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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이 되자 [348919] · MS 2010 · 쪽지

2012-11-19 0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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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실패했지만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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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첨 글올려보네요ㅋㅋ 아쉽지만 삼수도 끝나고 후련한 마음으로 회상도 할 겸 입시에 종지부를 찍는 다는 기분으로 글을 씁니다ㅋㅋ 
고3 때 쉬엄쉬엄공부하다가 수능을 망치고 재수해서 경북대 전자공학부 들어갔지만 점수도 뭔가 아쉽고 한 번 더하면 정말 될것 같은 그런 강렬한 확신과 함께 수능을 다시 한 번 봤어요. 1학기 때는 학점관리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술마시며 놀기도 하고 재수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 풀어버리며 7월부터 학원에 들어갔어요.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고3,재수 때 했던 공부방법을 완전히 뜯어고쳐서 3번째 도전할때는 의대간 친구, 수의대 간 친구. 고대 간 친구 등등한테 조언도 받았어요. 그렇게 학원에 들어가서 끝까지 열심히 했지만 수능에서 믿었던 수리영역에서 크나큰 뒤통수를 맞으며 이번 수능을 마쳤네요ㅋㅋ 9월 땐 백분위 97떠서 '최소 수능땐 떨어진다 해도 1등급은 받겠지 성대는 가겠지ㅋㅋ'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뒤통수 맞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끝까지 미친듯이 수학공부 했는데...수능 때 수리 백분위 86-88(메가기준 예상)공부 하나도 안 한 언어는 원점수97뜨고...참 세상일은 모르고 인생이 뜻대로 되지는 않네요. 그래도 제가 살면서 시험날 전날 밤까지 이렇게 죽어라고 공부해본적이 없기에 이제는 성적에 대한 후회같은 것도 전혀 남지 않고 학교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ㅋㅋ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미련이 안 남는 것 같아요. 앞으로 살면서도 나중에 이번 수험생활을 회상할 때 '아 내가 그 때 정말 패기있게 의욕이 넘치게 열심히 했던 시절이었지' 이런 생각이 들것 같네요. 힘들때 버팀목이 될 것같기도 하고ㅋ 수험생 여려분 결과에 대한 집착보다 그저 순간순간에 내 자신에게 멋진 놈이 되자 최선을 다하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수험생활에 임하길 바래요 그럼 결과가 어떻든 간에 뒤가 깔끔하고 후련합니다.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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