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iscent [97397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0-09-19 21:42:56
조회수 493

2019 3모 국어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242481

틀린 문항은 15 21 23 41 

소요시간은 총 77분 23초

검토시간은 커녕 마킹시간 겨우겨우 확보된 시간이다

정말 정보량의 끝을 보여주는 시험지인거같다

'80분내에는 절대 정보처리 다 못하게 내야지ㅋ'

하는 설시교육청의 악랄한 속내를 읽을수있었다


화작 

평이한거같다

딱히 할말이 없다


문법 

쉬운거같다 기초를 많이 물어봤다


문학 

정말 더럽다 선지가 더럽다기보단

정말 제시된작품이 읽기가 힘들다 

딱봐서 이게 당최 무슨소리인지 알수가없다

황홀한 실종에서는 그 절정을 이룬다

주인공이 정신병을 앓는 중이렌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대화한번이 지문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데 그 대화길이도 심상치 않다

페이지의 3/8가득 이 광인의 광담이 미칠듯이 쏟아진다

교문이야기를 하다가 화성인이야기가 잠깐나오더니 은행문 이야기를 하고 갑자기 '승진의 음흉한 비밀을 알았소... 흐흐흐...' 거린다

뭔소린지 이해할수없었지만 자신만의 사회에 대한 해석을 표출하는 부분과 '손박사'에대한 반감 표출 부분이 중요할거같아 그부분에 중심을 두고 풀었다

나머지 지문도 쉽사리 읽기 힘들었던거같다


비문학 

처음부터 지문의 길이가 심상치 않다 이름하야 가식 추보가령 지문인데...

정보량이 너무 많다!!! 뭔 거의 1페이지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심지어 죄다 문제내기 좋아보이는 내용들로 가득가득 차있다 즉 '정보의 밀도'가 더럽게 높다

다행스럽게도 이후로 나오는 지문 2개는 가식추보가령보단 짧았다

하지만 '정보의 밀도' 만큼은 꿀리지 않는 악랄한 지문들이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9월과는 정반대유형의 어려움인듯 싶다

이번 9월이 지문 내용 자체의 난해함보단 선지의 난해함에서 난이도를 높혔다면

2019 3월은 지문이 너무 난해한데 의외로 답은 쉽게 쉽게 나온다 선지도 좀 직관적이고 정직하다


비문학지문들이 비문학 중급자들에게 연습하기 딱 좋은 지문인거같다

하지만 이번년도 모평 양상을 보니 비문학이 저정도로 어렵게 나올거같진 않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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