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325904] · MS 2010 · 쪽지

2012-11-25 23:59:21
조회수 1,689

알바를 하는데 함께일하는 매니저 성격이 쓰레기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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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대 중반인 매니저랑 하루에 6시간정도를 같이 일하는데요.
살면서 이렇게 인간미없는 인간은 처음봐요.

제가 한 2주 같이 있으면서 대충 성격파악되고 학창시절 과거도 대충 예상이 가는데
아마 약간 왕따당하고 맞고 그랬을거 같아요.
그게 억울한 성격만 남아가지고, 남을 못 믿고, 의심많고 속 좁고 완전 소심하고 남 눈치 막 보고 완전 찐따도 이런찐따가 없어요.
진짜 별거아닌일에도 화내고 짜증내고 혼자 씩씩거리고,
서비스업인데 지 기분 나쁜데 손님이 환불해달라 했다고 또 열받아서
손님한테 '야 시발 나와 불만있으면 나가서 붙어' 이러고있고 진짜 이때는 뭐 이런 인간이 있나 싶었네요.
딱봐도 학창시절이 찌질해가지고 맞고 다녔을걸로 보이는데 (다른 알바생들도 공감)
나이들면서 키크고 덩치 좋아지니까 이제 그 세월이 억울하니까 이제와서 저희들앞에서 쎈척하고
그 나이에 저새끼 아는 동생불러서 칼빵을 놔버릴까보다 이러고 진짜 어울리지도 않구만 -ㅋㅋ
되도않는 한심한 진짜 철없는 20살들이나 할만한 허세를 하고 진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에요
나이 곧 40을 바라보는 인간이 어떻게 저렇게 수준이 떨어지나 싶어요.
제가 자기 밑에 있는 사람이고 제가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숙식제공) 알바니까 절 막 대하거든요?
객지에 와서 숙식제공알바니까 쉽게 못 나가고한다고 더 막 대하는듯
저 오기 전에 들어보니 다들 별로 못버티고 나갔더라구요.
다른 알바생들이랑 다른 매니저들도 다들 이사람 싫어한다더군요.

지금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숙식알바 하는터라 나가기도 그렇고
그냥 어떻게든 버텨볼 생각인데
여기서 버티면 나중에 취직했을때 회사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 같네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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