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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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3번은 뭘 물어보는건가요..? '실천' 나왓으니까 격물을 물어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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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합일 묻는거 아닐까요?
지, 행 구분이요??
앎(지)→실천(행)으로 이어진다는 맥락인것 같아요 지행합일
근데 주희도 앎 다음에 실천이니까 저 선지에 부합하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선후개념 때문에 양명학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서요ㅠㅠ
성리학 지행병진 양명학 지행합일, 성리학은 앎이 있어도 행을 실천해서 앎과 병행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봄 둘이 구분가능 ,양명학은 지=행 분리안됨
참고로 둘 다 지행일치 추구
저 3번 선지는 '을과 달리' 때문에 틀린건가요..?? 왜 틀린건지 모르겠어요ㅠㅠ
갑과을이 반대여야 맞아요 양명학만 아는 것이 곧실천이라고 봄
헉 글쿤요!! 감사해요ㅎㅎ
선생님,,, 갑자기 헷갈리는데 주희가 선지후행을 주장했으니까 앎 다음 실천 이렇게되니까 주희 입장에서도 맞는거아닌가요..?? 학교쌤도 저 선지가 선후개념이 있어서 양명학 입장에서 틀렸다고 하시네요..
아니죠, 저 선지의 주된이야기는 앎이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지냐에 대해 말합니다.
주자는 선천적인 앎의 능력, 양지를 인정하지만 그것이 불안정해서 궁리를 통한 격물치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니까 안다고 해서 사람이 바로 행할 수 있는게 아니라 궁리를 하고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어야합니다.
반면 왕수인은 지행합일을 주장하죠.
이게 정확히 무슨 뜻이냐면, 앎의 진절함은 행함의 명각정찰이요, 행의 진절함은 앎의 진절독실이다. 입니다.
앎이 진절한 그것이 바로 행함이고 행함의 진절한 그것이 바로 앎입니다.
그러니 도덕적인 앎은 그것이 바로 도덕적 행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