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은 늦잠을 0
레이트쥐기상
-
얼버기... 0
ㅠ
-
독서 공부를 시작해보자! 또 지금 등교하신분 계시나요??
-
에효..
-
한지 vs 세사(vs동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세지는 고정
-
보통 내용에서 추상적인 글이나 내용나올때 아 그런갑다~ 하고 대충 다음 문장...
-
쇼군 정주행을 해야 한다..
-
오늘도 성공
-
드디어 집왔다 0
롤체하다가.
-
새벽5시에 안자고 뭐하는 지거리야
-
어우 피곤해 5
-
큐브 후기 2 2
심심해서 틈틈이 하고 느낀 점 1. 별테하는 친구가 한 명은 꼭 존재한다. 2....
-
수잘싶 9
ㄹㅇ
-
왜 일어나보니 새벽 4시지 오엠쥐다 진짜루..
-
ㅅㅂ 난 절대 안할 줄 알았는데 반수생각이 스멀스멀... 근데 공부하기는 또 싫고....
-
정시로 돌려도 무죄인가요 국어랑 영어는 내신때문에 안한지 1달정도 되었고 언매랑...
-
공부하다가 체중관리 못해서 허벅지 다리 살이 다 텄는데 보기도 흉하고 우울함,, 어카냐
-
4단원? 아님 4,5단원?
-
아이스크림인데 냉동실 넣어놓고 까먹음 한달 넘은듯?
-
의지박약이슈 흑흑 그렇게 살고 싶다 피지컬 100 보는데 끓어오르네..
-
요즘 정시로 수능 몇등급 정도면 합격하나요? 그냥 궁금해서...
-
대학 수학 시험 망침 10
Sec적분 못해서 최대 96점…. 인생
-
1학년때 3점대였던 친구는 말그대로 떡상했는데 나는 다망해서 훨씬 뒤쳐져버렸네...
-
ㄹㅇ
-
무물 0
설공 화석 중간고사 아직 안 끝남 3대 450
-
힘과 운동량인것이에요
-
내일이 두렵구나
-
내년에도 강윤구 이투스에 있음?
-
자러감 1
일찍일어나야함...!!!
-
고속 글 하나 올리니까 3분만에 조회수 200명 가버리네 ㄷㄷ
-
나 마니 추함 2
토할 정도는 아님
-
요약 1) 올2컷으로 건대, 동국대 , 홍익대 , 외대어문 가능 , 시립낮은 문과...
-
미적분 1
작수 2등급정도인데 미적분을 27-30까지 다 틀렸습니다 미적분을 정말 잘하고...
-
쩝 민희진 빠지면 이런 퀄 안나올텐데
-
심심쓰 1
본가오니까 동네친구들은 죄다 재수학원에 박혀있어서 재미읎다
-
반수를 이제야 시작을 한 씹허수 3모 11223 씹허수 1. 국어 이감컨 연간패키지...
-
고2이고 정시대비반인데,, 독서 연습을 지문 구조도 그리는거로 연습하거든요.....
-
원궤도는 수평면과 수직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중력과 평행합니다. 이 궤도의...
-
제정 12년 만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
어느 학교냐에 따라 격차가 좀 나지 않을까 가령 같은 서울이라도 막장 쌤들이 많은...
-
무물보 4
Whatever
-
치환적분 삼각함수 미분적분 구분구적 부분적분 다 까먹은줄 알았는데 몸이 기억함...
-
재수랑 현역때랑 수학이 똑같은데 원래 다들 이러니? 하나도 안 는 것 같고 나만...
-
몸져 눕고 싶다
-
심멘. 아니 학교에서 다 풀래서 어쩔수 없이 푸는데, 진짜 경기체가 같은거 풀때는...
-
오늘자 서점가서 직구로 사온 미적적분님. 9모 이후 통통이로 노선 바꿔서 뒤져버린...
-
시티팝 민희진풍으로 잘 끓임 우울감 치료된당...
-
집중의 감각 0
오늘 시험볼 때 진짜 엄청 집중했었음 온몸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움직이지 않은 채로...
낮은디 지원해서 붙으면 그냥 다녀야 할까봐요...
첫번째 댓글 분 말에도 맥 닿아 있는 건데, 재수를 납득할 수밖에 없게끔 상황이나 이유를 몰아가야겠지요.
아니면 부모님이 지금 글쓴이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재수를 함으로써 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방안을 고안해 설득할 수도 있겠지요. 와튼 스쿨 등지에서 유명한 협상 수업에서 가르치는 협상 원칙입니다.
의외로 갈등 중인 타인이 내게 바라는 건 큰 게 아니에요. 즉, 사소한 것, 감정적인 문제 따위를 만족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니즈는 맥없이 충족돼요. 다만 부모님의 니즈가 '재수 자체에 대한 반대'라면, 좀 더 파고들 필요가 있겠죠. 재수를 기어이 반대하고자 하는 부모님의 심리 기저에 깔린 믿음은 무엇일까?
근본적으로 '믿음'이라는 것은 나도 모르게 맹목적으로 믿어버린 채 그것을 따라 내가 언동을 하게끔 이끄는 무의식적 행동 원칙이에요.
그리고 많은 경우, 믿음은 뇌가 뇌를 속이는 '착각'입니다. 믿음을 한번 깨부수고 나면 우리는 굳이 그것 없이도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곤 해요.
이하는 순전히 제가 창작한 시뮬레이션입니다:
- 부모님: 나는 너가 재수를 하는 것에 반대한다(주장). 왜냐하면 재수는 비용이나 리스크나 등등 문제가 있다(근거). <- 사실, 금전적 문제는 몰라도, 재수에 소요되는 리스크란 것이 구체적으로 무언지는 모른다. 하지만, 여하튼 싫다. 왜나하면(믿음에만 기반한 무조건적 추정의 시작) 리스크란 건 나쁜 거니까!
- 글쓴이: 선택지1) 비용 외적 리스크는 감당 범위 안에 든다고 근거를 가져와 설득한다. 선택지2) 리스크 없는 리턴(보상)은 있을 수 없음을 역설한다. 특히 재수를 통해 획득하고 싶은 사회적 보상이 컸다면 그것을 이유로 '판돈을 걸어볼 만한' 도전이라고 강조할 수 있다.
제가 달은 일련의 댓글은 글쓴이가 재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허락을 안 해준다 - 이 상황에서 글쓴이가 정말로 재수를 하고 싶다면, 그리고 오직 그렇다고 했을 때에만 드리고 싶은 조언을 써본 것입니다. 제가 가정한 상황조건이 아니라면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