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정말 열심히 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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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밤 샌 적도 있고, 쓰면서 많이 울기도 했고
그런데도 결국 마지막 제출본은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올해 유독 경쟁률이 치솟던데 그럴수록 자소서가 중요할 것만 같아요
수능 공부해야 하는데 상심이 큽니다
열심히 한 만큼 나오지 않아서가 아니라 끝까지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요
고생했다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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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했어요
앞으로 제가 뭘 잘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막연하게 좋은 대학만 바라보면서 수시 원서를 썼는데
제 자신을 과대평가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좋은 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입시의 끝은 대학 합격장을 출력하는 순간이에요.
아직 남은시간이 있으니 끝까지 같이 열심하 하면 되죠.
자소서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해볼게요.앨리시스 님도 입시의 끝에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