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niuvsisbi [96469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9-24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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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무원 피살사건을 보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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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우알파와 문재인


아타우알파 황제 시기의 잉카제국은 8만에 가까운 방위군을 가졌으며 그 힘으로 주변국들을 복속시킨 지역 폐권국이었다.

당연히 잉카의 군대는 고도로 훈련된 군인들로 구성되었다.


그러던 중 1400년대가 끝나갈 무렵에 스페인의 피사로의 탐험대가 잉카제국에 당도했다.

곧바로 전쟁이 일어났고, 피사로의 탐험대는 100명 남짓이었고, 이타우알파의 군대는 수천 명에, 도시 밖에서 기다리는 군대까지 합치면 머리수로는 훨씬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잉카의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총과 말이었다.

적들이 괴물을 타고 다닌다는 말에 수천 명의 군인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총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무기 앞에 고도로 훈련된 병사들이 쓰러졌다.

그리고 곧 황제까지 피사로의 탐험대 앞에 생포된다. 


그런데 황제는 거기서 놀라운 제안을 한다.

1.3 큐빅미터, 작은 거실 크기 정도 되는 공간을 황금으로 가득 채워서 주는 대신 자신의 목숨을 살려달라는 제안이었다.

실제로 황제는 황금을 준비했고, 황금을 보자 탐험대는 황제를 처형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 번재는 비대칭전력 앞에서는 기존의 전력이 의미를 잃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돈으로 평화를 살 순 없다는 것이다.

일본이 왜 세계대전에서 항복을 했을까? 핵무기 앞에 싸울 의지를 잃었기 때문이다.

역사상 한 번도 한반도에 대한 침략 야욕을 버리지 않던 중국이 왜 우리를 뱡합하지 못할까? 세계 최강의 자유세계 국가들이 우리의 뒤를 봐주고 있기 때문이다.


평화는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세력만이 주장하고,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평화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그 누구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는 상태가 평화이다. 건드리면 자신들이 박살난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권은 돈으로 평화를 사려 하고 있다. 종전선언 따위에 평화가 보장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오죽하면 우리 공무원이 북괴한테 피살 당했는데도 종전선언 타령을 할까?


굳이 돈으로 평화를 사려다 멸망한 나라의 리스트에 대한민국이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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