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d Slave II [872525] · MS 2019 · 쪽지

2020-10-09 12:05:14
조회수 3,149

수능 도형 문제가 중학교 도형 문제보다 나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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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풀면서 경험으로 점점 쓰는 발상이 한정적이라는 확신이 잘 들기 때문인 듯해요. 대비가 가능해진다는 건데 사실 고등학교 수능 범위에서 도형 지식 많이 쓰는 부분이 있어봐야


1. 피타고라스 정리(이건 진짜 한 문제에 한 번 이상은 씀)

2. 할선정리(기출 보면 이거 쓰는 경우 꽤 많음)

3. 수선 내리기(사인법칙, 코사인법칙이 들어왔어도 여전히 중요한 아이디어)

4. 닮음 찾기(특히 수직인 관계에서 자주 보임)

5. 문제에서 나온 길이 코사인-사인 관계로 정리하기


이 정돈데 중학교 도형 문제는 좀 난이도 올라가면


1. 보조선 긋기(심지어 해설 봐도 왜 긋는지 이해 안 가다가 다 읽어갈 때쯤에야 !하고 기발함에 감탄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님)


2. 연장선 긋기(혹시나 연장선을 그었다해도 어디 교점을 만들어야할까가 안 보여서 환장할 노릇인 문제)


3. 뭔가 조건이 부족해보일만큼 문제는 짧고 도형은 단순한데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한 문제(괜히 손부터 대다가 지우개로 북북 지우고 초기화도 하기 힘든 경우 발생)



괜히 올림피아드 문제가 중학 도형으로만 풀리는 게 적지 않은 듯해요 ㅋㅋㅋㅋ 진짜 수능 기하가 아니고 중학 도형이 '재능'의 영역

rare-경찰 오리비 rare-기출파급 미적분상 rare-기출파급 수학2상 rare-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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