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빙의 [386966] · MS 2011 · 쪽지

2012-11-19 16:30:15
조회수 1,854

논술일정 다 끝나고 써보는 오르비에서 구입한 책들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26652

올해 초에 오르비에서 파는 책들 후기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썼었는데 어떻게 된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걍 제 후기 써봅니다.. 물론 제 모든 상황을 고려한 100%주관적인 평가입니다.
5점 만점이구요 ㅋ

1.TEF-2점
그냥 다른 변형 문제집하고 큰 차이를 못느꼈어요. 그래도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그래서 문제도 풀만하다고 보요..
내년 문제집에서는 올해 부족했던 점을 피드백 하신다고 하시네요 ㅎ

2.수능예측언어-0점
그냥 쭉~ 뭔가 적혀있는 책이라는 느낌. 도대체 이걸 뭐 어떻게 봐야하나...
n회독 한다고 되는건가...한마디로 그냥 납득이 안 가는 책이였어요;


3.논술실록-1.5점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샀던 책입니다. 그 전 까지 논술 인강듣고 논술에 대한 감은 대충 잡았던 편이였거든요.
근데 제가 연대 표문제에 정말 쥐약이라..그래서 물었더니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10만이라는(21년 살면서 책 가격이 한권에 5만원인건 처음봤습니다.)가격이 부담이 엄청  됐어요 ㅋ그래도 뭐 강의나 부교재같은 컨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해주신다 그러니 일단 질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표풀이는 도문이 됐어요. 저는 표에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도 모르고있었거든요. 근데 방향성을 잘 잡아 주신거 같아요.
사실 그 외에는 큰 도움을 못받았어요. 부교재도 뭐;; 그리고 원래 일정에서도 계속 꼬이시고...
가격 대비 실망감.가격이 좀 내려 갔다면 ...ㅋㅋ

4.수리의 비밀-2점
이건 걍 제 상황에 잘못 맞춰 구입한거 같아요. N수생 입장으로서 기출은 밥먹듯이 풀어 제꼈는데 다시 기출이 주가 된 문제집을 산 제 잘못..
그리고 제가 공부를 잘 못한건지; 예전에 다른 분도 이런 말 하셨는데, 저도 느끼기에 책에 나와있는 패턴별 방향들도 좀 너무 뻔하다 싶었어요;; 기출문제에 대해 무지한 분들이 보면 도움이 될거 같았어요.  근데 자작문제가 참 좋더군요. 여태 다른 사설문제집들 보면 어려운 문제= 이상한 문제...라고 느껴졌는데 문제들이 대체로 깔끔했어요, 다른 사설들과는 차별성이 돋보였습니다.ㅋ 근데 해설지가 너무 빈약...ㅜㅜ

5.포차칩모의평가-5점
좋았어요.

아 그리고 댓글 다신 분이 말해주셔서...
오르비에서 파는 책들 전체적으로 오탈자, 오류 검사가 좀 제대로 필요한거 같습니다.
물론 이게 힘든거 아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판매자가 힘들어하니깐 이해해줘야지 해야하는건 아니니깐요...
정말 껄끄러워요;;;ㅠㅠ

결론

1.책은 서점가서 한번 보고 사자. 맛보기로는 부족하다.

2.오르비 분위기상 오르비 책 후기는 항상 뭔가 좀 좋은 말들만 올라온다 싶어요. 소신껏 생각하자. 휘둘리지 말고....

3.남들이 잘 모른다해서 엄청 좋은 비밀무기가 아니다.

4.브랜드에만 의존하지 말자.

5.군대도 가기 힘드네...나라를 위해 내 한몸 희생하러 가는데, 합격 불합격을 또다시 겪어야 하다니...
공군가서 死수 준비나 할려하는데...
현역 때 갈걸 그랬어..........
에효...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명절이 싫어. 설날 오기전에 군대가고 싶은데 안 될거 같네 ㅠ

6.대학은 웬만하면 그냥 일단 만족하고 가자. 삼수하고 현역 때 보다 못가는 인간들도 있음을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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