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제학과 수시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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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쯤 도착해서 사과대 건물 214호에서 대기를 탓어요
조교 몇분이서 조 나뉘어서 15분 정도마다 한분씩 데리고 나가시더라구요
저는 늦게 본 편이었어요
6층으로 올라가서 책상에 앉앗죠,,
시간 정확히 재서 문제 주시더라구요
저는 1번은 너무 어려워보여서 넘겻고 2번은 과학이길래 바로 넘겻고 그래서 콜레라를 풀엇죠^^
1번에 그 의사가 호흡으로 인한 콜레라 감염을 의심한 이유가 뭐냐길래 호흡으로 설명하기엔 콜레라 감염률이 사례에서 너무 낮다.. 그 배가 항해한 스코틀랜드 지방이 바다로 나뉘어잇엇던것도 아닌데 배가 정박한 후 콜레라가 퍼진 걸 보면 처음에 정박햇던 곳에서 실은 수화물(상품중엔 음식도있겟죠 물론)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등등 말햇구요
2번은 그림은 음식물로 인한 감염이라고 햇어요.. 그림에서 볼 때 거리가 200미터 미만인데(호흡때문이라면 200미터정도는..다퍼졋겟죠) 중앙 우물 중심으로 감염자 있는거보면 중앙우물이 감염되서 그런 그림이 나타나는게 타당하다 이런식으로 말햇구요
3번은 처음에 외부적 요인에 의해 우물이 감염되고 그 우물물을 먹고 사람들이 콜레라에 감염되었으나 콜레라 증상이 발생하기 전까지 시간적 차이가 있고, 발병은 대부분 동시에 하게 되므로 사람들의 인식상 자신이 마시는 물 때문에 콜레라가 감염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호흡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어 탈수증상이 발생하고..사람들은 물 더 퍼다먹고.. 그러면서 감염후 시간이 지날수록 체내에 병원균은 더욱 많이 쌓이게 되어 증상이 심화될수록 체내 혈액 농도는 짙어지게 된다.. 감염의 파급은 우물물을 먹고 감염된 사람이 다른 우물에서 물 퍼다먹다 발생한다.. 이렇게 말햇어요..
1번, 2번은 추가질문 몇개 받앗는데.. 잘햇는지는 모르겟지만(멘붕ㅠㅠ)대답 다 하긴 햇구요.. 3번은 추가질문 없으셧어요.. 3번 발표하고 15초쯤 정적..그후에 왜 이주제 골랏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1번은 단시간 내에 답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햇고.. 2번은 제가 과학하고 안친해서 ㅎㅎ..라고 햇더니 솔직해서 좋다시면서 이제 가보라고 하셧어요..
총 면접시간은 15분정도 맞추셧구요
면접장은 생각보다 많이 작앗고 교수님들도 가까이 계셧구요.. 2분 계셧고 두분 다 젊으셨습니다.
인성면접은 전혀 없었구요..
서울대 이번부터 과별로 뽑는다고 햇지만 지문은 사과대 공통이엇구요.. 그나마 1번지문이 경제학과용 지문이 아니엇나 싶습니다..ㅎㅎ
후기 공유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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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울대를 갔군아 넌 뭐든 할 수 있을거라 믿었어 솔직히 나보다 더 믿음이갔음 ㅋㅋ
저랑 같은거 하셨네요 저는 인성 면접을 했는데 제시문에서 추리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다 말씀드리고 질문에 답해드리고 했네요
저는 인성면접할 시간이 없엇는데..ㅜ
전 인문대였어요 ㅋㅋ
질문에 할 수 잇을만큼 햇는데 제가 처음에 한 답이 포인트에서 어긋났는지 교수님이 힌트를 주셨어요 근데도 못 맞춤ㅎㅎ...
전 인성면접 많이 했는데 그냥 시간때우기용이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걍 망햇슴 설대 논술 준비나 해야겠어요 앜ㅋㅋ
아 그리고 생각보가 교수님들이 가까이 계시고 분위기도 훈훈해서 놀랐어요 다과회 온 기분이었음ㅎㅎ
예 맞아요..ㅎㅎ
되게 가까이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