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Final's kill ① 실전 국어 시간 관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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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풀이 / 2차 풀이 전략>
드디어 1교시, 국어시간이다. 근데 ㅆㅂ.. 아까부터 화작 한 문제가 잘 안풀린다. 선지 ③과 ④가 모두 답인 것 같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둘 다 답인 것 같다. 내가 지문에서 못 본 게 있는 걸까..? 한 번만 지문을 다시 보자. (지문을 스캔한 후)그래도 답이 잘 안 보인다.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만 지문을 봐보자. (지문을 스캔한 후) 아. 이 부분을 안 읽었군.. 다행히 답을 찾았다. ③이다. 속이 다 시원하다. 그런데 시계를 보니.. 썅 이 한 문제에서 6분이 소요됐다. 하...이번 시험은 망한 것 같다.
충격적인 일이죠. 더 문제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에겐 실화란 거죠. 국어 시험에서 시간 지체, 시간 부족 현상은 매년 수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왜 유난히 국어는 시간이 부족할까?
물론 국어 시험지가 타 영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읽어야 할 텍스트의 양도 많고 문제도 많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국어는 시간이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 왜일까요? 저는 이게 마인드에서 비롯된다고 봐요.
수학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를 마주친 경우를 생각해보죠.
드디어 2교시, 수학시간이다. 그런데 웬걸? 11번에서 갑자기 풀이가 막혔다. 정말 갑자기 관련 개념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굴려보지만 그 개념은 도통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① ‘내가 이 개념을 까먹었을 리 없어!’ 그 개념이 생각날 때까지 문제를 붙잡고 늘어진다.
② ‘이따가 다시 보자!’ 일단 넘어가고 다른 문제들을 풀고 돌아와 다시 생각한다.
당연히 합리적인 선택은 ②일 거예요. 실제로 많은 학생이 ②를 선택하여 일단 넘긴 다음 나중에 돌아와 풀 거고요.①을 택했다가 만약 해당 개념이 시험 끝날 때까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 뒤의 문제는 싸그리 못 풀기 때문이죠. ②를 택했다면 해당 개념이 시험 끝날 때까지 생각나지 않아도 이 문제를 제외한 문제 중 맞힐 문제는 다 맞혔을 거예요.
시간이 너무 지체될 문제들은 일단 넘기고 나중에 돌아와서 풀기
시험 볼 때 너무 당연하게 요구되는 자세예요. 그런데 국어 시험에서는 유난히 이 당연한 생각이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안 풀리면 풀릴 때까지 늘어지고, 풀더라도 정답에 확신이 들 때까지 늘어집니다. 이해는 가요. 수학 시험이야 돌아와서 다시 풀어도 문제를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국어는 다시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오해가 결국 국어 시험에 시간 부족을 초래하고, 쉬운 문제까지도 시간 부족으로 못 맞히게 만들 겁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저는 <1차 풀이 / 2차 풀이 전략>를 제안합니다.
이는 1차적으로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풀며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문제들은 일단 보류한 다음, 2차적으로 풀 때 보류한 문제들을 푸는 전략이에요. 1차 풀이 시간은 60~70분 정도로 보면 되는데, 이 때는 정답이 나오면 바로바로 넘어가고, 정답이 조금 찝찝해도 절대 뒤돌아보지 않으며, 너무 어려워 손 못 댈 문제들은 바로바로 넘겨줍니다. 그렇게 일단 한 바퀴를 돌리고, 다시 볼 문제들을 2차적으로 보는 거죠.
이 때 넘기는 문제들은 다음과 같은 표시를 해주면 됩니다.
⑤까지 안 보고 그 전에 답을 고른 문제 ⟹ ▢ 표시
답을 고르긴 했지만 뭔가 찝찝한 문제 ⟹ ☆ 표시
해결이 너무 어려워 시간 소요가 클 문제 ⟹ ☆☆ 표시
이렇게 1차적으로 문제를 표시·분류한 다음, 2차 풀이 시간을 활용하여 1차 풀이에서 날림으로 푼 문제들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선지를 끝까지 다 안 본 문제들의 안 본 선지들을 확인해주고, 답을 고르긴 했지만 찝찝했던 문제들의 찝찝함을 해소하고, 손도 못 대게 어려웠던 문제들에게 손을 대 보는 거죠. (일반적으로 2차 풀이는 ▢ → ☆ → ☆☆표시한 순서대로 다시 풀면 돼요.)
위 문제에서 ②까지 보고 ②가 정답임이 90% 확신이 든다면 찍고 ▢치고 넘어갑니다. 남은 선지는 2차 풀이 때 봅시다.
위 문제에서 ①을 정답으로 찍고도 ②가 헷갈렸다면 더 이상은 고민하지 말고 ☆표시를 치는 겁니다. 2차 풀이 때 돌아와서 풀면 되니까요.
문제 자체가 이해가 안 가요. 전혀 감을 못 잡겠어요. ☆☆표시 치는 겁니다. 2차 풀이 시간이 아~주 많이 남으면 그 때 풉시다.
시험이 어려운 경우에는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최소한 맞힐 수 있는 문제들을 맞혀 등급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험이 쉬운 경우엔 검토 시간을 많이 확보해 실수를 줄여야 등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중간 난이도일 땐 이 두 가지를 모두 다 해야 하고요.) <1차 풀이 / 2차 풀이 전략>은 이를 가능하게 해줄 거예요.
추가적인 설명은 Q&A형식으로 하겠습니다.
Q1. 아무리 빠르게 전진해도 1차 풀이를 끝내고 나면 2차 풀이를 할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어떡하죠?
물론, 자신의 절대적 실력이 너무 부족하면 아무리 빠르게 전진하려 해도 시간이 남지 않을 겁니다. 일단 기본 실력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가 없어요. 이런 분들은 시간 훈련 보단, 정확히 푸는 훈련을 반복하여 기본 실력을 늘리시는 게 먼저예요. 어차피 <1차 풀이 2차 풀이 전략>은 절대적인 실력을 늘려주는 전략이 아니라 최소한 실력만큼은 성적으로 가져오게 해주는 전략일 뿐이니까요.
Q2. 과감히 넘겼는데 틀리는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너무 과감히 넘어가는 걸까요?
결국 1차 풀이에서 발생한 오류들은 2차 풀이를 통해 모두 정정되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셔야 합니다. 1차 풀일 할 때 표시를 아끼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표시해야 해요. 나중에 돌아와 오류를 정정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 다음 표시한 문제들에 대해 2차 풀이에서 조금 더 확실하게 검토를 해주세요. 높은 확률로 지문, 문제, 선지 중 잘못 읽은 부분이나 놓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이 때 만큼은 머리를 굴리려 하기보단, 눈알을 굴려내셔야 해요.
Q3. 2차 풀이 때 지문이나 문제의 내용이 기억 안 나면 다시 읽어야 하잖아요. 오히려 손해 아닌가요?
일단, 생각보다 2차 풀이 때 지문이나 문제의 내용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해보시면 알 겁니다. 또, 기억이 나고 안 나고가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1차 풀이 때 그 문제를 제대로 못 푼 이유는 머릿속 정보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했기 때문이거든요. 따라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억을 활용할 게 아니라 내가 읽어내지 못한 부분을 읽어야 해요. 2차 풀이 때 기억이 안 난다 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이죠.
실전에서 몇 번 사용해보세요. 처음에는 1차 풀이에서 오히려 실수가 많아 조금씩 틀리겠지만, 결국엔 성적이 안정화될 거예요. 만약 몇 번 사용해보고 ‘나는 모르겠다. 그냥 한 번에 제대로 풀겠다!’하면, 좋습니다. 어차피 풀이 방법에 객관적 정답은 없는 거니까요. 저는 하나의 제안을 하는 것이고, 마음에 드는 만큼만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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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 1회 정도 국어 관련해서 실전에서 사용가능한 스킬들을 칼럼으로 내보려고 합니다. 위는 내년에 출판될 전자책에서 가져온 내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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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모에개쩌네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에 손가락 걸기하고 넘어가면 많이 틀리고 지체는 안되더라도 5번선지까지 다읽고 풀면 맞추는편이어도 1,2차풀이 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원래 풀이에 별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하셔야죠! 그러나 평소에 국어 시간이 많이 부족하셨다면 한 번 고려는 해보셔요. 항상 5번까지 보다가 몇 문제는 읽지도 못하고 찍게 되면 그것대로 손해일 테니까요.
웬만하면 5번까지 보고, 정말 정말 확신이 들 때만 네모치는 것도 고려해보시구용
집모는 마킹까지 5분정도 남는데 실전에선 긴장해서 계속 한지문 날리면....하는게 맞겠죠..근데 1,2차 풀이연습을 실전에서 안해보고 수능때 하는게 무서워서요ㅠㅠ
앗 연습없이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구요. 수능에서 쓸거면 혼자 실모칠 때적용 많이 해보고 쓰길 추천드려요 ㅎㅎ
감사합니당!!
조은글 감사합니당
선생님 오랜만에 뵙네요.. 저는 거의 대부분의 문제에서 손가락 걸기를 하는데 이 경우는 어떡할까요?
손가락 걸기할 때마다 네모를 치고 나중에 시간을 남기면 나머지 선지를 보면 될 것 같네요!
와 꼭 실모에서 해볼게요 !! 감사해요
파이팅 하십쇼!!
좋아요 눌렀습니당! 어떤 칼럼에선 비문학 3점들은 넘겼다가 2차 풀이할 때 풀라고하신 분 글을 봤는데요, 그런 문제는 지문의 핵심을 알아야 할 텐데 돌아갔다 오면 기억이 안 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보통 네모 표시한 것까지 다 보긴 시간이 없지 않나요ㅠ 대개 선지를 다 읽지는 안 내고 답을 내는 줄 알았어요 225개 다 읽으려면 저한텐 100분 걸릴듯..
1. 사용해보시고 핵심이 너무 기억이 안난다! 싶으면 처음에 푸시길 추천드려요! 그(런데 지문을 어느정도 독해해냈으면 세부는 기억이 안나도 핵심은 기억 날 거얘요. 애초에 독해란 게 핵심을 최우선적으로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거니까욥 본문의 Q3도 한 번 읽어보시구요)
2. 네모 표시한 문제의 오답률이 높지 않다면 별표 문제 위주로 검토하시면 됩니다! 검토 시간 부족은 근본적으로는 절대적 피지컬을 늘리셔야 합니다. 본문의 Q1 참고해보셔요 :)
1차 풀이가 끝날때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야 하나요?
그리고 2차 풀이 때 표시한 문제는 모두 본다는 마인드로 해야 하나요?
본인의 실력에 따라,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6~70분 동안 1차풀이를 하고 1~20분동안 2차 풀이 하는 것을 일반적 기준으로 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푼건 하나 틀리거나 다맞는데, 항상 0.5~1지문씩 날리는게 문제였는데... 방법을 진짜 바꿔봐야겠습니다. 몇달째 성적이 정체기네요
이 전략 쓰기에 제일 안성맞춤인 분이시네요! 과감하게 넘기며 표시해보셔용
화작풀때 본문읽기전에 선지에서 포인트되는것들 대충 다 밑줄긋고 본문들어가는데 최대한 선지에서 고민하지않으려고 함을 목적으로하는데 이거 효과가 있나요? 가만보면 선지 하나하나 읽고 밑줄긋는게 더 오래걸리는거같기도하고 언제보면 또 단축되는거같기도해서요..
완전히 취향 영역인 것 같아요. 다만 본인이 느끼기에 선지체크에서 시간낭비가 좀 있는 것 같다 하면 밑줄까진 긋지 말고 눈으로 대충 스캔뜨면서 이러한 포인트 잡아야겠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Wd
오오 국잘알에 있는 내용이네욥! 이 방법 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ㅜ 항상 시간지체로 한두지문 날렸었는데 이제는 모든 지문을 시간 내에 다 보고 맞힐 수 있는 문제는 다 맞히고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매주 하나씩 올려주신다니 넘 감사합니다ㅜ 쌤 칼럼만큼 도움되는 칼럼 없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당 ㅎㅎ
안녕하세요 선생님 내용에 약간 의문이 남아서 질문을 드려요..
1. 1차풀이 시에 표기 기준들을 마지막건(**) 빼고 일단 답은 고른 상태로 해놓으셨는데,
선지를 1부터 지워나갈 떄, 다 지워지거나 특정 부분에서 막힐시 일단 표기하고 넘어가고 나중에 다시 풀이하란 방식일거라 예상하고 글을 읽었는데, 선생님의 취지는 답을 일단 빠르게 찾!!고 나중에 확정 지으라는건가요?? 만약 후자라면, 일단 정답만 빠르게 픽해서 1바퀴를 도는것이 관건인가요?? 아무튼 후자를 의미하신건지가 궁금합니다. 속전속결로 판단을 해두고 확인하는것인가 아니면 딜레이 시키는 문항에 대한 정답판정을 빠르게 유보시키는것인가요!!
2. 저 같은경우는 시험 리듬 자체를 망가트리는게, 화작 1개 문법 1개 문학
갈래별로 한?개 씩이 선지가 다 지워지거나(이건 주로 문학) 고른답이 확신이 안들어서 내려가다가 시간을 엄청 쓰게되며(주로 화작언) 독서 볼시간이 30분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방법을 약간 변형해서 심적회계로 화작언 2개, 문학 2문제 정도를 필요여하에 따라 유보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독서(보기제외)까지 60분 밑으로 끊고 돌아가는건 어떨까요...? 이 부분이 조금 고민인데, 약간 해답이 될수도 있을듯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셔서 여쭤봅니다..
1. 개인별로 느끼는 확신도를 객관화 수치화하기는 힘들 없지만, 저는 8~90% 확신이 들 때 네모를 치고, 7~80% 확신이 들 때 별하나를 치기를 추천해요. 이 이상 확신이 안 드는 문제는 좀 고민하다가,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과감히 별 두개를 치구요!
2. 독서 외 영역을 최대한 빠르게 1차 풀이러 커트하고, 독서는 한번에 제대로 풀고, 2차 풀이에서 독서외 영역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제가 좋다 나쁘다하는 것보단 직접 실모에서 사용해보며 전략을 정교화시키면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