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0-09 2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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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103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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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계획대로 스카 다녀왔습니다. 한글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좀 많아서 늦게 갔으면 못 들어갈 뻔 했네요 ㄷ


1. 오늘은 9월 월례를 쭉 풀고 왔어요. 


국어: 지난 시험들에 비하면 훨씬 괜찮아진 난이도. 화작문 비문학은 만족했는데 문학 첫 지문 '무녀도' 이거 저만 납득이 안 가는건가요? 여기서 뜬금없이 엄청 틀려 있길래 고민하다가 해설 봤는데 머리에서 물음표가 안 사라져요. 

한 지문에서 대거 틀리는거 정말 화나네요..


수학: 지난 살아남기 시험지로 단련된 덕에 큰 고비 없이 21 30 제외하고 풀었다만 결국 두 문제를 풀지 못하고 전사.. 그러나 필자는 17번과 27번의 함정에 빠져 부관참시 당했다고 한다.  (코싸인 법칙 적용할 때 둔각 확인하는거 머리에 박아놔야겠어요.) 아마 여기서 의문사 하신 분들 꽤 있지 않을까..?


27번 또한 어이가 없었는데 완벽하지 못한 직관으로 추가 케이스를 점검하지 않았다가 직관에 어긋나는 최대 케이스가 있다는걸 시험 끝나고서야 발견했다..

(27번을 한 줄 요약하자면 "추진력을 얻기 위한 웅크림" 이랄까)


영어: 재종에서 현장 응시한 월례 그리고 9평 때 평가원에게 쳐맞은 것과 달리 이번 월례 영어는 순한 맛이었다. 하나도 안 읽혔던 9평 때와 달리 빈칸도 완벽히는 아니지만 길이 보이는 느낌이었고 순서 삽입이 웬일로 깔끔하게 풀렸다. 달리 한 것도 없는데 잘 풀린거면 당연히 시험이 쉬웠던거겠다만 수능 때 이 난이도로 1등급 인원 6퍼 제발..


근데 영어듣기 하나 틀렸다


한국사: 원래 월례는 한국사 없었나..?


화학1: 재종생들 변별해야 할텐데 어째 3페이지까지 15분도 안 걸리지..?

하고 4페이지 들어갔는데 계산고자인 필자는 18번 19번 연타로 계산의 함정에 빠져서 시험을 말아먹었다.  머리 식히고 다시 푸니까 그리 복잡한 문제는 아니었는데 주노쌤이랑 비슷하게 푼거 보면 남은 기간동안 실모로 좀 단련해야 할거같다.

(살아남기 5회차부턴가 쌓여있다는..)


생명과학1: 3번에 뇌교의 위치가 헷갈려서 1차 당황했다. (월례 안봤음 어쩔뻔..) 그 뒤로 9번인가  ox 표 문제 x 두개면 핵상n, 각각 o는 2개 또는 4개 발상까지는 했는데 그 뒤로 길이 안 보여서 2차 당황 (나중에 풀어보니 Y염색체 케이스를 간과했던..) 

근수축 가볍게 나와서 스무스하게 넘어가고 신경전도도 그동안 연습 많이 해서 기분좋게 풀었는데 15번 비분리 문제에서 3차 당황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풀림 (그러나 조건 하나 빼먹어서 결국 틀렸다) 17번 가계도는 19수능 19번 느낌 났지만 그것보다는 쉽게 풀고 19번은 남은 시간동안 도전해봤지만 끝내 이기지 못했다.. (살아남기 생명에서 젤 싫어하는 문제 유형) 


이번 월례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괜찮았어요. 시간 투자해서 풀어보셔도 괜찮을듯? 

(아 물론 수학 21번 ㄱㄴㄷ인건 좀..)


2. 미적 숏컷 4권 종민쌤 영상이 올라왔어요. 최근에 좀 풀어놔서 영상 바로 봤는데 테마1의 6번 테마2의 9번은 조금 과한 면이 있다고 따로 표시해놓으셨더라고요. 혹시나 붙잡고 계신 분들 있으면 참고하시길. 


영상 마지막에 담주 쯤이면 현장에서 볼거 같다고 얘기하시면서 테마4까지 풀어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오늘 월례도 해치웠으니 내일 내일모레는 숏컷, 간쓸개, 엣지 하면 되겠어요. 


오늘 푼 문제 다시 생각해보면서 후기 적다보니 시간이 엄청 지났네;; 

이만 웹툰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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