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신조어 '홍수'…같은 한글 써도 "소통 안돼"

2020-10-09 13:06:59  원문 2020-10-09 13:02  조회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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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공구리에 빵꾸 좀 내게 저기서 보르반 좀 갖고 와”

평소 몸 쓰는 것에 자신 있었던 A(29)씨는 호기롭게 건설현장에 발을 들였다가 호되게 당했다. 노동이 힘들어서가 아닌 건설업계의 ‘은어’를 알아듣지 못해 도통 일을 할 수 없었던 것. 결국, A씨는 이것저것 도구를 한 아름 안고 들고 갔다가 야단맞았다. A씨는 작업자들 사이에서 홀로 떠 있는 섬처럼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고 훗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사진=연합뉴스)올해 574돌을 맞이한 한글날이 무색하게 그 분야 구성원들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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