
아 ㅋㅋ 혼란스럽다 혼란스러워
숨쉬고나니까 아랍어 보고있는 나의 모습.....그리고 삼반수중 ㅅㅂ
화장실에서 고딩 친구들이랑 시대vs강대 얘기함 ㅋㅋ
이거 못참지 ㄹㅇㅋㅋ
점심땐 하이퍼도 등장 ㅋㅋㅋ ㅋㅋㅋㅋ
사실 화작문은 어렵다고 생각할줄은 몰랐는데 비문학은 예상감ㅋㅋㅋㅋㅋ 좀 ㅋㅋㅋ
욕박을랬다가 에피에 의 뱃지보고 그냥 갑니다
저 현장응시생임ㅋㅋㅋ
문학 천변풍경 3점짜린가 답5번인데 보기하나당 3줄...^^풀면서 욕햇엇는데ㅋㅋ
사실 전 여기서 다 터졌다고 생각함ㅋㅋ 31번에서 누가 막힘 딱 보고 버리는 스케일로 문제를 냈는데. 화작문 25분 + 소설+극 박아놓고 마지막 문제 그따구 ㅋㅋ 안그래도 급한데
진짜 일부 집 모의충들 인스타 올리면서 구십 몇점 이지랄 하는거 보면 대가리 깨고 싶음ㅋㅋ
그건 진짜 뒤지게 맞아야지 아 ㅋㅋ
화작,문학 의문사ㅠㅠ까지하면 완벽ㅋㅋㅋ
아오 진짜 개극혐
ㅈㄴ 수능 끝나고 울면서 나오다가 친구한테 걸림 ㅅㅂ ㅠㅠㅠ
주위 다 울길래 난 울음꾹
내가 진짜 그 때 울 뻔 했는데
너는 왜울어 ^ㅣ발
그 때 삼수였으니까 울지 그러면 어떡함. 15분 남은 상황에서 본게 가능세계였는데
평가원장쉑인줄 알았는데 부캐였네 아 ㅋㅋ
원장게이가 이걸 왜 하노ㅋㅋㅋ
ㅇㅈㅇㅈ 직접시험보지도 않고 어쩌고저쩌고 한거 너무 웃김
청춘 맞나-? 청춘 맞다-! 청추푸흡!!
음성지원 되여 ㅋㅋㅋㅋ
그때 네개정도 틀린거같아서 수학볼때 침울했는데 그게 전과목중에 젤 잘나온거였음 ㅋㅋㅋㅋㅋ

4개면 백분위 98아님 99네화작문 좀 어려웠으니까 뒤는 좀 나으려나 했는데 뒤도 어려울줄 누가 알았겠냐고 ㅋㅋㅋㅋ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수능때문에 아직까지 가능이라는 말만 들어도
PTSD옵니다...
압박감이 심리적인건줄만 알았는데 실제로 눌리는 느낌이었음 ㅋㅋ
아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ㅇㄱㄹㅇ ㅋㅋ
가능세계라는 말 평생 못잊을듯
윽 PTSD
아니 ㄹㅇ 거를 타선이 없는 한해였음 ㅋㅋ
화작문은 다 알테고 ㅂㄷㅂㄷ 문학도 길이 거지같이 길었고 비문학은..할말하않
상상도 하기싫다
진심으로 현장에서 풀지도 않고 대충 뉴스보거나 집에서 여유롭게 풀고 무난한데 이러면 하...
현장 안해본 사람은 몰라~
그 시험은 전설이죠... 근데 왜 난 아직도...
힘차게..
집모의 학원모의, 다들 입닫아야함
ㄹㅇㅋㅋ
저 재수할때 1년 후배가 하는 말이, "형 이거 그정도로 어렵진 않던데? 나 집에서 풀어봣는데 89나옴 ^~^" 하는데 언어로 뒤지게 팸
물리적으로 패도 합법
ㄹㅇㅋㅋ
가채점을 시간을 남기고 할 생각을 한 내가 ㅂ,ㅅ이었지
오발탄 천병풍경 ㄹㅇ 뭔 개솔인지 ㅠㅠ
문학도 거를 타선 없었음
근데 저 법지문 맨 첫번째 문제 답 그 때는 그냥 보였는데 기출 분석 다시 하나까 은근 안 보임
이거땜에 말린 사람도 있다던데
진짜 법 그지문이 보일듯 말듯 하면서 시간 개잡아먹음
현장에서 어려운거 몰랐는데
채점하니까 살면서 처음으로 90을 못넘김
눈물의 소주를 깜
근데 등급컷보고 1등급이라 병나발불고 탭댄스춤
ㄹㅇㅋㅋ 대충 저랑 상황은 비슷하신듯

19로 치대 가신가에요?부럽네요 올해 저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어떤 모의던지 항상 1등급 맞았는데 (이감같은 사설도 포함)
살면서 풀어본 시험지중에 가장 어려웠던 시험지...
하늘이 노래지고 코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온 몸이 미친듯이 떨리는 걸 느낄 수 있음. 감당할 수 없는 공포라는게 뭔지 그 때 처음 느낌.
그래도 백분위는 100 나옴. 그런 시험은 모두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기 때문에 입터는 사람들이 생긴듯
저도 국어는 항상 성적대가 비슷했는데 유독 19 수능은 죽을 쑤었었죠 ㅠㅡㅠ
당시 현장에서 개박살 났었는데 솔직히 지금 돌아가서 봐도 박살날것 같음ㅋㅋ
돌아가면 그때보다 잘 칠 자신 없음 ㅋㅋㅋㅋㅋ
갠적으로 현장에서 로봇세에 한대맞고 바투에서 한대맞고 오발탄 보기에서 시험지 찢ㄱ싶었음 ^ㅣ발 왤캐길어 ㅋㅋ
로봇세 아 ㅋㅋ 진짜 킹받네
그때 국어시험 끝나고 시험장 분위기 잊을수 없음... 다들 패배감에 쩌들어서 아 ㅜㅜ
화작문 넘기고 25분지나있을때 그 오싹함은 다신 느끼지 못할듯
공기가 차갑게 식었음. 교실에 히터 틀어져 있는데도 ㅇㅇ
9평 전과목 두개틀리고 서울대 적정이었는데 19수능 국어 70점맞고 국승급됨 ㅎㅎ
9평이 ㅈㄴ 물이긴 했지..
헐... 수능 때 그러면 진짜 어쩌죠.. 겁나네요
예 뭐.. 앞으로 그럴일은 없을겁니다
ㅋㅋㅋ 그럴일 생기면 그때야말로 평가원 문 닫는날임 ㅅㅂ
무엇보다 화작멘탈 나가고 이어지는 최소대립쌍 바투 중세지문도 큰 역할
최소대립쌍 10초 컷 한게 진짜 도움됨
천변풍경도 역겹던데..
문학도 뒤지게 역겨웠음
19수능은 누가 승자일까요? ㅋㅋㅋ
원서 잘 비집고 들어가서 넣은놈이 승자죠 ㅋㅋ
18, 19, 20 현장응시했습니다.
19수능덕에 20수능 시간 남았습니다.
저도 20 쳐보니 널럴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국어 풀면서 대학교는 다녀보고 6야가야지 하고 있었어요 진짜 ㅋㅋㅋ
19수능에 비해서 20수능 화작문,문학은 개인적으로 어떠셨나요??
제가 원래 비문학에 좀 약해서 그런가 20 수능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19수능처럼 화작 꼬아서 내진 않은 거죠?ㅎㅎ
넹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우주론은 어휘 문제 빼고 4번으로 밀었는대 1개 맞음 ㅋㅋ
5개를 한 번호로 밀었는대 멘탈 나간 상태로 수학 풀었네요
다행히 그것만 틀려서 입시 끝냈습니다
입시는 빨리 손절할수록 이득입니다

19 수능 분명 현장에서 봤는데 기억이 1도 남아 있지가 않음..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가..
저도 단편적인 기억만 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
작년에 재수하면서도 31번은 이해하기 포기했었는데..ㅋㅋㅋ 시험장가서 어캐 국어 풀었었는지 기억도 제대로 안남
그건 넘기고 다른거 푸는게 이득이었지요
화작 다끝나고 시계봤는데 9시10분 이때 감정은 겪어봐야알음
진짜 눈물나온다 그 기분...
시험 보다가 이건 1년 더 한다 해도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벽을 느껴본 시험이었네요
이때 다들 화작풀때 시험지 넘기는 소리 안들렸나요?
너무 어려워서 고요했을라나..
한숨소리는 엄청 많이 났어요
시험 종료 10분전에 눈물 맺혀가지고 손 바들바들 떨면서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뒷사람이 걷으러 오는 직전까지 악착같이 마킹했습니더
ㅋㅋㅋ..그당시에 대학 하나 걸어놓고 반수한거였는데... 대학 안걸고 했으면 진짜 시험보면서 울었을듯... 문법까지 풀고, 버릴 비문학 지문 2개 밀고 문학 들어갔던...
현역들한테는 악몽..
제가 야매로 공부했는지 저는 현장에서 오히려 쉽다고 느꼈어요.
ㄹㅇㅋㅋ
아 75점도 못맞을줄이야 ㅋㅋ
충격과 공포의 점수
7번 다풀고 시계봤는데 15분 지나있던.... 84점이었는데 그뒤로 국어 공포증 생겨서 아직도 80점대를 못벗어남..ㅠ
아니 나도 1등급이야..? 어안이 벙벙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거 ㄹㅇ임 현장말고 집에서 치고 아가리 터는 거 개꼴보기싫음
뒤지게 패도 합법이지 이건
시험끝나고 부모님이 “뉴스에서 평소랑 비슷한 난이도였다는데?”라고 했을때 반박할 힘조차 없었음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코리안 조커 ON
아 근데 그때 화작 어려웠던 게
그때는 대부분
발췌독해서 그런거 아니에요???
아닌가 ..
그 이후로 화작 정독하고 풀라는
얘기 많았던 거 같은데
그전까지는 화작오답들이 지문에 없는 내용들이라 쉬웟는데 19땐 모든선지가 지문에 잇어서 5개선지 다 맞는줄알앗죠ㅋㅋ당황;;
아하
ㅋㅋㅋ 국어 끝나자마자 복도에서 내년 커리 짜고 있었는데
엄마 삼천만 땡겨줘 텔레파시 보냄
근데 진짜 무서운건 시험을 이렇게 내도 만점받은 애들이 100명 넘음...
이게 나라냐?
삼수는 과학이야
가슴이 시켜서 하는...삼수!
솔직히 수능 안보는 지금도 PTSD 있음
현역, 재수, 삼수하는 동안 국어 1 아니었던 적이 딱 한번인데 그게 19 수능 ㄹㅇㅋㅋ 01년생 동기들 19국어 괜찮다고 하면 욕 나옴... 그걸 수능장에서 쳐보고 말하라고;;
ㄹㅇㅋㅋ 모르면 다물라고~
풀고나서 ㄹㅇ 내가 친게 모의고산가? 싶었다. 5개 찍어섴ㅋㅋㅋㅋㅋ
4개찍은 국어 모고는 처음;
화작에서 30분 쓴 역대급 시험
문법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그냥 답 찍음 시간없어서 ㅠㅠ
인생은..실전이야...
눈물납니다.......국어 5받고 최저 광탈한 슬픈기억........
국어보고 수학전까지 울었음.....
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화작문은 아무리 늦어도 20분안엔 컷해야한다는게 대부분 수험생들 생각이라 애초에 화작문이 어려울거라는 시나리오는 아무도 생각안했을듯
슥 읽고 풀려는데 읽어지지도않고 풀리지도않고 그냥 조졌다조졌다...
진짜 이게 맞지 ㅋㅋㅋㅋ 아 누가 화작문에 30분을 쓰냐고~
내년의 내 모습일까 무섭다
아닐겁니당
하...시발이었지
평가원장쉑 딱 대 ^^ㅣ발
간신히 다 풀긴 풀었는데 채점해보니까 점수는 기대만큼 안나왔지, 오르비에서는 1컷 92라고 떠들어대지...ㅋㅋㅋㅋ 멘탈 붕괴...ㅋㅋㅋ
그때 친구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국어가 그렇게 어려웠냐고 물어보길래 화작이 미쳤다고 대답했다니 "그러면 넘기면 되잖아." 이딴 원론적인 소리 하는데 ㄹㅇ 잠깐 빡쳤었음. 화작을 누가 넘기냐? 지도 못넘겼을거면서....
나는 결과적으로 화작 두개 문학 한개나갔었는데 화작에서 유형화 돼있던 범주를 벗어난 그 문제들과 정답 근거는 누구나 멘탈이 나갈 수 밖에 없었음. 개인적으로 로봇세는 유형화되어있던 문제여서 쉽게 풀었었는데 그 앞 문제들이 참...ㅋㅋㅋ
+살면서 화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2번 더 읽은 시험지는 처음이었고 시간이 부족해서 검토도 못한 시험지도 처음이었음.
그 초조함이 사람을 말리는건데 집에서 편하게 풀어놓고 움... 괜찮은데? 이런는건 헛소리임.
오르비에서 평이하네요 이런 글 존나 올라옴 ㅅㅂㅋㅋ
항상 20분 컷했던 화작문에서 32분쓰고 멘탈 오지게 털리고 만유인력 31번과 천변풍경을 지나 가능세계 지문을 봤을때 재수를 확신 했었죠..
아우 꼴보기싫어 31번 ㅋㅋ
교무실에 국어끝나고 짐싸서 나가겠다하면 마지막으로 부모랑 통화시켜주겠다고 하는거 알음? ㅋㅋㅋㅋㅋ나 19수능때 처음알았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통화 ㄹㅇ?
ㅇㅇ ㄹㅇ임 그와중에 통화하면 욕 평생먹을거 다먹을까봐 그냥 빠꾸치고 갔음.. 채점해보니 2등급이었음 국어 시발ㅋㅋㅋㅋ근데 시험장에선 5등급인줄알앗다고 ㅎㅎ
전 20수능때 국어 밀려서 수학까지 치고 바로 탈주했는데 바로 보내주더라구요..
훠
문법 아직도 짜증나네
ㄹㅇㅋㅋ
화작에서 대가리 한대 맞고 문법에서 두번 쳐맞고 비문학에서 멘탈 너덜너덜해지고 ㅋㅋ
어떻게 풀었는지 기억도 안남 ㄹㅇㅋㅋ
1교시 끝나고 친구들 복도서부터 담배불 붙히고 걸어나옴 ㅋㅋㅋ 초예민상태라 앞자리 죽여버린다 숨 못쉬게 하고싶다, 발 걸고싶다 등등
본인 담배 한번도 펴본 적 없지만 그때 흡연욕구 절실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