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시데 9평 & 80일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184409
올해 대학 갈 수 있을까..?
1. 국어
최근 실모에서 90점 이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어서 긴장 1도 안했는데 첫 문제부터 반모음 나와서 살짝 당황하고 15번에 훈민정음 갖다 박아놔서 빡쳤어요. (3번 찍고 넘어갔는데 장렬히 전사..)
화작은 4번에서 조금 당황했는데 그거 말곤 무난하게 넘어가고
비문학을 푸는데 예술 지문 ㄷㄷ (저번에 이감에서 예술 지문만 계속 넣는다는 댓글을 봤던거 같은데 ㅋㅋㅋ) 정보량이 쏟아졌지만 머릿속에서 잘 정리되길래 무난하게 풀었네요. 문제는 법 지문인데 비슷하게 생긴 용어들 때문에 머리가 터질거 같았는데 세 유형간의 공통점이랑 차이점에 집중했더니 어떻게 어떻게 풀었네요. (근데 30번 어휘 문제 마킹 잘못한걸 종치기 직전에 발견함 하..)
마지막 과학 지문은 거의 6분컷? 한거 같은;; 생명지문좀 그만 내..
문학이 ㄹㅇ 충격 그 자체였는데, 기출을 꽤 잘 알고 있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못보던 선지들이 계속 튀어나와서 당황했어요. 분명 가장 많이 접했던 만흥에서만 두개 나갔네요..
마킹만 잘했으면 틀린건 세개인데 이것도 시간 못 줄인 제 실력탓이겠죠. 후..
2. 수학
11번 분명 나형 기출인데 안 풀려서 얼타고 18번 또 ㄱㄴㄷ 나와서 빡치고 26번 abcd보고 당황하고 대환장 파티였어요.
그래도 어떻게 28번만 남기고 풀었는데 28번 붙잡고 있다가 RH 길이가 표현이 안돼서 못 풀었네요. 근데 채점해보니 찝찝했던 21 30까지 틀림
3. 영어
와 듣기 실화에요? 11번 12번 몇 마디 안하고 끝내서 읽기문제 풀고 있다가 다 놓쳤네요. ㅋㅋㅋ 듣기에서만 두개 나가고 빈칸도 평소보다 안 풀려서 개 말리고 2 떴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수영까지 싹다 불이었는데 평가원이 전과목 다 불지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4. 한국사
한국인이면 2분컷이지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평가원이 한국사마저 불로 내려 한거 같아요 ㄷㄷ 선지들이 전부 맞는걸 고르라고 하면 어려운데 소거로 풀면 답이 나오는게 좀 아쉬웠어요. 수능 때는 소거법 안 통하게 시기 좀 일치시키면 ㄹㅇ 최저 미충족자 나올 수 있겠어요.
5. 과탐
한국사까지 어려워서 과탐도 불이려나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화1 25분컷 생1 22분컷하고 다른 의미로 당황했어요.
근데 화1은 2번 ㄱ 선지 보고 "이건 훈트규칙 위배니까 쌓음원리는 만족한거지!"하고 맞았다고 했는데 틀렸네요;; 과탐 50 50 나오나 했는데 아깝습니다..
암튼 커리어하이 갱신은 못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수능은 국영수다 ㄹㅇ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ㅅㄷㅎㄷ
못보던 분이 ㄷㄷ

이거 맞나요? 수고하셨습니다맞아요 ㅋㅋㅋ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ㅠ 감사합니다
듣기를 상상으로 푸는 사람이 있다?
ㅋㅋㅋ 저도 낱말 몇개 어렴풋이 들은거가지고 스토리창조해서 품
화이팅합시다

영어 듣기 6번틀림듣기의 반란 ㄹㅇ..
시대 안가니까 현장감 떨어져서 더 조진듯...물론 그냥 허수라서 그런것도 있는듯
국어 올해 첫 80대..
국어 평상시 평가원이랑 좀 다르지 않앗나요?ㅜ
문학이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듣기 작년수능뷰터 좀 어려워진거같아요 ㅋㅋ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요즘 모의풀때마다 느끼지만 시간 참 잘가네요 정신차려보니 점심시간이고 좀있으니 시험 끝나있더라구요
말씀하신 근수축이랑 18번 둘다 그냥 상황이 바로 보여서 거의 1~2분컷하고 17번 19번도 안 막히고 풀렸더니 시간이 많이 남더라고요. 오히려 그래프 나온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싶어서 축이나 요소들 꼼꼼히 확인하느라 시간 좀 먹었어요.