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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전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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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응 학폭 이러면서 뭐라해서... 할 말이 없어서 아기고양이도 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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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 5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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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 19 2130말고는 킬러라 하더라도 지금 통합 2830이랑 거의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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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건 없고 특히 기만메타땐 자존감 깎이고 .. 막상 내가 해야 할 것은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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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ㅈㅅ합니다 이제 고2 올라가는 국어 노베입니다 수능 문학 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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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구 5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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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듣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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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집에 가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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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로우 하실분 1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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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n년생도 몇 분 계시고 03-04년생 형누님들이 많네요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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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평ㅋㅋ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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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N수와 3떨하고 강제 N수는 진짜 기분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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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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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햇음 0
그럼 높이가 얼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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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편한느낌 대학친구들은(아마 없겠지만) 이렇게 되지는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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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먼저다녀와라 미필은 정부가 협박하고 마음대로 다루기 너무 좋다 우리나라에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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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게 뭔가 일탈같아서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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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하실때 1
그냥 먼저 던지심? 아니면 댓글에서 가능 여부 확인하심? 쪽지로 친한사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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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가격이 말이됨? 40회 모의고사 나오면 바로 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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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비안녕 2
오루비잘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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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메타여대체 0
난 여기 먼 소릴하는지 잘 모르겟음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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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지의 삶 0
고달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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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찾아 2
인생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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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부엉이 7
가 뭐에요 뭐 돈모아서 걸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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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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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늘 랭겜 3판하고 내일 여행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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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도 모르는데 12
야구장 가면 즐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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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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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하실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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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쌤.. 0
토 6:30반인데 늦어도 오늘처럼만 끝내주시면 소원이 없을 거 같아여..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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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ㄴㅂ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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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90명 다 친해짐?이름은 외워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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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20초가 나오네... 손 다 꼬이고 씁 오랜만에 다시 진득히 집아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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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강기분 1,2했고 올오카 하다가 넘어가려는데 강기분부터 다시 하는건 좀 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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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이스가이라고 써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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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하 씨발 디엠 답장이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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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재밌게 보고 싶은데 제가 죽기 전에 넥스트라운드가 끝나는 걸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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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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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서러워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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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구 제외 지방 독학재수학원은 얼마에요? 수도권 비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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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얼불춤하니까 깨던맵도 못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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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미적 1
고3이구요 현재는 미적 김범준쌤 현강 공통 정병호쌤 현강 듣고있는데 미적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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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더 낫다고 보시나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공무원이 끌리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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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로 돈 벌고 라팍 지박령 놀이 야구 원정 해외여행 시드 모으기 등등 하면 바쁘고...
낮은디 지원해서 붙으면 그냥 다녀야 할까봐요...
첫번째 댓글 분 말에도 맥 닿아 있는 건데, 재수를 납득할 수밖에 없게끔 상황이나 이유를 몰아가야겠지요.
아니면 부모님이 지금 글쓴이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재수를 함으로써 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방안을 고안해 설득할 수도 있겠지요. 와튼 스쿨 등지에서 유명한 협상 수업에서 가르치는 협상 원칙입니다.
의외로 갈등 중인 타인이 내게 바라는 건 큰 게 아니에요. 즉, 사소한 것, 감정적인 문제 따위를 만족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니즈는 맥없이 충족돼요. 다만 부모님의 니즈가 '재수 자체에 대한 반대'라면, 좀 더 파고들 필요가 있겠죠. 재수를 기어이 반대하고자 하는 부모님의 심리 기저에 깔린 믿음은 무엇일까?
근본적으로 '믿음'이라는 것은 나도 모르게 맹목적으로 믿어버린 채 그것을 따라 내가 언동을 하게끔 이끄는 무의식적 행동 원칙이에요.
그리고 많은 경우, 믿음은 뇌가 뇌를 속이는 '착각'입니다. 믿음을 한번 깨부수고 나면 우리는 굳이 그것 없이도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곤 해요.
이하는 순전히 제가 창작한 시뮬레이션입니다:
- 부모님: 나는 너가 재수를 하는 것에 반대한다(주장). 왜냐하면 재수는 비용이나 리스크나 등등 문제가 있다(근거). <- 사실, 금전적 문제는 몰라도, 재수에 소요되는 리스크란 것이 구체적으로 무언지는 모른다. 하지만, 여하튼 싫다. 왜나하면(믿음에만 기반한 무조건적 추정의 시작) 리스크란 건 나쁜 거니까!
- 글쓴이: 선택지1) 비용 외적 리스크는 감당 범위 안에 든다고 근거를 가져와 설득한다. 선택지2) 리스크 없는 리턴(보상)은 있을 수 없음을 역설한다. 특히 재수를 통해 획득하고 싶은 사회적 보상이 컸다면 그것을 이유로 '판돈을 걸어볼 만한' 도전이라고 강조할 수 있다.
제가 달은 일련의 댓글은 글쓴이가 재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허락을 안 해준다 - 이 상황에서 글쓴이가 정말로 재수를 하고 싶다면, 그리고 오직 그렇다고 했을 때에만 드리고 싶은 조언을 써본 것입니다. 제가 가정한 상황조건이 아니라면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