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ebin [916808] · MS 2019 · 쪽지

2020-10-18 12:12:41
조회수 252

자작시 - 「승무-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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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개의 빛이 쏘는 그곳의

우리 별이되어 나빌레라.


산산히 부서진 별의 조각들이

울부짖는 북쪽 너머.


수억개의 빛이 쏘는 그곳에서

우리의 별이였던 나빌레라.


총총대는 눈을달고

별을좇는 나비들아.


두 날개 고이접어

드넓은 하늘을 별의 시선으로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별이되어 나빌레라.


「승무-꿈」


승무 풀다가 갑자기 갬성...자극받아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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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부 · 957718 · 20/10/18 12:34 · MS 2020

    다음 시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하지 않는 것은?

    1. 화자는 [승무]를 읽다가 애환의 정서에 사로잡혔군.
    2. 1연의 ‘별이되어’가 3연의 ‘별이었던’ 으로 변주된 것으로 보아 시간의 흐름이 현재에서 과거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군.
    3. ‘총총대는 눈을달고’ 라는 표현을 통해 ‘별을 좇는 나비들’ 의 모습에 생동감을 부여하였군.
    4. ‘두 날개 고이접어’ 를 통해 화자의 꿈이 좌절되었음을 알 수 있군.
    5. ‘산산히 부서진 별의 조각’의 ‘수억개의 빛’은 수많은 별들의 시선을 의미하는군.

  • 혀녁허수 · 992740 · 20/10/18 12:49 · MS 2020

    정답 6. 화자는 이 시간동안 공부를 안 했군

  • raebin · 916808 · 20/10/18 12:50 · MS 2019

    어멋! 이것도 엄연히 시를보는 시각을키우는 공부라구요!! 공부!

  • 혀녁허수 · 992740 · 20/10/18 12:56 · MS 2020

    엌ㅋㅋㅋㅋ 그게 맞죠

  • 혀녁허수 · 992740 · 20/10/18 12:49 · MS 2020

    화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