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살 후 불 태워" vs 北 "부유물만 태웠다"…누구 말이 사실일까

Question

정부·여당 "실종자 신원 확인 후 사살…시신에 기름 붓고 불 태워" 북한 "신원 확인 불응하고 도주하려 해 사살…시신 없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아무개씨가 북한의 피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북한이 사건 사흘만인 25일 통지문을 보내 사과했다. 다만 이씨의 월북 경위를 확인하고도 사살하고 불태웠다는 한국군 설명과 달리, 북한 측은 불법 침입한 이씨의 도주 가능성에 따라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북한 측은 통지문을 통해 이씨가 신원확인에 불응하고 도주하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총을 쐈다고 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22일 우리 측 해당 수역 경기담당 군부대가 정체 불명의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강녕반도 앞 우리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하여 신분확인을 요구하였으나, 처음에는 한두 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측 군인들의 단속 명령에 계속 함구만 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면서 두발의 공포탄을 쏘자 놀라 엎드리면서 정체불명 대상이 도주할듯한 상황이 조성됐다"고 했다. 이에 "일부 군인들의 진술에 의하면 엎드리면서 무엇인가 몸에 뒤집어 쓰려는듯한 행동을 한 것을 보았다"며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끝에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하는 행동준칙에 따라 10여 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북한 측 설명을 종합하면, 이씨가 월북 정황을 강조한 한국 정부와 군 당국의 설명은 신빙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씨가 월북을 하려고 했다면 북한군에 좀 더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오르비하는 칸트 · Accepted Answer

사과는 했다면서 끝까지 본인 잘못은 인정 안하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대고 그래도 사과를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있는 정부 꼬라지;;

사살 후 불 태웠다는 말 정작 북에 대고는 입도 뻥긋 못하지 ㅋㅋ

韓 "사살 후 불 태워" vs 北 "부유물만 태웠다"…누구 말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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