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0-17 22:29:03
조회수 1,361

대치시데 반수반 11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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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111을 기원하며 후기 시작



오늘 10주 파이널 치르고 왔습니다! 토욜이 토욜같지 않은 느낌 ㅜ


1.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토욜 아침에도 왔고 분위기도 생각보다 좋았아요. 역시 부엉이 클라스..


수능 시간보다 30분 일찍 보는건 조금 아쉬웠지만 조금의 당황스러움이 모래주머니 효과로 작용해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국어는 상상 10회를 풀었는데 방에 3회부턴가 쌓여있네요 ㅋㅋ.. 건너뛰기 실화냐


예전에 상상 푼 기억으로는 이감보다 빡셌던터라 좀 긴장하고 있었어요. 근데 문법도 이감보다 훨씬 가볍고 (11번은 쫌 띠용했네요. 국어에도 원래 이런거 나오나..?) 화작도 간만에 15분 안 걸린듯? 


비문학은 개인적 난이도 순으로 생명지문<경제<철학 이었는데 철학 지문에서 2점짜리였나 하나 아리까리했는데 다른건 이감보다 가벼웠어요. 


문학은 상상의 악명과는 다르게 깔끔해서 신기했어요. 9월 월례는 풀고도 납득이 안 갔는데 이 정도면 10주 파이널 만족

(내가 잘 봤으면 좋은겁니다. 암튼 그럼)



2. 수학은 4번 수열 문제에서 깔끔하게 풀려고 시도했다 계산 말려서 넘어가고 14번 통계 계산에서 오래 걸리고 하다보니 초장부터 힘이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막히면 넘어가자는 태도 덕에 도형 문제 제외하고 21 29번 등이 어렵지 않아서 안정이 됐어요. 


근데 도형 문제 왤케 맵죠?? 무등비 문제 계산 결과가 좀 더럽고 평행선 관계 까먹고 있어서 닮음비 계산하는데 삽질 엄청 했네요,; 28번 현우쌤이 엄청 강조한 내용인데 두 원의 공통현만 떠올리고 접현각은 못본 머저리 여기 있습니다.. (택시 불러!!) 


브로커 파이널에서 뽕 찼다가 멘탈 탈탈 털렸습니다.


3. 최근에 영어 공부좀 해서 이번엔 좀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현실은 이상과 많이 다르네요. 분명 해설지 봐도 내가 이해한 내용들이 맞는데 선지 독해를 잘 못하고 답을 못 맞춰요;; 빈칸추론 깔끔하게 내용 파악하고 답 자신있게 찍었는데 단어 뜻이 내가 생각한 뜻이 아니라 오답..

아 이거 함정이네 ㅋㅋ 하고 넘어간거 전부 다 내가 걸렸죠? 

작년엔 대체 어떻게 잘 본건지 까먹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틀린 것들 고민해보고 과탐 공부 몰아서 하고 왔습니다. 


전 이만 오랜만에 맥주 마시면서 주말 밤을 보낼랍니다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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