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cheforever [930762]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9-18 12:09:21
조회수 37,433

지극히 주관적인 국어 강사별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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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1월 고2 모평 5등급에서 (2020 수능을 풀어보니 6등급이 나왔었음...) 비문학 파트에서는   6평때 한개틀리고(문학에서 난리가 남..) , 7모,9평에서는 다 맞은 만큼..  


비문학을 절대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르비식 노베 상태로 올라온 만큼 

 여태 들어온 강사들에게서 배운 점을 가볍게 써볼까함. 



이원준쌤: 미시적 정보처리, 논증 구조. 선지 지워내기의 정확성을 높이는덴 진짜 최고.

다만 겨울 국어 노베상태부터 듣기에는 조금 힘듬. 

어느정도 구조가 잡힌 상태에서 들으면 선지 판단에 대한 정확성이 크게 올라갈듯 

또 지문 속 쏟아지는 정보 처리를 웃으면서 쓱쓱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죽어라 따라하려고 스키마를 하루에 3,4개씩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문 내 구조관계, 상하관계, 논증 구조같은게 보이게 됨. 


또 허들처럼 주제별로 끊어서 수업을 하실때, 각 주제별 지문들의 특징과 그 정보 처리를 위한 태도를 얘기하시는데, 

이게 잘 들어두면 꽤나 유용함.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내용이 스키마로 그려짐에도, 암묵지스러움이 있음. 그니까 이게 뭔 느낌이냐면

김승리나 유대종같은 쌤들은 현우진이나 배성민 처럼 이럴땐 이렇게 해야돼!! 이렇게 외치고 반복하는 느낌이라면


216쌤은 뭐랄까... 수학의 이창무쌤처럼 툭툭 뱉어대시는 말들 중에 핵심이 있음. 

가능하면 인강수강이 유리함.. 현강을 가면 다 잡기가 힘듬..


들은 강의: 브크-브크 고난도 기출 



김승리: 문제 속 발문처리 스킬, 배경지식(허들), 앞 문단과 뒷 문단 연결하며 읽는법 

허들하고 올오카 몇 지문만 선별 수강해서 내가 잘 아는건 아니지만, 발문 먼저 읽고, 지문에다가 미리 저격표시 해둔 다음에 지문 들어가는게 되게 도움이 많이 됐음. 


허들은 진짜 띵강 그 자체... 각 제재별 지문에 대해 매주차 정복하는 느낌. 

특히 경제 파트 강의는 진짜.... ㄹㅈㄷ

옛날같았으면 이번 9평 법지문 보고 멘탈 터졌겠지만, 허들 덕에 무-난하게 처리된거 같다.


들은 강의: 허들



유대종: 구조론과 1문단 잡기의 왕. 

구조론과 태도 교정의 대명사 독서 진또배기... 

짧은 시간안에 구조를 잡기엔 최고의 강의다.. 

또 1문단을 치킨 닭다리마냥 쪽쪽 빨아먹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 

처음에 저걸 어케하나 싶었지만, 쌤 방식대로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어느정도까지는 따라가게 된거 같음. 


무엇보다도 병렬도 대비다!! 1문단 빡세게!! 같은 지극히 당연한 태도에 대해 무한 반복을 해주시니 아무리 개판인 상태에서 지문을 들어가도, 어느정도 포인트에서 자동적으로 대종이형 목소리가 들리니 반강제적으로 정보처리가 되는 느낌... 


구주연마의 서 오티를 보고 한동안 흔들렸지만 그래도, 대종이형을 믿고 파이널까지 갈려고요. 


들은 강의: 독서 진또배기, 유대종 프리미엄, 현장 ing~



김동욱: 유기적 연결의 완성.

어려운 지문만 선별적으로 들었었는데(친구 놈 책 뻇어서) 왜 그럴까? 왜 이렇게 되는걸까? 툭툭 하시는 말씀이 참 큰 도움이 됐음. 가볍게라도 1,2시간 들어보시면 비문학 고인물 굳히는데  도움이 될 듯. 

다만 노베상태에서 동욱썜 강의를 들으면.. 

이건 마치 기출 한번 안 풀어보고서는 에오베 들어가는 느낌일듯.. 


들은 강의: 취 클래스 일부 


신용선: 현장에서 지문 필기법 

7법칙이었나? 그거 설명하시는 부분만 들어봤는데, 지문 필기법이 너무 나하고 잘 맞았음. 

한번쯤 들어보시면 지문 필기하는데 팁 얻어가실 수도.. 



김젬마: 존예 

미안합니다.. .강의 수강 자체가 힘듭니다. 

너무 예쁘셔서 얼굴 구경하다 수업이 끝남..


들은 강의: 


김상훈: 

안-전. 교과서적인 강의였음. 


들은 강의: 그릿 선별 수강.





1강씩이라도 듣고, 배워보니 이런 느낌임. 

다들 국어 강사들 하는 말 결국은 똑같다. 이렇게 말들은 하지만, 세부적인 태도와 스킬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고, 

그걸 조금씩 섞으면서 지 편한대로 융합하다보면 비문학이 잡히는거 같음. 

한 강사만 죽어라 판다! 굳이 그럴 필요도 없는거 같구...

대신 한번 배울때 진득하게 배우는게 중요한거 같음. 


예를 들어 216썜을 듣는다면 머리가 꺠져도 스키마를 매일 최소4개 이상은 그려댄다든가 

유대종썜을 들으면 같은 지문만 한 10장 프린트 해두고 매일 2번씩 반복, 또 반복한다든가.. 

그런 존버의 태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정도면... 학습 자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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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 필자는 문학 문법은 3등급 이하의 수준, 비문학으로 등급 유지중인 허수로 어떤 쌤이 좋을까요? 어떤 커리를 탈까요는 묻지 말아주세용 이번 9평도 운이 좋아서 문법 한개만 틀린거지, 평소엔 2,3개씩 틀립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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